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출산 후 주의해야할 자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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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Toronto 댓글 0건 조회 1,337회 작성일 22-08-31 10:09본문
오랫동안 기다렸던 아가와의 즐거운 만남도 잠깜 출산과 함께 찾아온 모유수유와 육아를 해야되는 상황은 자칫 잘 못하면 산모에게 갑작스러운 근육통이나 고질병으로 겪던 통증이 다시 나타나게 하기도 합니다.
특히나 많은 엄마들이 아기들을 재우고 수유하는 자세를 2시간 혹은 3시간 마다 반복하다 보니 근육통이나 잘못된 자세로 출산 후 산후 마사지로 자세를 교정하고 통증을 치료받는 추세 입니다.
처음으로는 수유 자세 별로 산모들이 주의해야되는 부분을 찾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수유 자세 별로 산모들이 주의해야되는 부분
1. 유축 시 처음 아기가 태어나서 젖이 돌기 시작하면 아기가 전부 빨아 먹지를 못해 남기도 하고, 또 양도 늘려야하는 상황이 와서 유출을 해야만 하기도 합니다. 하루 매 2-3시간 간격으로 유축을 해야되는데 이 저장한 모유 기간 동안 고정된 자세로 유축을 하게되면 골반에 상당한 무리가 와서 필자는 서서 유축을 하라고 권합니다.
2. 모유 수유 시, 너무 고개를 수그려서 아기를 보지 말고 아기가 젖을 잘 물면 정면을 바라보고 수유할 것을 권합니다. 아기에게 가슴을 밀어 넣어주는 것보다 아가가 젖을 적극적으로 매달려 빨게 해주는 게 좋습니다. 가슴에 통증이 있고, 아기가 잘못 물고 있는 느낌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계속 내려다보고 있으라는 얘기는 아니고, 오랫동안 내려다보고 있는 자세는 목뼈(경추)와 목디스크에 무리를 주기 때문에 의식적으로 고개를 들고 수유하려고 노력해야 합니다.
출산을 막 한 산모가 아닌 일반인의 경우에도 장시간 내려다보는 자세를 취하면 원래 C자 곡선이 되어야 할 목뼈가 일자 목이 되거나 목의 곡선이 거꾸로 되기 쉽습니다. 목 어깨 근육은 무거운 머리가 앞으로 떨어지지 않도록 지탱해야 하므로 단단하게 뭉쳐서 경직되기 쉽고, 목의 디스크에 머리의 무게가 얹어져 목디스크 질환을 유발할 수도 있습니다.
목이 아프다면 아기와 시선을 맞추는 시간을 줄이고 목에 피로가 오면 즉시 스트레칭을 해줘야 합니다. 고개를 숙인 방향과는 반대로 목을 뒤로 젖히는 스트레칭을 해주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그렇게 해야 늘어난 인대와 근육, 경추 간의 간격이 정상으로 돌아오게 됩니다.
3. 모유 수유 시, 꼭 수유 쿠션을 사용하고 아기의 목뒤에도 수건을 접어 넣어주고 엄마의 허벅지 밑에 쿠션을 넣어주는 자세도 산모의 손목 통증을 예방하는 좋은 방법이 됩니다. 이는 최대한 손목에 무리를 주지 않게 하기 위함이고 올바른 자세를 갖추고 모유 수유하기 위함입니다.
4. 많은 산모님들이 출산 전 수유 쿠션의 필요성에 대해서 고민하는 경우가 많은데 꼭 수유 쿠션이 아니더라도 수유시에 집 카우치에 있는 쿠션을 사용하는 방법도 아주 효율적이라 추천해 드립니다.
캐나다에서 나오는 수유 의자는 동양인에게는 좀 길고 높아서 모유 수유할 때 대부분 까치발을 하고 먹이는데, 이곳 역시 종아리 근육의 수축으로 인한 통증 유발로 산모를 힘들게 합니다.
평소 책상 식탁에서 아빠 다리를 하고 식사나 일을 하던 엄마들이 모유 수유나 유축시도 그런 자세를 취합니다.
