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남(男) 모르는 고통 - 생리통, 무조건 참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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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Toronto 댓글 0건 조회 1,535회 작성일 22-07-07 09:30본문
생리통의 정도는 개인마다 많은 차이가 있어, 월경시 약간의 복부 불편감 만을 느끼는 여성들도 있지만, 일상생활이 불가능할 정도로 증상이 너무 심해 응급실까지 방문하는 여성들의 수도 적지 않습니다.
동반하여 나타나는 증상도 여러 가지여서, 구역질이나 구토, 설사, 허리 아래 부위의 통증, 대퇴부 통증에서 부터 두통, 피로감, 불안감, 어지럼증 및 드물게는 실신까지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생리통, 무턱대고 참는 것은 무지의 소치, 생리통에 진통제 복용, 중독 되지 않아
생리통이란 월경이 있을 때마다 동반하여 나타나는 통증을 말하며 심한 경우는 전체 여성의 10%, 가벼운 증상을 합하면 50%에서 경험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특히 미성년의 경우 생리통의 빈도는 오히려 더 높아서, 최소 20%에서 부터 많게는 90%까지 경험하는 것으로 조사 되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많은 수의 여성들을 한 달에 한 번씩 꼭꼭 괴롭히고 있는 이 생리통에 대해서 대부분의 여성은 너무나 잘못 된 통념으로 참고지내고 있습니다.그 중 가장 흔한 것이“생리통이있다 고 진통제를 계속 먹으면 중독 된다.”, “진통제를 계속 먹으면 나중에 는 약도 안 듣는다.”, “어떻게 든지 약을 먹지 않고 견뎌내야 생리통을 이겨낼 힘이 길러진다.”, “생리통은 모두 나중에 아이 낳고 나면 다 좋아 진다니까 그때까지만 견디면 된다.” 등이었습니다.
사실 예전부터 어머니들이, 친구들이 얘기해 주던 이러한 생각들은 실제로는 대부분 잘못된 통념입니다. 그리고 자칫 원인 질환을 놓치고 병을 키울 수 있는 위험하기까지 한 잘못된 상식들 입니다.
♦여학생들의 생리통, 꾀병이 아니다
심지어는 학교에서 학생들의 건강을 담당하고 있는 중고등학교의 양호 선생님 중 일부도 이러한 잘못된 상식으로 생리통으로 고생하는 여학생 들을 마치 꾀병이나 부려서 자율학습이나 체육시간을 빼 먹으려는 ‘나쁜 학생’으로 간주하는 경우가 있다고 합니다. 실제 조사에 의하면 이차성 이득을 바라고 생리통을 가장하는 경우는 매우 극소수의 여학생들일 뿐 이라고 밝혀졌습니다.
생리통은 일차성과 이차성 생리통으로 구분할 수 있는데, 일차성 생리통은 통증을 유발할 수 있는 골반내 질환이 전혀 없음에도 불구하고 월경시 통증이나타나는 경우로, 일반적으로 월경시작 몇 시간전 또는 월경이 시작된 직후에 발생하여 48~72시간 정도 지속되는 통증으로 하복부 에 주로 나타납니다. 원인으로는 일차성 생리통이 있는 여성의 경우, 정상 여성과 비교하여 자궁내막 조직에서 생성되는 프로스타글란딘 이라는 물질의 농도가 높은 것이 확인되었고 이들이 자궁혈류로 흡수 되어 자궁의 평활근을 강하게 수축시키고 혈관을 확장시켜 통증을 유발 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이차성 생리통은 통증을 유발할 수 있는 원인질환이 있기 때문에 월경성 통증이 나타나는 경우를 일컫는 것으로 대개 월경 시작 전부터 통증이 있고, 월경이 끝나고도 2~3일 정도 더 통증이 지속됩니다. 이차성 생리통 의 원인으로 가장 흔한 것은 자궁내막증이나 자궁선근증, 자궁 내 피임 기구를 가지고 있는 경우이며 그 외에도 자궁근종, 자궁용종, 자궁내막 유착증이 있는 경우나 골반 내 염증, 선천성 자궁기형을 가진 여성에서도 이차성 생리통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생리통이 있는 여성들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우선 자세한 병력 청취와 초음파를 비롯한 검사를 통해 이차성 생리통이 아닌지를 감별해야 하며 원인 질환이 있는 경우, 원인 제거만으 로도 생리통이 없어질 수 있습니다.
