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저이자율시대, 모기지 부채를 빨리 갚는게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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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Toronto 댓글 0건 조회 2,496회 작성일 20-12-07 12:00본문
부채, 그리 썩 기분 좋은 단어는 아닙니다. 많은 사람의 주요 재정목표 중 하나는 부채에서 완전히 벗어나는 일입니다. 그러나 부채라고 해서 다 같은 부채는 아닙니다.
부채는 좋은 부채와 나쁜 부채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먼저 나쁜 부채란 과도한 이자 비용이 수반되며, 순자산 증식에 도움이 되지 않는 부채를 말합니다. 예를 들자면 신용카드, 자동차 파이낸스 등이 있겠죠.
반면에 좋은 부채란, 시간이 흐를수록 자산의 가치가 성장하며 본인의 순자산을 늘려주거나, 본인의 인생에 발전을 가져다주는 부채를 말합니다. 예로는 모기지, 학자금 대출, 그리고 비지니스론이 여기에 해당합니다.
먼저 앞서 언급한 나쁜 부채는 최대한 빨리 상환하는 것이 맞는 선택입니다. 특히나 신용카드의 경우 연이율이 20%에 달하며 생각보다 많은 이자가 동반됩니다. 이 부채를 갚지 않고 투자를 진행할 경우 투자를 통해 벌어들인 수익을 이자 비용이 상쇄하는 결과를 가져오기 때문에 투자결정에 앞서 반드시 본인의 부채현황을 면밀히 파악하여 소득 배분(income allocation)의 우선순위를 설정하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또한 좋은 부채라 하더라도 사람은 누구든 빨리 부채에서 벗어나고 싶어 하기 때문에 소득의 많은 부분을 모기지, 학자금 상환에 사용하는 경우를 주위에서 흔히 볼 수 있습니다. 부채를 빨리 상환할 경우 미래에 본인의 현금흐름이 좋아지는 결과를 가져올 수 있으나 이 부분은 경제 상황과 본인의 미래 재정목표에 따라 선택이 달라집니다.
경제 상황으로 본다면 현재 시행 중인 경기부양책으로 역대 최저 기준금리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즉, 부채를 사용함에 있어 비용이 저렴하다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세상에 자신의 자금만을 활용해서 큰 자산을 만드는 경우는 흔치 않습니다. 대부분 레버리지 (부채를 이용해 자산을 증가시키는 투자방식)를 이용해 자산증식을 극대화하기 때문에 자산을 키우고 싶다면 현명하게 부채를 활용하는 것이 큰 도움이 됩니다. 참고로 부동산은 대표적인 레버리지 투자 방식 중 하나입니다.
하지만 지금 같은 저이자율 시대에는 모기지를 빨리 갚기보다는 모기지를 최소로 갚아 나가며 최대한 레버리지의 이점을 활용하는 것이 더욱 좋은 선택이 될 것입니다. 현재 경기부양책을 통해 경제회복에 진입하고 있기 때문에 차후 금융시장의 전망 또한 괜찮습니다. 이 기간에 금융을 통해 자산을 불린 후, 미래 어느 시점에 다시 이자율이 상승하는 시점이 올 때, 이를 통해 모기지를 조금 더 빨리 갚아내면 여러분들이 원하는 부채 없는 인생에 한 걸음 다가갈 수 있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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