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학적 손상을 일으키는 청색광(Blue Light)으로부터 내 눈을 보호하는 방법

광화학적 손상을 일으키는 청색광(Blue Light)으로부터 내 눈을 보호하는 방법
13세기 무렵 발명된 안경은 6백여 년 동안 선명한 시야를 제공하기 위해 시력 교정용으로만 사용되어져 왔다. 하지만 최근에는 시력 교정 기능뿐만 아니라 눈 보호 기능을 더한 안경렌즈들이 등장하고 있다.
많은 현대인들은 스마트폰, TV, 컴퓨터 등의 디지털 디바이스와 함께 하루를 보낸다. 이런 전자기기에서 방출되는 발광다이오드(LED)는 대비 감도를 낮추고 눈을 피로하게 하는 청색광을 방출하는데 비단 LED 조명뿐만 아니라 자연광 일부에도 포함돼 실생활 속에서 노출되기 쉽다.
청색광은 가시광선 영역대 중 380~500 나노미터 사이를 청색 파장대로 분류하는데 남보라색으로 인지되는 파장을 말한다. 이 청광(HEV)은 다른 광선에 비해 발열이 높고, 눈물막, 각막, 수정체 등 눈의 자연적인 필터에 의해 차단되지 않아 눈에 직접 닿았을 경우 상당히 치명적이다.
청색광은 망막에 광화학적 손상을 일으켜 시야를 흐리게 하고 시세포의 노화를 촉진하며 황반변성, 녹내장 등의 각종 안구질환의 주된 원인이 된다. 장시간 이 청색광에 노출되면 안구 건조는 물론 두통과 집중력 저하, 불면증 등을 겪을 수 있다. 따라서 전자기기 사용시, 청색광 차단 안경을 통해 눈을 보호하는 것이 좋다.
청색광 차단 기능이 추가된 렌즈 코팅 기술로 눈을 보호하면 약 30%의 청색광만 흡수 또는 차단시켜 일상생활에서도 편안하게 착용 가능하며, 대비 감도를 향상시켜 눈의 피로도를 덜어준다.
"최근 많은 직장인이나 학생들, 성장기 아동 및 청소년들이 장시간 노트북이나 휴대폰등의 IT기기에 노출되있다"며 "청색광 코팅 기술이 들어간 안경렌즈로 눈을 보호하는 것을 권장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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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M PRESS TORONTO 06월호,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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