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후기에 효과적인 산모 건강 관리

본문 바로가기
Canada Korea
사이트 내 전체검색

칼럼 임신 후기에 효과적인 산모 건강 관리

페이지 정보

작성자 Toronto 댓글 0건 조회 1,317회 작성일 23-04-06 09:00

본문

캐나다는 임신 후기가 되면 일주일에 한 번씩 산부인과 의사 선생님이나 미드와이프와 만나 아이와 산모의 건강을 확인합니다. 임신 후기 산모들은 아기의 크기가 주 수보다 클 경우 파워 워킹을 해도 될지, 평지 걷기와 오르막 걷기를 해도 될지, 짐에 가서 기구를 통해 운동해도 되는지 궁금증을 갖게 됩니다.


> 하루에 어느 정도 걸으면 좋나요? 

산모는 하루에 어느 정도 걸어야 좋다는 건 딱히 정해져 있지 않지만, 일반적으로 30분 걷기를 추천합니다. 운동하기 귀찮고 몸이 무겁지만, 하루 30분 이상 꾸준히 걷는다면 임신 중기 컨디션 향상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걷는 시간은 임신 초기, 중기, 후기에 따라 조금씩 다를 수 있는데 임신 막바지로 갈수록 걷는 시간을 조금씩 늘려가면 좋습니다.


조산의 위험이 있는 임신 초기 3개월까지는 운동보다는 가벼운 산책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임신 중기부터는 걷기와 임산부 요가를 병행하거나 걷는 시간을 조금씩 늘려 가보는 것도 좋습니다. 


임신 후기라면 1시간에서 1시간 30분 정도, 임신 막달에는 2시간 이상 걷는다면 순조로운 출산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주의할 점은 조산기가 있거나 전치 태반 혹은 특별한 주의를 해야 할 경우는 임신 26주 중반 이후부터 걷기를 시작하고, 체력과 컨디션에 따라 단계적으로 걷는 시간을 늘려가 보는 것이 좋습니다.


1082753258_wqT1BNEX_db216ac576056110806328524df13cce86d626e4.png

> 하루 중 언제 걷는 게 가장 좋을까? 

임신성 당뇨가 있는 산모들은 식후 1시간 이내에 걷기를 합니다. 식후 1시간 이내 걸어야 혈당을 낮추는 데 도움을 주기 때문입니다. 같은 이유로 식후 1시간 이내 걷기는 임신성 당뇨가 있는 산모뿐만 아니라 일반 산모에게도 아주 좋은 운동이 됩니다.


> 순로조운 출산을 위해서 추천할 만한 운동 시간은? 

하루 3시간 정도 걸어보는 것도 추천합니다. 운동을 하지 않을 경우 임신으로 인해 골반 주변 근육이 많이 경직되어 있어서 골반을 가장 부드럽고 자연스럽게 풀 수 있는 방법은 걷기가 최고입니다.


아침 먹고 1시간 점심 먹고 1시간 저녁 먹고 1시간 이런 식으로 나누어서 걸어도 좋고, 3시간이 너무 길다는 생각이 든다면 의식적으로 하루에 가장 많이 걸을 수 있도록 스케줄을 조율해 보도록 합니다.


1082753258_RXEq0TuU_0a88a340695a2e7a6d17f9fd851912750d9c2ff4.png


> 걷는 시간보다 걷기의 양을 채우는 것이 더 좋지 않을까? 

위에서 언급했듯, 임신 막달에 3시간을 걷는 것은 몸도 무거운데 막막할 수 있겠지만, 이건 어디까지나 산모의 개인 컨디션과 체력에 따라 다릅니다. 밑이 빠질 것 같은 증상이 너무 심하거나 체중 증가가 너무 많은 경우 발바닥 압통이 심하면 걷기가 힘들 수도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걷기 대신 런지나 스쿼트를 추천합니다.


걷는 방법에 따라 걷기 운동이 힘든 경우도 있습니다. 1시간 걷기를 하고 나면 몸이 녹초가 돼서 걷기가 너무 힘든 경우는, 20~30분을 걸은 후 충분히 쉬어주고 다시 걷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고, 컨디션이 저조하면 굳이 시간을 지키려고 애쓰지 않아도 됩니다. 산모의 건강이 최우선이기 때문입니다.