♦생리통이 시작되기 전에 미리 진통제 복용하는 것이 훨씬 효과적
특정한 원인 질환이 없는 경우인, 일차성 생리통에는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제를 사용하여 생리통의 원인이 되는 프로스타글란딘의 생성을 억제하거나 경구용 피임제를 사용하여 배란을 억제하는 방법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제(프로스타글란딘 억제제, 이하 진통 제)를 복용할 때는그 첫 복용시기가 매우 중요한데, 생리 주기 중 가능 한 가장 빠른 시기 즉, 생리혈이 처음 비칠 때와 생리통이 막 시작되려고 할 때 약을 복용하는 것이 매우 효과적입니다. 개개인의 생리통의 양상에 따라서 조정이 필요해서, 생리통의 정도와 생리통이 생기는 속도에 따라 즉, 급격히 심한 생리통이 생기는 여성에게는 보다 빨리 흡수되는 강력한 종류의 진통제가 필요하고, 생리통이 시작되면 이미 구토증세를 동반해 서 도저히 경구약을 복용할 수 없는 경우에는 생리가 시작되기 하루나 이틀 정도 전부터 약을 복용하기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물론 생리통이 있는 모든여성에게다 진통제를 사용할 수 있는것은 아닙니다. 수술을 앞둔 경우나 소화성 궤양이 있거나 궤양이 의심되는 경우, 위장관 출혈, 혈액 응고 장애, 신장질환, 아스피린이나 비스테로이 드성 소염제에 알레르기가 있는 경우, 아스피린 유발성 천식 등의 경우 에는 사용할 수 없습니다.
보통 생리통이 있는 여성들의 경우, 생리통이 가장 심한 생리 첫날에는 식사를 제대로 하지 않고 간단한 음료수만 섭취하는 경우가 많은데, 진통 제를 복용하는 경우에는 반드시 음식과 함께 복용해야 이로 인한 위장 관계 부작용을 줄일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합니다.
♦규칙적인 운동,균형 잡힌 식사,스트레스를 줄이는 것도 생리통 완화에 도움
보통 미성년, 미혼여성의 위치란 여성의 인생 중에서 스트레스가 극도로 증가되어 있는 시기이며, 식사도 불규칙하게 하게 되고, 식사를 한다고 해 도 고지방질의 패스트푸드를 섭취하는 경우가 많으며, 아예 식사를 거르 는 경우도 허다합니다. 게다가 규칙적인 운동은 꿈도 못 꾸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이러한 조건들이 모두 생리통을 악화시킬 수 있는 요인들 이 되고, 실제로 규칙적인 운동과 균형 잡힌 식사, 스트레스를 감소시키는 것들이 생리통 완화에 도움이 되는 방법이므로 약물 및 수술적 치료와 더불어 이러한 부분들에서도 노력하는 것이 좋은 방법입니다.
♦여성들에겐 일석이조의 소식이다. 생리통을 완화시켜주는 초콜릿!
기분 전환에 효과적인 다크 초콜릿입니다. 다크 초콜릿은 자궁 근육을 이완시켜 통증을 감소시켜주는 마그네슘이 풍부합니다. 다만, 주의해야 할 것은 밀크 초콜릿처럼 단맛이 강한 초콜릿은 큰 효과가 없다는 것입 니다. 생리통을 감소시키길 원한다면 꼭 다크 초콜릿을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영국 일간 메트로는 생리통을 완화해주는 스위스의 초콜릿 '프라운문트' 를 소개했습니다. 프라운문트는 독일어로 '여자들의 달'이란 뜻이며 '오, 주여. 제 몸에서 피가 나고 온몸이 아픕니다'라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프라운문트는 공정무역(UTZ) 인증을 받은 70%의 코코아와 스위스 산 에서 재배한 17가지 허브로 만들어졌습니다. 허브에 들어있는 성분과 코코아의 세로토닌 성분이 여성들의 생리통을 완화시킵니다. UTZ 인증 이란 지속 가능하고 사회적으로 책임 있는 방식으로 생산되는 친환경 커피,차 및 코코아에 대한 글로벌 사회 인증 제도입니다.
프라운문트의 세로토닌 성분은 우울증에 도움이 됩니다. 허브는 자궁 안정과 생리통을 완화시키는 데에 효과가 있습니다. 또한 마그네슘과 철분이 체중 증가, 부종, 유방 압통, 복부 팽만감 등과 같은 생리전증후군 증상을 완화해 주는 효과가 있으며 신경 안정에 도움을 주는 만다린오일 도 함유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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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M PRESS TORONTO 7월호,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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