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인의 손목을 위협하는 손목터널증후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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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현대인의 손목을 위협하는 손목터널증후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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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Toronto 댓글 0건 조회 1,871회 작성일 22-01-14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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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목터널증후군(Carpal tunnel syndrome)이란?

손목터널증후군이란 수근관증후군이라 불리기도 하는 신경병증으로, 현대사회에 컴퓨터를 사용하는 직업군이 늘어나며 발병률이 현저히 높아진 현대병 중 하나입니다. 수근관(Carpal tunnel)이란 손목을 이루는 뼈와 인대들이 지나가는 통로인데, 이 통로 내부의 압력이 증가하거나 공간이 좁아지면서 정중신경(median nerve)을 압박하여 손바닥과 손가락에 통증과 저림 등의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정확한 원인은 알려져있지 않으나 대표적으로는 과도한 손목 사용에 의한 수근관 관절 및 인대 주위 염증, 수근관을 덮고 있는 인대가 두꺼워지거나 단단해지며 수근관을 지나가는 정중신경을 압박하는 것이 가장 흔한 원인입니다. 그 외에도 류마티스성 관절염, 통풍, 당뇨병환자 혹은 만성 신부전으로 투석을 받는 환자에게서도 흔히 발생하는 증후군입니다.

손목터널증후군은 대부분 비수술적 치료를 권장하며, 치료의 목적은 손목 관절에서 정중신경에 가해지는 압박을 줄이는 것입니다. 침, 마사지, 추나요법, 또는 기계 치료를 통하여 염증과 통증을 줄이고 혈류증가와 힘줄의 움직을 원할하게 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손목터널증후군의 증상

가장 흔한 손목터널증후군의 증상으로는 엄지와 검지, 그리고 중지가 저리고 무감각해지며 간혹 약지까지 통증을 느끼는 경우도 있습니다. 또한 야간에 증상이 더 심해지는 경우가 많으며 어깨 통증을 호소하기도 합니다. 손목터널증후군으로 인하여 평상시 생활이 불편해지는 경우가 있는데, 갑자기 손목에 힘이 빠져 병뚜껑을 따거나 열쇠를 돌리기 힘들고, 손을 반복적으로 사용하거나 손목 관절을 장시간 굽히거나 편 상태로 있을경우 감각장애가 심해지기도 합니다. 물건을 세게 잡지 못해 떨어뜨리는 경우도 있으며 바느질 같은 정교한 동작이 힘들어지기도 합니다.

손목터널증후군 자가 진단 법

손목터널증후군이 의심된다면 본인 스스로 팔렌 검사 (phalen’s test)를 통하여 진단을 해보실 수 있습니다. 팔렌 검사란 손목관절을 굽히고 서로 맞닿은 뒤 일정 시간(60초) 동안 그 상태를 유지해야 하며, 검사 도중 손에 저림이나 통증이 나타난다면 손목터널증후군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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