> 걷기 전에 꼭 주의할 점!! 

임신 시기에는 보통 플랫한 슈즈를 많이 사지만, 신발은 쿠션감이 좋은 러닝화(아식스 브랜드)를 추천합니다. 스포츠 용품 매장(스포츠책, 스포팅 라이프)에서 쉽게 구매할 수 있으며, 직접 신어보고 자신의 발 모양에 맞는 편한 신발을 구입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걷기 전에는 짐볼로 골반 돌리기나 간단한 요가 동작으로 준비운동을 해주고, 걷고 난 후에는 마사지를 통해 발목이나 다리의 피로를 꼭 풀어주는 게 좋습니다. 임신 막달이라고 해서 갑자기 무리해서 걸으면 양수가 파수 되거나 컨디션이 급격하게 떨어질 수 있습니다.


걷고 나서 많이 부었다면 수분 부족일 수 있습니다. 걷는 중에는 물이 부족하지 않도록 수분 보충을 잘해주는 것 역시 가장 중요한 부분이겠습니다.


> 파워 워킹 or 일반 걷기

파워 워킹을 해야 하는지 궁금해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꼭 파워 워킹을 해야 할 필요는 없습니다. 임신 막달이 되면 가만히 있어도 숨이 차기 때문에 그런 이유로 파워 워킹보다는 일반 걷기를 추천합니다. 파워 워킹을 한다고 해서 큰 효과를 볼 수 없고, 컨디션만 나빠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산모가 스스로 걷는 속도가 적당하다고 생각되는 속도로 걷되, 배 뭉침이 심하거나 숨이 차거나 땀이 나면 위에서 언급했듯 충분한 휴식을 취해 주어야 합니다.


걷기는 임산부가 할 수 있는 가장 안전하고 효과적인 전신운동입니다. 임산부의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하고 골반을 둘러싼 주변 근육을 부드럽게 만들기가 가장 큰 이유이니, 1주일에 5일 정도 걷는 게 가장 무난하고 컨디션이 좋다면 매일 걷기를 해도 상관없습니다.


걷기를 꾸준히 하면서 출산 전 마사지를 통해 자연스럽게 부드러워진 골반 근육을 풀어주어 더욱 효과적인 출산 준비를 해보기를 추천합니다. 걷기는 뼈 건강, 임신 중 우울증 감소, 비타민 D 흡수 체력 및 골반의 유연성 증가, 부종 감소, 임산부 불면 및 스트레스 해소 등 매우 많은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걷기와 다른 운동을 병행하고 싶다면 런지와 스쿼트와 같은 근력운동을 추천합니다. 걷기와 마찬가지로 가장 낮은 단계부터 시작해서 차츰차츰 운동량을 늘려가면 좋습니다.


1082753258_tVTCfeYm_4a7bdc569eca88062f40b0942dfe32d3c94641ea.png


체형이 달라지고 몸에는 다양한 호르몬 변화가 있으며, 늘어난 체중 등을 감안하여 자신의 상황과 체력에 맞춰 임신 후기의 컨디션을 조절한다면 건강한 출산으로 이어지는 지름길이라고 생각합니다.




컬럼제공: 마미사랑

홈페이지 www.mommylove.ca

문의전화 647.382.5884

인스타그램 @mommylove9900

카카오톡 채널 마미사랑


CBM PRESS TORONTO 4월호, 2023

페이스북 : @cbmtoronto

인스타그램 : @cbm_press_toronto_

Copyright© 2014-2023 CBM PRESS TORONTO All rights reserved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톡으로 보내기

CBM 자막뉴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10,593건 88 페이지
토론토 뉴스 목록

온타리오주, '초저가’ 야간 전기세 플랜 도입

작성자: Toronto, 작성일: 04-11, 조회: 1289
온타리오주가 ‘초저가’ 야간 전기세를 도입합니다. 이는 차량 충전이 필요한 전기차 소유자를 포함하여 야간에 더 많은 전기를 사용하는 사람들을 위한 것으로 '초저가’ 야간요금 플랜을 선택하여 이용할 수 있습니다. 5월 1일부터 하이드로 이용자들은 신규 초저가 요금제를 선택할 수 있으며...

