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재정설계] 설계도 없이 건물을 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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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Toronto 댓글 0건 조회 8,497회 작성일 21-03-01 09:08본문
설계도는 건축물을 지을 때 반드시 필요하다. 설계도 없이 건물을 올리게 되면 제대로 건물을 지을 수 없는 건 기본이고 외관은 멀쩡해 보이더라도 언젠가 그 안에서 크고 작은 문제는 끊임없이 발생하게 되어 결국 더 많은 비용과 시간이 들어가게 된다.
사람의 인생에도 설계도가 필요하다
마찬가지로 사람의 인생에도 설계도가 반드시 필요하다. 누구나 각자 꿈꾸는 미래가 있지만 절대다수는 본인이 원하는 미래를 현실로 만들어낼 설계도를 가지고 있지 않다. 설계도가 없으니 매 순간 상황과 기분에 따라 주먹구구식으로 결정하게 되고 결국 자신이 그린 미래와는 전혀 다른 상황이 펼쳐지게 된다. 특히나 자본주의 시대에서 이런 결정은 인생에서 아주 중요한 돈과 시간이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기 때문에 결정과 선택을 하는 데 매우 신중해야 한다.
구체적인 목표와 기간 수립
인생에서 말하는 설계도를 만들기 위해선 앞으로 10년 20년 30년 뒤 내가 원하는 나와 내 가족의 재정목표가 무엇인지 스스로에게 물어보는 것부터 시작한다. 대부분 미래엔 지금보다 나은 주거환경, 주기적인 여행, 재정적인 여유를 누리는 중산층 이상의 삶을 꿈꾸지만 목표가 추상적이기 때문에 막상 실행으로 옮기지 못하는 문제점이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선 재정목표는 반드시 구체적이고 시간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것을 목표로 설정해야 한다. 목표와 기간이 구체적일수록 지금부터 내가 지금부터 무엇을 해야 하는지를 설계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주택구입이 목표라면 집의 형태, 지역, 가격, 구입시기, 다운페이먼트, 구입 후 현금흐름 등을 고려해야 하며, 목표가 은퇴라면 희망 은퇴 시기, 월 필요소득 등이 고려되어야 한다.
재정 상황 파악, 계획수립, 실행, 그리고 관리
구체적인 목표가 세워졌다면 현재 본인의 투자현황 및 성향, 부채, 소득과 지출, 세금 등을 파악한다. 이 과정을 통해 재정목표를 현실적으로 달성할 수 있는지 여부를 파악할 수 있다. 시간 내에 목표 달성을 위해 투자방식의 변경, 예산안을 통한 지출의 최소화, 소득분배 및 절세전략 등이 고려되며 실행한다. 목표에 따라 금융투자를 실행하는 경우 경제변수에 아주 민감하다. 따라서 주기적인 관리를 통해 투자 포트폴리오를 교체하여 안정적으로 재정목표 달성을 돕는다.
많은 사람이 자산을 쌓는 데 있어 소비 습관 통제, 경제에 따른 투자자산 선택, 복잡한 세법과 낯선 금융이해도 등으로 어려움을 겪지만, 재무설계를 통해 인생의 설계도를 그려내면 더 다가오는 미래가 불안하지 않을 것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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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M PRESS TORONTO 3월호,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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