적당한 산후조리 기간 및 산모에게 좋은 음식

본문 바로가기
Canada Korea
사이트 내 전체검색

칼럼 적당한 산후조리 기간 및 산모에게 좋은 음식

페이지 정보

작성자 Toronto 댓글 0건 조회 1,447회 작성일 22-10-26 16:16

본문

아기를 낳은 산모에게는 휴식이 필요하다는 개념은 당연히 대부분의 문화권에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첫 출산 후 도대체 얼마나 산후 관리를 받아야 할지 또는 아빠의 육아 휴직은 얼마나 신청해야 할 지 막막해하는 경우가 참 많습니다. 출산 후 신생아를 돌보며 집안일을 하는 것은 상당히 몸에 무리가 갈 뿐만이 아니라 불가능하다 고 볼 수 있습니다.


조선 시대에도 아주 낮은 계급의 사람들도 휴식을 갖게 해주었다는 이야기도 있으며 세종대왕님의 시절에는 남편에게도 30일의 산후조리 휴가를 주었다고 합니다. 물론 출산을 한 여자들에게는 100일의 휴식기를 갖도록 권유했다고 하니 얼마나 출산 후 시기를 귀하고 조심스럽게 생각했는지 조상들의 생각을 알아볼 수 있습니다.


정말 무서운 이야기일지 모르지만 출산 후 밭을 매러 나간 할머니 시절 1960년대에는 시대적으로 어려운 환경이어서 바로 출근을 하게 되는 경우도 있었는데 출산 후의 몸으로 무리를 할 경우 자궁 탈출증이 빈번하게 일어났다고 합니다. 한 번쯤 ‘밑이 빠진다’ 라는 말을 들어본 것이 있을 것입니다.


이처럼 아시아권에서는 이미 산부인과 의사들의 대부분이 출산 후에는 산모가 무거운 것을 들거나 크게 힘을 쓰지 않도록 권유를 하고 있고, 최대 6주간의 휴식기를 가져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시대가 변화되면서 북미의 경우에도 여성이 출산을 하고 이전의 체중으로 돌아가기 전까지 그리고 늘어났던 자궁이 돌아오는 시간은 최소 3~4주라고 이야기하고 있는데요. 특히 충분한 수면과 휴식이 가장 중요하다고 조언하고 있습니다.


한 후 대략 1달은 하혈(오로 배출)을 하게 되는데, 이때 충분히 휴식을 취하며 자궁이 혹은 수술 부위가 충분히 아물도록 해야합니다.


그렇다면 산후조리를 해야 하는 기간은 얼마가 적당한 지 의문이 생길 텐데요. 아기를 낳았다고 집에만 누워있을 수도 있고 아기를 돌보고 생활을 해야 하는데 막막할 것입니다.


가장 쉽게 출산 후 3, 7일 이라는 말을 들어보았을 것입니다. 아주 오래전 한국에서는 의료 서비스를 받기 어려웠을 때 모든 신생아의 생존과 산모의 기준을 3, 7일로 했는데, 사실 3, 7일 이라는 뜻은 깊숙이 파고들면 어렵지만 쉽게 21일 동안을 말하며 새 생명이 움트는 봄과 같이 산모의 몸도 새롭게 태어나고 회복이 된다는 뜻을 내포하고 있습니다. 


출산 후 21일(3주) 동안은 상당히 집중적으로 산후 관리를 진행해야 하며 모든 가족들이 도움이 필요하고 가족의 도움이 어려울 경우 전문 업체에 꼭 문의하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또 3, 7일의 이후에도 컨디션 회복이나 신생아 케어에 어려움이 있을 경우는 전문가의 도움을 받으며 천천히 회복을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특히 한국의 메디컬 학회에서는 아기를 낳고 난 후의 엄마 몸은 매우 약해진 상태이기 때문에 출산 후 6주간은 몸조리를 잘해야 이상이 생기지 않는다고 보고 있고 이 시기가 잘 지나야 자궁이나 몸의 기능이 제자리로 돌아온다고 합니다.


꼭 정해진 산후 관리 기간은 없으나 출산 후 몸의 변화로부터 완전히 회복되는 시기는 7~8주로보며 긴 여행이나 무리한 스포츠는 피해야 하지만 자신이 누렸던 일상생활로는 돌아갈 수 있다고 합니다.


