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유아기 수면 교육과 배변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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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Toronto 댓글 0건 조회 1,202회 작성일 24-02-06 00:22본문
유아기 수면 교육과 배변훈련
아이가 말을 하기 시작하고, 걷기 시작하면 많은 부모님들이 배변 훈련에 대해 고민을 시작하시는데요. 그렇다면 밤 기저귀는 언제쯤 뗄 수 있을까요?
영아기에 수면 교육이 잘 되어 있어 잘 자던 아이들도 유아기에 들어서면서 생각지 못한 변수들로 분리 수면 및 수면 교육을 포기하고 Co-sleeping을 시작하시는 분들이 많아요. 이 변수 중에 하나가 바로 배변 훈련인데요. 아이를 낳는 순간부터 시작되는 육아가 끝이 없듯이 수면 교육도 마찬가지로 끝이 없고, 완벽한 수면교육은 존재하지 않아요. 우리 성인들도 매일매일 양질의 숙면을 취하지는 않으니까요.
낮 기저귀는 깨어 활동하는 시간이라 부모님이 적절히 개입해서 잘 떼었는데 밤 기저귀는 떼는 방법이 있는 것인지 아니면 저절로 될 때까지 기다려줘야 하는지 궁금하시죠?
하루 이틀 아침에 일어났는데 밤 기저귀가 말라 있다면 아주 적정 신호 입니다.
의사 소통이 원활히 되는 아이라면 이렇게 해보세요.
• 지속적으로 설명해주기 (‘00아 이제 00이는 아기가 아니라 밤새 기저귀를 하고 있으면 음순/음경이 아플 수 있어’/’00이는 이제 큰 아이라서노력하면 해낼수 있을것 같아’)
• 아이가 스스로 준비가 되었는지 물어보기 (‘00아, 밤에 기저귀 하 지 말고 자볼까?’ 여기에서 절대 강요는 들어가지 않아야 해요. 결국엔 아이가 스스로 겪어내야 하는 일이기 때문에 우리 아이의 의견을 존중해 주세요.)
• 격려하기 (시도한 첫날부터 바로 되지 않을 가능성이 훨씬 커요.
아이가 밤에 실수를 하고 나온다면 놀란 아이의 마음을 어루만져 주세요. ‘00이가 실수했구나, 괜찮아 엄마가 이불 갈아 줄게. 옷 갈아 입고 다시 자자.’)
• 부모의 의지로 아이를 몰아붙이지 않기 (부모인 내가 하는 일이 아니에요. 아이가 하는 일이기 때문에 충분히 기다려 주시고, 격려해 주세요. 부모의 욕심으로 몰아 붙인다면 더 오래 걸리고 거부 할 수 있어요.)
밤 배변 훈련을 할 때 가장 중요한 점은, 아이가 준비되지 않았을 때 몰아붙이게 되면, 아주 큰 수면 퇴행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커요. 밤새 깨서 화장실에 가고 싶다는 핑계로 수십번을 방에서 나오게 되죠. 이 부 분이 부모님들이 밤 기저귀를 떼기 가장 두려워 하는 이유 중에 하나죠.
유아기의 수면 교육은 영아기의 수면 교육과는 아주 다르기 때문에 아이의 생각을 존중하며 대화를 하고, 이해를 시켜주고, 공감해 주어야 합니다.
영아기 때 들여준 좋은 습관을 유아기에도 계속 유지하실 수 있기를 응원합니다.
CBM PRESS TORONTO 2월호, 2024
칼럼제공 : Jennie Jung_NEST of Canada 공동대표
이메일 : nestofcanada@gmail.com
홈페이지: nestofcanada.com
인스타그램 : @nest_of_cana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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