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면 교육 용어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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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수면 교육 용어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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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Toronto 댓글 0건 조회 1,070회 작성일 22-07-05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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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호에 수면 교육 준비물에 대하여 알아봤다면 이번 호에는 수면 교육 관련 용어를 정리해보겠습니다. 부모님들께서 수면 교육을 준비하시면서 리서치하실 때 용어를 알아두시면 훨씬 빠른 정보습득이 가능해집니다. 가장 흔하게 접하시는 용어들 위주로 정리해놓았지만, 혹시 더 알고 싶으신 게 있으시다면 문의주세요.




1. 잠연관: 

많은 수면 교육 관련 서적이나 프로그램들에서 언급하는 단어입니다. 처음 수면 교육을 시작하기 전 숙면을 방해하는 요소를 찾을 때 아기가 가지고 있는 잠연관들을 찾습니다. 잠연관이란 아기가 잠이 들기 위해 필요한 물건, 행동 또는 사람 등 모든 것을 이야기합니다. 보통 스스로 혼자 잠들지 못하는 아기들은 대부분 잠연관을 가지고 있습니다. 잠연관이 여러 개인 아기들일수록 혼자 잠들기 힘들어합니다. 


가장 흔한 잠연관들의 예를 들자면 쪽쪽이 같은 물건이나 흔들어 재우기, 젖 물고 자기 같은 특정 행동 또는 엄마 자체가 잠연관인 아기들도 있습니다. 엄마 자체가 잠연관인 경우 엄마가 옆에 없으면 잠을 자지 못하며 엄마의 체취, 체온, 토닥임 등의 숨겨진 잠연관도 많습니다. 


잠연관이 많이 언급되는 이유는 혼자 잠드는 연습을 시킬 때 아기들의 잠연관 아이템들을 끊어주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항상 다른 것들의 도움을 받아 잠드는 아기들은 그 방법밖에 모름으로 스스로의 수면을 컨트롤할 수가 없습니다. 수면 교육을 통해 잠연관 없이 혼자 잘 수 있는 아기들은 자고 싶을 때 혹은 새벽에 깼을 때도 알아서 자고 싶은 만큼 다시 잠들 수 있습니다. 아기 스스로 자신의 수면을 컨트롤할 수 있는 능력이 생기는 것입니다. 


2. 수면 의식: 

잠연관 다음으로 많이 들어보시는 말이 아마 “수면 의식을 해야 한다” 일 것입니다. 수면 의식이라고 해서 무언가 특별한 것은 아닙니다. 어른들을 예로 들자면 밤잠을 자기 전 약 20분~30분 정도를 준비하는 데 쓰게 됩니다. 잠옷으로 갈아입기도 하고 화장실에서 양치질이나 세수도 하고 또 어떤 사람은 물을 마시거나 책을 읽기도 합니다. 


매일 이렇게 비슷한 행동들을 하면 저희가 알지 못하는 사이 뇌에선 이미 잘 준비를 시작합니다. 곧 잠자리에 들 거라는 걸 예측하게 되고 잠들기 위한 호르몬인 멜라토닌도 증가하게 됩니다. 하지만 아기들은 혼자서 이런 잘 준비를 하지 못하고 엄마 아빠한테 의지해야 합니다. 그래서 아기 대신 부모님께서 매일 자기 전 몇 가지 같은 행동들을 반복해서 잘 준비를 해주시면 아기의 뇌도 어느 순간 수면 의식이 시작되면 잘 준비를 하게 됩니다. 


처음 수면 의식을 도입하실 때는 4~5가지 정도의 스텝들을 똑같은 순서대로 진행해 주시면 됩니다. 만약 잠을 재우는 양육자가 매번 바뀐다면 양육자들 사이에 대화로 같은 수면의식을 진행해 주셔야 합니다. 많은 부모님들께서 수면 의식에 목욕을 넣기도 하시지만 매일 하실 수 없는 상황이면 없어도 됩니다. 신생아처럼 어린 아기들은 5분 정도가 적당하고 4~5개월을 넘어가는 아기들은 20~30분 정도가 적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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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깨어있는 시간 (잠텀): 

많은 어머님들이 기록하시는 수유텀과 비슷한 개념입니다. 아기들이 연령대마다 적정한 수유텀이 있듯이 개월 수별로 루틴이나 스케줄을 짜실 때 적당한 잠텀도 있습니다. 우리 아기의 개월 수에 맞춰서 깨어있을 수 있는 시간을 조정해주셔야 아기가 과하게 피곤해지거나 너무 덜 피곤한 상태에서 재우는 걸 피할 수 있습니다. 너무 피곤하거나 덜 피곤한 상태에서 재우려고 하시면 잠투정이 더 심해지고 푸근해야 할 수면시간이 매번 스트레스를 받는 시간으로 변할 수 있습니다. 