위의 여러 가지 의견을 종합해 보면 산후 관리 기간에는 충분한 휴식과 관리가 필요하고, 최고 3주에서 8주간은 조심해야 하는 기간으로 생각하며 가족의 도움을 받는 방법 혹은 전문가의 도움으로 일상생활의 완벽한 복귀를 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캐나다에서는 대부분의 회사가 출산 후 아빠나 엄마가 육아 휴직(EI maternity, parental Benefits)을 구글에 검색해서 최대 1년 안으로 받을 수 있는 혜택을 누리시기를 바랍니다.


2703625671_wGbztNXx_028259eb22c1bccaa567ad5920b88668739cce41.png

진통부터 출산까지, 산모가 겪어야 하는 고통과 부담감은 이루 말할 수 없는데요. 이렇게 힘든 출산을 겪은 산모가 회복을 위해 충분한 휴식을 취하는 것 만큼 회복을 위한 건강식을 잘 챙겨먹는 것도 아주 중요합니다. 출산 후 회복을 위해 산모에게 좋은 음식 여섯까지를 소개해 드립니다.


1 - 청경채

대표적인 녹황색 채소로 손꼽히는 청경채는 식이섬유질을 포함하여 수분과 비타민, 식욕증진에 도움을 주는 채소입니다. 당분이 없는 채소 섭취를 통해 출산 직후 흔하게 나타나는 증상인 변비를 예방하고 피로회복에도 도움을 줍니다.

2 - 미역 및 해조류

가장 대표적인 산후 조리 식품으로 알려진 미역은 철분과 식이섬유, 그리고 요로드를 함유하고 있어 신진대사 활동에 도움을 주고 모유를 잘 돌게 하며 출산 후 부종을 가라 앉히는데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히스타민을 비롯한 각종 유효 성분들이 협압을 낮추는데 도움을 주고 스트레스 완화에도 효과가 있습니다. 또한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 조절에도 도움을 주기 때문에 산후 자주 나타나는 이상지질혈증에도 큰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있습니다.


3 - 콩

콩은 동물성 단백질에 비해 칼로리는 낮으면서 식물성 단백질 식품에 함유된 유용한 성분까지 함께 섭취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는데요. 대두유 등의 섭취가 편한 간편식품이나 두부요리 등을 통해 섭취하시는 것을 권장합니다. 산모의 부종 완화 뿐만 아니라 젖이 잘 나오는 데에도 도움을 주는 식품입니다.


4 - 굴

바다의 우유 라고도 불리는 굴은 단백질과 철분이 풍부하고 굴에 함유된 영양 성분들이 피를 맑게하는데 도움을 주기 때문에 출산 직후 산모들이 많이 겪게되는 증상인 빈혈 개선에도 도움을 줍니다. 면연력이 약해진 출산 직후 산모의 경우 생굴보다는 조리가 된 굴을 섭취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5 - 전복

바다의 인삼, 산삼 등으로 불릴만큼 우리에게 친숙한 대표 바다 보양식재료 전복 역시 산모에게 좋은 음식으로 손꼽히는데요. 타우린과 단백질을 비롯한 각종 영양 성분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어 원기 회복에 큰 도움을 주는 식품입니다.


6 - 장어

정력 강화 식품으로 좋은 장어가 산모에게도 좋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장어에 함유된 비타민 A와 양질의 단백질, 그리고 지방이 모세혈관을 튼튼하게 해 주며 장어에는 칼슘, 인, 철과 같은 다양한 무기질 성분까지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빈혈 예방에도 좋고 빠른 회복을 위해 좋은 식품입니다.





컬럼제공 마미사랑

홈페이지 www.mommylove.ca

문의전화 647.382.5884

인스타그램 @mommylove9900

카카오톡 채널 마미사랑


CBM PRESS TORONTO 10월호, 2022

페이스북 : @cbmtoronto

인스타그램 : @cbm_press_toronto

Copyright© 2014-2022 CBM PRESS TORONTO All rights reserved.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톡으로 보내기

CBM 자막뉴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10,573건 1 페이지
토론토 뉴스 목록

노동절 주말용 캠핑 예약 오픈

작성자: CBMyvette, 작성일: 04-29, 조회: 10
노동절 주말용 캠핑 예약 오픈 다가오는 캐나다 노동절을 맞이해 BC파크에서 긴 휴일 캠핑을 위한 예약 오픈에 들어갔습니다.  BC파크는 4개월 전부터 캠핑 예약을...

