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하지정맥류의 정의와 한의학적 치료
페이지 정보
작성자 Toronto 댓글 0건 조회 1,480회 작성일 22-05-05 09:59본문
하지(=다리)에 분포되어 있는 정맥은 크게 3가지로 분류할 수 있는데, 그 중에 표재정맥 (Superficial Vein) 내부에 있는 판막이 손상되며 피가 심장 쪽으로 흘러 오르지 못하여 정맥이 늘어나고 돌출되는 증상을 하지정맥류라 칭합니다.
일반적으로 장기간 서 있거나 앉아있는 일을 하는 경우, 체중이 많이 나가거나 운동이 부족한 경우 다리의 정맥 내의 압력이 높아지기 쉽고, 높아진 압력에 의해 정맥 벽이 약해지고 판막이 손상되는 것입니다. 혈관이 꼬이고 튀어나온 경우는 하지정맥류가 이미 심하게 진행된 상태이고, 그러므로 치료가 더욱 어렵습니다.
육안으로 핏줄이 튀어나오지 않고 겉으로 봐서는 정상적인 다리와 차이가 없는 경우를 “잠복성 하지정맥류” 라고 합니다. 이러한 잠복성 하지 정맥류의 몇가지 대표적 증상들을 통해 자가 진단을 하셔서 늦기 전에 치료를 시작하시길 권장합니다.
하지정맥류의 대표적 초기 증상들:
다리 저림 혹은 쉽게 쥐가 나는 경우, 부종 - 특히 종아리와 발목 부종, 무거운 느낌 혹은 피로감, 경련, 발바닥 통증, 열감 혹은 수족냉증, 잦은 피부염 혹은 가려움
하지정맥류는 방치시에 자연적으로 스스로 치유되지 않는 진행성 질환이므로, 증상이 심하지 않은 초기에 관리 및 치료를 시작해야 장기적 합병증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하지정맥류의 한방치료
1) 어혈 – 어혈의 증상은 크게 통증, 종괴, 출혈 등이 있으며 어혈이 있는 경우는 비교적 고정된 통증이 있으며 쑤시거나 저립니다.
2) 기탁 – 기행 즉 혈행, 쉽게 말해 혈이 잘 움직이기 위해서는 기가 잘 흘러야 합니다. 기의 순환이 잘 되지 않을 경우 자연히 혈액이 정체되면서 하지정맥류가 생길 수 있습니다.
3) 담음 – 담음은 몸안의 진액이 여러가지 이유로 원활히 순환되지 못하고 정체되며 생긴 것입니다. 담음이 원인인 경우에, 다리가 쉽게 붓고 무거운 느낌을 자주 느낍니다.
체질과 신체 진단을 통하여 하지정맥류가 생긴 근본적인 원인을 찾은 후, 침, 전침, 부항 혹은 한약을 이용하여 기혈 순환을 개선하고 통증 및 증상을 완화하는 것이 궁극적인 치료 방향입니다.
CBM PRESS TORONTO 5월호, 2022
컬럼제공 : 경희코비 클리닉
홈페이지 tcmpark.com
문의전화 647.270.1400
Copyright© 2014-2022 CBM PRESS TORONTO All rights reserved.
CBM 자막뉴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