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안구건조증, 원인은 에어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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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여름철 안구건조증, 원인은 에어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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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Toronto 댓글 0건 조회 1,079회 작성일 22-07-09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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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온 다습한 여름철에는 실내 냉방 기기의 가동은 흔한 일인데요. 에어컨과 선풍기를 장시간 세게튼 공간에는 잠시만 있어도 실내공기가 건조 한 것을 느낄수있으며, 에어컨의 개별작동이 어려운 사무공간의 건조함은 심각합니다. 사무공간에서는 모니터 등의 디지털 화면을 장시간 봐야하므로'안구건조증' 이 유발되기 매우 쉬운 환경이라고 할수 있습니다. '안구건조증'은 눈물막 이상으로 눈물 분비량이 적어지거나, 눈물이 빨리 마를 때 발생하며 눈이 기본적으로 가지고 있는 윤활유인 수분이 정상보다 부족한 상태를 의미하는데 안구에 윤활유가 부족하면 눈의 건조감,뻑뻑함,이물감 및 시린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안구건조증을 그대로 방치할 시 작은 자극에도 쉽게 각막이 손상돼 치명 적인 2차 감염이나 안질환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장시간 모니터를 주시 하면 눈깜빡임 횟수가 줄어 안구건조증에 걸릴 위험이 있으며,꽃가루 와 미세먼지, 장시간 렌즈 착용 등도 안구건조증의 원인이 됩니다. 건조한 실내와 에어컨 바람은 안구건조증에 치명적이기에 에어컨을 항시 가동하기 보다 조금 시원해졌다 싶으면 잠시 껐다가 실내 온도가 높아지면 다시 작동하는 등 조절하면 좋습니다.

에어컨을 마음대로 작동시 킬 수 없다면, 창문을 열어 환기하고 실내에 마른 수건을 널어놓거나 가습기를 사용해 실내 습도를 유지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자동차의 에어 밴트에서 나오는 바람도 안구건조증에 치명적입니다. 특히 자동차의 에어컨은 바람이 얼굴에 직접 닿는 경우가 많아 눈의 수분을 즉각적으로 증발 시킬 수 있으니 에어컨 바람이 얼굴에 직접 닿지 않도록 가급적 방향을 조절하고, 껐다 키면서 실내 온도조절 할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식당이나 카페에 방문해 실내에 착석할 때 역시 에어컨의 바람이 직접 닿지 않는 자리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눈이 쉽게 피로해지거나 뻑뻑해지고 시린 느낌이 든다면 안구건조증 초기증상을 의심할 수 있으니 평소 실내습도 유지와 함께 눈에 좋은 영양분 및 영양보조제를 섭취하고, 항생제 및 방부제 성분이 없는 인공 눈물을 이용하여 안구를 마르지 않도록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일상생활이 불편할 정도로 증상이 심하다면 검안의를 방문해 전문적인 치료를 추천 드립니다.

컬럼제공 : 비전크루 안경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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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M PRESS TORONTO 7월호,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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