캐나다 유학생, 주당 근무시간 24시간 조정

작성자: CBMlimpid, 작성일: 04-29, 조회: 16
캐나다 유학생, 주당 근무시간 24시간 조정 가을에 발효되는 새로운 규정에 따라 유학생들은 주당 24시간까지 일할 수 있습니다. 마크 밀러 이민부 장관은 지난 가을부터 유학생 프로그램을 변경하기 위해 도입한 많은 조치 중 하나를 기자회견을 통해 새로운 규정을 소개했습니다. 수년 동안 유학생의 근무 제한은 ...

캐나다 서부 전역 London Drugs 매장, 시스템 문제로 폐쇄

작성자: CBMlimpid, 작성일: 04-28, 조회: 53
캐나다 서부 전역 London Drugs 매장, 시스템 문제로 폐쇄 약국 및 소매 체인인 London Drugs의 79개 지점은 모두 일요일에 문을 닫았으며 언제 다시 문을 열지는 알려지지 않습니다. 고객 서비스 담당자는 "시스템이 모두 다운되었다"라고 말했으며 매장에서는 당분간 어떤 거래도 처리할 수 없습니다...

에어 캐나다, 항의 빗발쳐 새 좌석 정책 중단하기로

작성자: CBMyvette, 작성일: 04-26, 조회: 1156
에어 캐나다, 항의 빗발쳐 새 좌석 정책 중단하기로 바로 얼마 전 에어 캐나다의 새 정책이 시작되며 앞으로 좌석 선택 시 요금을 내야 하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

에어 캐나다, 좌석 선택 시 추가 요금 내야

작성자: CBMyvette, 작성일: 04-25, 조회: 1152
에어 캐나다, 좌석 선택 시 추가 요금 내야 에어 캐나다에서 앞으로 좌석 선택 시 추가 요금을 내야 하는 것으로 좌석 정책이 바뀌었습니다. 지난 18일 발표된 <스탠다드&nb...

캐나다인, 해외 응급 상황 대비 정부 무료 서비스

작성자: CBMljeun, 작성일: 04-25, 조회: 1216
캐나다인, 해외 응급 상황 대비 정부 무료 서비스캐나다인들이 해외 여행 또는 해외에 거주하는 동안 닥칠 수 있는 응급 상황에 대한 정부 서비스가 있다는 사실을 알고 계셨습니까.해외 거주 캐나다인 등록(ROCA)은 해외에서 벌어지는 응급 상황에 대해 알려주는 무료 기밀 서비스입니다. 해외 여행 중이거나 해외에 거주하는 캐나...

캐나다인 절반 이상, 높은 식료품 가격으로 인해 유통기한 지난 음식 먹어

작성자: CBMlimpid, 작성일: 04-25, 조회: 1111
캐나다인 절반 이상, 높은 식료품 가격으로 인해 유통기한 지난 음식 먹어Dalhousie University의 Agri-Food Analytics Lab이 실시한 새로운 조사에 따르면, 많은 캐나다인들이 유통기한이 지난 음식을 먹는다고 응답했습니다.연구소는 응답자의 절반 이상(58%)이 높은 식료품 가격 때문에 유통기한 ...

북미 최고의 바 리스트에 캐나다 명소 7곳 선정

작성자: CBMljeun, 작성일: 04-25, 조회: 1087
북미 최고의 바 리스트에 캐나다 명소 7곳 선정북미 최고의 바 리스트에 캐나다 명소 7곳이 이름을 올렸습니다. 밴쿠버는 두 곳이 선정되었습니다. The World's 50 Best Bars는 2024 세계 50대 바를 선정했습니다. 올해로 세 번째이며, 시상식은 4월 23일 멕시코 산미겔데아옌데에서 열렸습...

팀 홀튼, 스마일 쿠키 다시 돌아와

작성자: CBMlimpid, 작성일: 04-24, 조회: 1066
팀 홀튼, 스마일 쿠키 다시 돌아와단 일주일 동안, 팀 홀튼은 캐나다 전역의 자선단체를 위한 모금을 위해 팀홀튼의 상징적인 스마일 쿠키를 제공할 예정입니다.스마일 쿠키는 4월 29일부터 5월 5일까지 캐나다 팀 홀튼 매장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판매 수익금의 100%는 600개 이상의 자선 단체와 커뮤니티 그룹에 전달됩니다...

