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노안’ , 나는 아니라고? 방심은 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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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젊은 노안’ , 나는 아니라고? 방심은 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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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Toronto 댓글 0건 조회 2,779회 작성일 20-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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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안(老眼)’은 수정체의 조절력 감소로 인해 근거리 시야에 이상이 생기는 증상이다. 일반적으로 40대 후반 이후에 시작되지만, 최근에는 20~30대도 노안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 일명 ‘젊은 노안’이다.


젊은 노안은 컴퓨터·스마트폰·태블릿PC 등 디지털 기기가 원인이다. 디지털 기기가 눈에 나쁜 건 ‘블루라이트(Blue Light·청색광)’ 때문이다. 특히 스마트폰이 가장 많은 블루라이트를 방출한다.

블루라이트는 380~500mm의 푸른색 계열인 단파장 가시광선을 뜻한다. 문제는 블루라이트가 눈에 해로운 자외선과 가장 근접한 영역의 빛이라는 점이다. 때문에 눈의 피로는 물론 안구건조증·두통·불면증을 유발하며, 심한 경우 망막 기능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스마트폰 이용률은 92.8%로 20대는 100%, 30~40대는 99%가 스마트폰을 사용한다. 하루 평균 스마트폰 이용 시간도 연령대별로 4.5~4.9시간에 달한다. 수면시간을 제외한 활동 시간 중 25% 정도를 스마트폰을 보는데 할애하는 셈이다. 특히 컴퓨터 앞에서 일하는 사무직 종사자는 장시간 블루라이트에 노출되어 있다.


또한 블루라이트는 인간의 체내시계에 영향을 미친다고 알려져 있다. 망막의 시세포가 청색광을 감지하면 졸음이 오게 하는 ‘멜라토닌’이라는 호르몬 분비를 억제하는데 이 때문에 생체리듬이 깨지고 불면증을 호소할 수 있다.


현실적으로 현대인이 블루라이트를 완벽하게 억제, 차단하는 생활을 하기는 쉽지 않다.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블루라이트를 차단하고 눈의 피로를 줄이는 안경을 착용하는 것이다. 연구자들은 “초기 노안 증상을 겪는 젊은 사람들을 위해 최근 다양한 안경렌즈가 등장했다”며 “안경원에 방문해 검안·상담을 거친 후 개인에게 최적화한 렌즈를 착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컬럼제공 : 비전크루 안경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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