로저스, TTC 무선 네트워크 인수…지하철에 5G 도입

작성자: Toronto, 작성일: 04-11, 조회: 1128
월요일 저녁, 로저스 커뮤니케이션스는 지하철 네트워크 전체에 5G 연결과 휴대전화 통화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발표했습니다. TTC는 오랫동안 휴대전화 서비스를 지원하기 위해 필요한 인프라를 갖추고 있었지만, 기존 3G 및 4G 네트워크는 약 4분의 1의 지하철 플랫폼과 터널에서만 서비스가 가능했습니다.월요일...

PGWP(대학 졸업 후 취업비자) 신청 시 유의 사항

작성자: Toronto, 작성일: 04-11, 조회: 1401
PGWP는 캐나다에서 대학 이상의 학업을 마친 학생들에게 캐나다 정부가 주는 가장 큰 혜택입니다. 동시에 학업과 실습 등을 통해 근로 능력을 갖춘 젋은 인재들이 캐나다의 노동시장에 합법적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여건을 만들어주는 장치입니다.Q. 팬데믹 시기에 파트타임 또는 학업이 중단된 적이 있습니다. 구제받을 수 있나요?...

CRA, 기술적인 문제로 지급 문제 발생

작성자: CBMljeun, 작성일: 04-11, 조회: 1039
CRA, 기술적인 문제로 지급 문제 발생CRA 노동자 파업으로 정부 지원금 지급 문제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CRA는 ‘기술적 문제’로 인해 일부 캐나다인들에게 몇 가지 지원금을 보내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지원금을 받을 때가 되었는데 못받고 있다면 이것 때문일 것입니다. 기술적...

탈모 예방 및 두피 관리법

작성자: Toronto, 작성일: 04-11, 조회: 1155
머리카락이 하루에 50가닥 정도 빠지는 것은 정상적인 현상이고, 100가닥 이상 빠지거나, 머리카락 색이 엷어지거나, 머리카락이 가늘어지면 탈모를 의심할 수 있습니다. 또 마른 상태의 머리카락을 엄지와 검지를 이용하여 8~10가닥 정도 모아 잡아당겼을 때 4~6가닥 이상 빠지면 탈모를 의심해야 합니다. 이런 탈모를 예방하...

온타리오 외국인 취득세의 실제적인 적용 – 분양콘도의 경우

작성자: Toronto, 작성일: 04-10, 조회: 1925
이번호에서는 주택 구매 시 납부해야 하는, 외국인세라고도 불리는 NRST(Non-Resident Speculation Tax)에 관해 다루어 보고자 합니다. 이와 관련한 기사가 이미 많고 또 많이 알려져 있으나 실제적인 적용 부분을 다룬 기사들을 찾기 어려워 간단히 살펴보고자 합니다. 실제적인 상담은 변호사나 회계사를 통...

식품 가격 보고서, “2023년 식품 가격 더 오를 것” 예측

작성자: Toronto, 작성일: 04-10, 조회: 1059
캐나다인들은 현재 오를대로 오른 식료품 가격에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하지만, 캐나다 식품 가격 보고서의 최신판에 따르면 올해도 식품값의 상승세는 멈추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달하우지 대학(Dalhousie University)의 농산물 분석 연구소가 캐나다 대학 및 연구 기관의 자문가들과 공동으로 분석 및 작...

캐나다인 5명 중 2명, “생계 유지 위해 저축해 둔 돈 써야 해”

작성자: Toronto, 작성일: 04-10, 조회: 1060
캐나다인들은 계속되는 생활비 위기에 큰 타격을 받고 있으며, 상황은 점점 더 악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현재 많은 사람들이 생계를 유지하기 위해 저축해 둔 돈에 의존해야 하는 것으로 드러난 것인데요.비영리 단체인 앵거스 리드 연구소가 4월 6일에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캐나다인이 3분의 2가 지난 몇 ...

K-ETA, 그것이 알고 싶다 (K-ETA 관련 Q & A)

작성자: Toronto, 작성일: 04-10, 조회: 1198
Q. 여권 정보(인적 사항)를 잘못 입력하여 K-ETA 허가를 받았습니다. 잘못 입력한 여권 정보(인적 사항)의 수정이 가능한가요?A. 여권 정보(인적 사항)는 K-ETA 심사를 위해 가장 중요한 정보이므로, 허가 또는 불허 이후 여권 정보(인적 사항)의 수정은 불가합니다. 올바른 여권 정보(인적 사항)로 재신청...