5. 수유 의자나 쇼파에서 수유할 것을 권합니다. 이는 허벅지 안쪽과 바깥쪽의 통증 유발 원인이 되므로 산모는 올바른 자세를 취하고 수유나 유축을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양반다리(책상다리) 자세로 앉는 것은 무릎관절, 엉덩관절, 허리 관절에 가장 안 좋은 자세로 알려져 있습니다. 양반다리를 한 채 상체를 세우기 힘들기 때문에 보통은 상체를 똑바로 세우지 않고 구부정한 상태로 앉아 있게 되고, 등이 굽어지고 허리가 받는 압력도 증가하는 원인이 됩니다.
또 앞으로 굽은 상체의 무게를 출산 이후 약화돼 있는 허리 관절과 근육이 지탱해야 하므로 어깨와 등 근육, 허리 관절을 긴장시켜 피로가 쉽게 옵니다. 엉덩관절과 무릎관절에도 몸무게의 2배 이상의 부담이 쏠리게 되고 혈류 순환도 방해를 받아 관절염이 있는 환자라면 더욱 악화될 수 있습니다.
골반과 무릎에 힘을 줘서 아기를 오랫동안 받치고 있다면 관절은 나빠집니다. 관절염은 노화로 뼈와 관절의 영양성분이 빠져나가서 생기기도 하지만 오랫동안 쪼그려 앉거나 무릎을 꿇거나 양반다리 자세를 하면 관절 연골이 닳아 증상이 악화될 수 있습니다.
만약 앉아서 수유하기를 원한다면 소파나 의자를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소파 혹은 의자에 앉아 수유를 할 경우, 엉덩이와 다리가 눌리지 않게 되므로 무릎관절의 부담을 줄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등받이에 등 전체를 기대고 허리에는 쿠션을 받치면 척추에 가는 부담을 줄일 수 있고,또 고개를 자주 뒤쪽으로 젖히는 스트레칭을 해줍니다.
6. 아기를 안을때 평소에 사용안하던 근육들 [팔꿈치를 구부리는 근육 손목을 구부리는 근욕]의 over use 로 손목과 팔 전체의 통증을 호소하는데 이를 방지 하기위하여 아기를 산모 어깨에 기대어 안거나, 안았을때 손바닥이 위로 오게 안을것을 많이 권합니다.
보통 분만 직후 관절과 인대가 느슨해져 있는 상태에서 모유 수유를 위해 아이를 안고 있느라 손목관절이 과긴장되거나 과사용하면서 생깁니다. 주로 왼손으로 아이의 머리를 받쳐 안기 때문에 왼손목 부위에 이상이 생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증상은 엄지손가락을 들어올릴 때 통증이 있고, 주먹을 쥐거나 걸레 비틀기 등의 동작을 하기 힘들기도 합니다. 전기가 오는 듯 찌릿하기도 하고, 아픈 부위가 위 아래로 옮겨 다니기도 합니다.
무거운 물건을 들거나 아이에게 젖을 주려고 힘을 줄 때마다 손목 부위가 붓거나 딱딱해져 있습니다. 이런 손목건초염의 경우, 통증으로 인해 순간적으로 아기를 떨어뜨릴 위험이 있으므로, 산모가 자신의 병을 정확히 인지하고 빨리 치료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기를 낳고 병원에 가는 일이 쉽지는 않겠지만 Virtual doctor or E-visit(온라인 진료)를 이용해 볼 수 있습니다. 화상으로 집에서 의사를 만나볼 수 있으며 증상을 이야기 하면 가까운 약국으로 처방전을 보내주기도 합니다.
하지만 아프기 전에 예방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므로 누워서 먹일 때는 자세 자주 바꿔줘야 하고, 앉은 자세보다 누운 자세가 수유할 때 산모의 척추관절에 부담이 덜가게 됩니다.
고개를 내려다보거나 무릎에 하중을 싣고 지탱할 필요가 없기 때문입니다. 그렇지만 이 자세 역시 한쪽 방향으로 오랫동안 내려다보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바닥을 향해 눌려 있는 어깨관절과 엉덩관절이 압박받는 자세이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상태가 오랜 기간 지속되면 압박 받는 관절은 점점 굳어지게 되어 어깨관절이 움직일 수 있는 범위도 줄어들면서 염증이 동반될 수도 있습니다. 모든 근육이 느슨해지고, 약해진 상태인 출산 후에는 올바른 수유 자세와 자세 교정을 받아보는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이미 병원에서 통증이 시작된 상태라면 빠르게 모유 수유 전문가와 산후 마사지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악화되지 않게 하는것이 최선입니다.
컬럼제공 마미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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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M PRESS TORONTO 09월호,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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