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운드 숄더의 원인과 치료방법

라운드 숄더가 되는 원인

스마트폰과 컴퓨터 사용 시 보통 양팔을 들어 올려 가슴을 안쪽으로 모은 자세를 취하게 되는데, 이러한 자세는 가슴 근을 계속해서 수축성 긴장 상태로 있게 만듭니다. 근육이 수축된 상태로 장시간 방치되면, 결국 그 근육은 딱딱해지고 짧아지게 됩니다. 수축되어 짧아진 가슴 근과 달리, 척추와 날개뼈를 잇는 견갑거근과 능형근은 이완성 긴장 상태가 지속되어 근섬유가 늘어나고 약해집니다. 본래 근육은 수축과 이완이 반복되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할 경우 유해 물질이 쌓이게 되고 이것이 만성통증을 유발하게 됩니다. 쉽게 설명하면, 앞에서는 짧아진 근육이 계속해서 잡아당기고, 뒤에서는 늘어난 근육이 끊어지지 않기 위해 버티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러한 상태가 지속되면, 자연히 어깨가 앞으로 말리게 되고 흔히 “등이 결린다”라는 통증을 호소하는 것입니다.

치료 방법

대부분 날갯죽지와 등 부분이 “뭉쳐있다”고 인식하여 등 마사지를 하여 뭉친 근육을 풀어주는 것이 일반적인 접근방법입니다. 분명 마사지를 받는 동안에는 통증이 좀 사라지고 시원한 느낌이 들지만 일시적인 효과만 보거나 다음날 도리어 더 불편해지기도 합니다. 그 이유는 이미 이완되어 있는 근육을 더 늘렸기에 결과적으론 뭉쳐있는 근육을 푼 것이 아닌 약해진 근육을 더욱더 늘려버린 셈입니다. 

올바른 치유 방법으론 우선 수축되어있는 가슴근육을 먼저 마사지와 꾸준한 스트레칭을 통하여 다시 늘려주어야 하며, 반대로 이완되어 약해진 능형근은 운동을 통하여 강하게 만들어 주는 것 입니다.

가슴근 스트레칭

몸을 일자로 쭉 편 상태에서 팔꿈치부터 손을 양쪽 문턱에 기댄 상태로 약간의 런지 동작을 통해 가슴을 앞으로 내밀어 주며 가슴근육을 늘려주는 것입니다. 천천히 숨을 쉬며 30초간 버텨주시고 3-5회 정도 해주시는걸 추천드립니다. 

능형근 강화 운동

벽에 엉덩이, 등, 뒤통수를 딱 붙힌 상태로 팔을 90도로 어깨높이까지 올린 후 팔꿈치와 손등을 벽에 붙이도록 합니다. 그리고 10초를 버텨주는데 이 동작을 10회 정도 2-3세트 해주시는걸 추천드립니다. 

컬럼제공 경희코비 클리닉

문의전화 647.270.1400  

웹페이지 tcmpark.com

CBM PRESS TORONTO 10월호, 2021

페이스북 : @cbmtoronto

인스타그램 : @cbm_press_toronto

Copyright© 2014-2020 CBM PRESS TORONTO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