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품질 좋은 원두 생산국, 멕시코 커피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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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Editor Daniel S… 댓글 0건 조회 4,967회 작성일 18-06-28 18:41본문
과거 여유로움의 상징이었으며 즐겨마시는 애호가들을 향해 사치 스러운 행위를 일삼는다며 좋지 않는 눈길을 보내기도 했던 음료, 과연 어떤 음료일까요? 지금은 현대인의 삶에서 떼 놓기 참 어려운 기호식품 중 하나로 자리잡은 커피입니다. 커피 원료는 커피콩입니다. 머나먼 제3세계 나라의 평원이나 산기슭에서 자라 여기까지 온 ‘식물’입니다.
농부 또는 농업노동자가 재배해 수확한 귀한 ‘농산물’이기도 하죠. 수확의 기쁨과 하루 3달러의 품삯을 얻기 위해 농부들은 손으로 일일이 씨 뿌리기, 묘목 옮겨심기, 가지치기, 비료주기, 살충제 뿌리기, 물 대주기 등을 해야 합니다. 길고도 복잡한 과정이 필요한데요. 하지만, 이게 끝이 아닙니다. 수많은 일꾼들이 동원돼 햇빛에 말린 커피콩의 과육과 점액질을 제거해야 ‘가공 농산물’인 생두를 얻을 수 있습니다.
이를 말려 내피와 은피를 제거하면 비로소 국제적 이동이 가장 활발한 ‘교역상품’인 원두가 되는 것이죠. 배를 타고 전 세계로 퍼져나간 원두는 꼼꼼하면서도 정교한 원두 볶기, 분쇄, 추출 과정을 거친 다음에야 비로소 한 잔의 검은 ‘음료’가 됩니다.
우리에게 잘 알려진 과테말라, 콜롬비아, 코스타리카 등의 중남미의 커피들과는 달리 멕시코 커피는 다소 낯설게 여겨질 수 있습니다. 그러나 실제로는 국토의 1/3이 고원지대로 둘러싸여 좋은 품질의 커피가 생산되기 적합한 땅. 세계 10위의 커피 생산국이자 유기농 커피 수출국 1위의 명성을 유지하고 있는 나라가 바로 멕시코입니다. 멕시코 지역의 대부분의 커피는 고산지대인 과테말라 국경 근처에서 생산됩니다. 향
기로운 아로마가 커피의 품질 결정에 아주 중요한 결정을 미치는데 이 기후는 질 좋은 커피생산에 최적의 조건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이곳에서 생산되는 멕시코 커피를 일명 "꼭대기 커피"라고 부르기도 한다는데요. 풍미 좋은 아로마와 더불어 적당한 산미감에 부드러운 바디감때문에 품질 좋은 멕시코 커피, 그런데 왜 우리에게 잘 알려지지 않았을까요?
높은 등급의 커피로 인정받기 위해서는 커피나무가 자라기에 지리적∙기후적 조건도 중요할 뿐만 아니라 수확 환경이나 적절한 가공 설비도 갖춰져야 하는데 멕시코는 과거 독재정권 시절, 후자의 조건을 충족하지 못하였습니다. 노동자의 인권 침해, 노동 착취와 같은 상처로 얼룩져 있어 커피 농장의 환경 또한 열악했던 것이지요.
1910년대 이전까지 멕시코 원주민들에게는 토지 소유의 개념이 없었을뿐더러 거의 모든 농민들이 소유권이 확실하지 않은 마을의 공동 부지에서 농작물을 경작했습니다. 당시 대통령이었던 포르피리오 디아스는 소유권이 애매한 토지를 정부가 모조리 몰수해버렸습니다. 이렇게 거두어들인 부지들을 외국자본과 대농장주들에게 매각하는 정책을 추진하여 멕시코 농민의 대다수는 토지를 잃게 되었고 농업노동자로 전락하고 말았습니다.
커피 생산자들 역시 생산성 향상에 어려움을 겪었을 뿐만 아니라 멕시코 정부의 지원 역시 전무하게 됨에 따라 이와 같은 악순환이 반복되오고 있었는데요. 이제는 시대가 변화하는 만큼 커피원두 시장에서도 유기농이 큰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제조과정 자체가 워낙 까다로운 농작법이라 사실 그 노력과 수고에 비하면 소비자 가격 자체가 터무니 없는 가격은 절대 아니라고 합니다. 유기농 커피시장에서 특히 주목 받고있는 멕시코 커피인 만큼 어두운 과거 역사에 가려진 멕시코의 질 좋은 커피를 이제 시중에서도 더욱 자주 즐길 수 있게 되기를 기대 해 봅니다.