캐나다 농장 운영자, 10년후 40%이상 은퇴

작성자: CBMlimpid, 작성일: 04-10, 조회: 1689
캐나다 농장 운영자, 10년후 40%이상 은퇴새로운 보고서에 따르면 향후 10년간 농장 운영자의 40% 이상이 은퇴할 것이며, 캐나다는 부족한 상황에 처하게 될 것이라고 합니다.RBC, 보스턴 미래 컨설팅 그룹 센터, 귈프 대학의 아렐 식품 연구소의 보고서에 따르면 캐나다는 일반 농장, 식물원, 온실 운영자가 2만 4천 ...

2023년 '누들 페스티벌' 라인업 발표

작성자: Toronto, 작성일: 04-10, 조회: 1600
라면, 차우메인, 파스타를 사랑하는 ‘누들광’들을 위한 소식입니다. 이번 달, 토론토에서 ‘누들 페스티벌’이 열립니다. 스트리트 이츠 마켓(Street Eats Market)이 토론토, 미시사가, 마컴, 윗비에서 개최되는 2023년 누들 페스티벌 라인업을 발표했습니다. ...

CRA직원들, 세금 시즌동안 파업에 찬성

작성자: CBMlimpid, 작성일: 04-10, 조회: 1151
CRA직원들, 세금 시즌동안 파업에 찬성캐나다 관세청(CRA) 직원 3만 5천 명이 파업 조치에 "압도적으로" 찬성표를 던졌습니다."우리 회원들은 CRA에 강력한 메시지를 보냈다"라고 PSAC 전국 회장 크리스 아일워드가 성명에서 말했습니다. 이 소식은 4월 30일 마감 전에 세금을 신...

KFC 캐나다, 화요일에 이용할 수 있는 $2.99 딜 시작

작성자: Toronto, 작성일: 04-10, 조회: 1201
매운 맛의 인생을 사는 우리에게 가끔 찾아오는 ‘저렴한 딜’은 더욱 선물같이 느껴질 때가 많습니다. 최근 KFC 캐나다가 핫한 할인 딜을 발표했습니다. 바삭바삭하게 튀긴 치킨을 판매하는 메가 체인점인 KFC가 화요일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 프로모션을 시작한다고 전했습니다. 매주 화요일마다 오리...

토론토 콘도 리스팅 – 최신 렌트 4월 2주차 리스트

작성자: Toronto, 작성일: 04-09, 조회: 1993
“4월 2주차 토론토 부동산 리스팅 – 콘도 렌트”토론토 GTA 지역의 부동산 정보를 발빠르게 전달해 드립니다.:: 1대1 상담 받기Yonge &Wellesley28 Wellesley St E 11층  베드룸 0 욕실 1 가격 : $2,250/mth특이 사항 : 유...

아이를 훈육할 때, 반드시 기억해야 할 5가지

작성자: Toronto, 작성일: 04-07, 조회: 1292
아이에게 상처 주지 않고 올바르게 훈육하기 위해, 양육자가 반드시 기억해야 할 5가지를 함께 알아보아요!많은 분들이 ‘훈육’이라는 단어를 떠올리면 화를 낸다거나 체벌을 떠올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훈육이란 규칙에 따라 행동하도록 훈련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렇다면 아이에게 상처 주지 않고 올바르게 훈육...

트레일웨이즈, 토론토-디트로이트 신규 버스노선 런칭

작성자: Toronto, 작성일: 04-06, 조회: 1803
토론토와 디트로이트 사이의 국경을 넘는 새로운 버스노선이 런칭되었습니다. 가장 저렴하게는 약 $38로 미국을 여행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북미 버스 회사인 트레일웨이즈(Trailways)는 4월 5일, 캐나다에서 국제 고속버스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해당 노선은 채텀, 런던, 윈저를 지나갑니다. Trai...
게시물 검색

공지사항

  • 게시물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CBM PRESS TORONTO - 2024년 05월호 CBM TORONTO (Vol.116)
CBM PRESS TORONTO - 2024년 4월호 CBM TORONTO (Vol.115)
CBM PRESS TORONTO - 2024년 3월호 CBM TORONTO (Vol.114)
Copyright © cbmpress.com. All rights reserved.
모바일버전 보기
Developed by Vanple Networks In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