젊은 캐나다인들, 65세 은퇴가 구식 개념이라고 생각

작성자: CBMlimpid, 작성일: 04-24, 조회: 1113
젊은 캐나다인들, 65세 은퇴가 구식 개념이라고 생각65세에 은퇴한다는 생각은 생활비가 상승하고 기대수명이 길어지면서 은퇴에 대한 캐나다인들의 견해가 극적으로 변화하고 있습니다.Wealthsimple Inc.가 발표한 전국 리거 조사에 따르면, 24세에서 44세 사이의 캐나다인의 74%가 전통적인 은퇴 연령은 구식 개념이...

캐나다 버거 체인점 하베이, 대규모 확장 계획

작성자: CBMyvette, 작성일: 04-23, 조회: 1115
캐나다 버거 체인점 하베이, 대규모 확장 계획 캐나다의 아이코닉한 버거 체인점 하베이가 캐나다 전역으로의 진출을 앞두고 있습니다. 하베이의 최고 운영 책임자 마이클 놀트(Micha...

에어 마일즈를 적립하는 또 다른 방법

작성자: CBMyvette, 작성일: 04-23, 조회: 1133
에어 마일즈를 적립하는 또 다른 방법 앞으로는 에어 마일즈를 적립할 수 있는 범위가 더 넓어지겠습니다. 에어 마일즈 신용카드를 이용해 도매 클럽과 주류 소매점에서 ...

캐나다에 지친다 VS 다른 대안이 없다

작성자: CBMljeun, 작성일: 04-23, 조회: 1238
캐나다에 지친다 VS 다른 대안이 없다한 소셜미디어에서는 캐나다 거주에 대한 주제를 가지로 열띤 토론이 이어졌습니다. 가족을 부양하기에 적합하지 않은 나라로 생각하는 의견도 있었고, 캐나다의 자연경관이 거주의 이유가 된다는 반대 의견도 있었습니다. 캐나다 모기지 주택공사에 따르면 임대 주택 수요는 당분간 충족되지...

DQ, 캐나다 전역 블리자드 출시

작성자: CBMljeun, 작성일: 04-23, 조회: 1061
DQ, 캐나다 전역 블리자드 출시Dairy Queen(DQ)는 캐나다 전역에 여름 메뉴를 출시했습니다.이번에 선보이는 새로운 메뉴는 세 가지 맛의 블리자드입니다. 첫번째 Peanut Butter Cookie Dough Party는 클래식한 바닐라 소프트 아이스크림에 초콜릿 칩 쿠키 도우와 스프링클이 가득한 땅콩 버터 브리...

캐나다의 이민 정책, 목표가 너무 높아…

작성자: CBMljeun, 작성일: 04-22, 조회: 1214
캐나다의 이민 정책, 목표가 너무 높아… 신규 이민자의 40% 이상이 캐나다의 이민 목표가 “너무 높다”고 생각합니다.레거의 새로운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 10년 이내에 캐나다에 입국한 많은 캐나다 이민자들은 캐나다의 현재 이민 정책에 대해 “너무 많은&rdqu...

테슬라, 4,000대 가까운 사이버트럭 리콜

작성자: CBMlimpid, 작성일: 04-22, 조회: 1074
테슬라, 4,000대 가까운 사이버트럭 리콜테슬라는 가속 페달이 끼여 차량이 의도치 않게 가속하고 충돌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는 사실을 발견하고 2024년형 사이버트럭 3,878대를 리콜하고 있습니다.미국 도로교통안전국(National Highway Traffic Safety Administration)에 제출된 자료에 ...
게시물 검색

공지사항

  • 게시물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CBM PRESS TORONTO - 2024년 4월호 CBM TORONTO (Vol.115)
CBM PRESS TORONTO - 2024년 3월호 CBM TORONTO (Vol.114)
CBM PRESS TORONTO - 2024년 2월호 CBM TORONTO (Vol.113)
Copyright © cbmpress.com. All rights reserved.
모바일버전 보기
Developed by Vanple Networks In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