농부 또는 농업노동자가 재배해 수확한 귀한 ‘농산물’이기도 하죠. 수확의 기쁨과 하루 3달러의 품삯을 얻기 위해 농부들은 손으로 일일이 씨 뿌리기, 묘목 옮겨심기, 가지치기, 비료주기, 살충제 뿌리기, 물 대주기 등을 해야 합니다. 길고도 복잡한 과정이 필요한데요. 하지만, 이게 끝이 아닙니다. 수많은 일꾼들이 동원돼 햇빛에 말린 커피콩의 과육과 점액질을 제거해야 ‘가공 농산물’인 생두를 얻을 수 있습니다.
이를 말려 내피와 은피를 제거하면 비로소 국제적 이동이 가장 활발한 ‘교역상품’인 원두가 되는 것이죠. 배를 타고 전 세계로 퍼져나간 원두는 꼼꼼하면서도 정교한 원두 볶기, 분쇄, 추출 과정을 거친 다음에야 비로소 한 잔의 검은 ‘음료’가 됩니다.
우리에게 잘 알려진 과테말라, 콜롬비아, 코스타리카 등의 중남미의 커피들과는 달리 멕시코 커피는 다소 낯설게 여겨질 수 있습니다. 그러나 실제로는 국토의 1/3이 고원지대로 둘러싸여 좋은 품질의 커피가 생산되기 적합한 땅. 세계 10위의 커피 생산국이자 유기농 커피 수출국 1위의 명성을 유지하고 있는 나라가 바로 멕시코입니다. 멕시코 지역의 대부분의 커피는 고산지대인 과테말라 국경 근처에서 생산됩니다. 향
기로운 아로마가 커피의 품질 결정에 아주 중요한 결정을 미치는데 이 기후는 질 좋은 커피생산에 최적의 조건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이곳에서 생산되는 멕시코 커피를 일명 "꼭대기 커피"라고 부르기도 한다는데요. 풍미 좋은 아로마와 더불어 적당한 산미감에 부드러운 바디감때문에 품질 좋은 멕시코 커피, 그런데 왜 우리에게 잘 알려지지 않았을까요?
높은 등급의 커피로 인정받기 위해서는 커피나무가 자라기에 지리적∙기후적 조건도 중요할 뿐만 아니라 수확 환경이나 적절한 가공 설비도 갖춰져야 하는데 멕시코는 과거 독재정권 시절, 후자의 조건을 충족하지 못하였습니다. 노동자의 인권 침해, 노동 착취와 같은 상처로 얼룩져 있어 커피 농장의 환경 또한 열악했던 것이지요.
1910년대 이전까지 멕시코 원주민들에게는 토지 소유의 개념이 없었을뿐더러 거의 모든 농민들이 소유권이 확실하지 않은 마을의 공동 부지에서 농작물을 경작했습니다. 당시 대통령이었던 포르피리오 디아스는 소유권이 애매한 토지를 정부가 모조리 몰수해버렸습니다. 이렇게 거두어들인 부지들을 외국자본과 대농장주들에게 매각하는 정책을 추진하여 멕시코 농민의 대다수는 토지를 잃게 되었고 농업노동자로 전락하고 말았습니다.
커피 생산자들 역시 생산성 향상에 어려움을 겪었을 뿐만 아니라 멕시코 정부의 지원 역시 전무하게 됨에 따라 이와 같은 악순환이 반복되오고 있었는데요. 이제는 시대가 변화하는 만큼 커피원두 시장에서도 유기농이 큰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제조과정 자체가 워낙 까다로운 농작법이라 사실 그 노력과 수고에 비하면 소비자 가격 자체가 터무니 없는 가격은 절대 아니라고 합니다. 유기농 커피시장에서 특히 주목 받고있는 멕시코 커피인 만큼 어두운 과거 역사에 가려진 멕시코의 질 좋은 커피를 이제 시중에서도 더욱 자주 즐길 수 있게 되기를 기대 해 봅니다.
_[푸드칼럼 참고자료 - 바리스타롤스 [멕시코 커피/유기농커피]역사와 문화가 담긴 커피 이야기, image via mexiconewsnetwor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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