3개월 아기를 예로 들자면 평균적인 3개월 아기들은 1시간 30분 정도를 깨어있을 수 있습니다. 기상 후 또는 낮잠에서 깬 후 약 1시간 30분 정도가 지나면 다음번 잠을 자야 할 시간이라는 이야기입니다. 그때쯤 아기가 혹시 졸린 사인을 보이지는 않는지 관찰해주시면서 자야 할 시간에 눕혀주시는 연습을 하셔야 합니다. 


4. 루틴 vs 스케줄: 

이번 단어들의 경우 모든 곳에서 같은 방법으로 쓰지는 않을 수 있는 점 미리 알려드립니다. 아기들의 신체 능력이 단계별로 발달하듯이 잠을 잘 수 있는 능력도 한 번에 다 완성되지 않습니다. 가장 늦게 완성되는 능력이 낮잠이기 때문에 6개월 이전의 아기들은 토끼잠을 자기도 하고 (20~30분) 어쩔 때는 길게 2시간씩 잘 때도 있습니다. 모두 정상범위의 낮잠들이지만 매번 같지 않은 낮잠 길이 때문에 하루를 예측하기는 조금 힘든 부분이 있습니다. 


이런 이유들로 어린 아기들일수록 루틴을 짜고 따라가시라고 말씀드립니다. 루틴은 고정된 스케줄이 아닌, 아기들의 졸린 사인이나 리드를 따라가면서 하루를 조정해주시는 방법입니다. 개월별 적당히 깨어있을 수 있는 시간(잠텀)을 따라서 아기가 졸려할 때가 되면 눕혀서 낮잠을 재워주시는 것입니다. 


루틴이 점점 익숙해지면 비슷한 시간대에 잠을 자기 시작하고 아기가 크면서 어느 정도 낮잠 시간도 비슷해지므로 고정된 스케줄로 넘어갈 수 있게 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6개월 이하의 아기에게는 고정된 스케줄을 추천하지 않고 조금 더 유동성 있는 루틴을 추천해 드립니다. 아기가 어느 정도 커서 7~9개월 정도 되면 고정된 스케줄을 시도해보실 수 있습니다. 


5. 먹놀잠, 먹잠, 젖물잠: 

아기의 스케줄을 짜실 때 이 단어들도 많이 들어보셨을 것입니다. 먹놀잠은 먹기-놀기-자기의 약자로 아기의 하루가 먹고 놀고 자고의 순서가 반복되어야 좋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렇다면 자연히 먹잠이란 먹고 바로 잠드는 것을 이야기합니다. 먹잠을 피하라는 이야기를 많이 들으셨을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젖물잠은 아기가 젖을 물고 잠드는 것을 이야기합니다. 이것 또한 피하는 게 좋다고 들어 보셨을 것입니다. 먹놀잠이 기본적으로 아기의 스케줄을 짜는 데 좋은 것은 사실입니다. 


먹잠이 자주 반복되면 먹는 것, 수유가 아기의 잠연관이 되기 쉽고 수유 관련 잠연관은 다른 것들보다 깨뜨리기가 어려운 것도 사실입니다. 그러나 아기가 어릴수록 이론적인 스케줄을 따라가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 수유텀은 3~4시간으로 늘었는데 잠텀이 1시간 30분밖에 안 되는 경우엔 다음 수유텀 때까지 먹놀잠이 잘 되지 않고 먹-놀-잠-놀-잠이 되는 경우도 생깁니다. 그렇게 되어도 괜찮습니다. 먹놀잠에 너무 집중하시면 아기도 엄마도 스트레스가 되기 쉽고 그날그날 아기의 컨디션에 따라 유연하게 대처해주시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먹놀잠이 잘되다가도 한 번씩 먹잠이 되는 경우도 괜찮습니다. 매번 그러면 아기에게 잠연관이 생길 수 있지만 중간중간 스케줄이 꼬여서 그렇게 되는 경우는 바로 잠연관이 생기거나 하지 않습니다. 


수면 교육 용어들을 가장 많이 접하시는 단어들 위주로 정리해 놓았고 단어의 정의뿐만 아니라 왜 중요한지도 설명해 드렸습니다. 부디 리서치 하시는 데 도움이 되어 아기와 엄마의 숙면에 한 걸음 더 다가가시길 바랍니다.  더 질문이 있으시면 언제든지 문의주세요.




CBM PRESS TORONTO 7월호, 2022

컬럼제공 : 수면교육 트레이너 Erica C

문의전화 : 647.622.8600

이메일 : info@sleepingcutiesbaby.com

인스타그램  : @sleeping.cuties

웹사이트 : www.sleepingcutiesbab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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