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순호 박사의 영어공부기술 (English Study Skills) 01

본문 바로가기
Canada Korea
사이트 내 전체검색

칼럼 송순호 박사의 영어공부기술 (English Study Skills) 01

페이지 정보

작성자 calgary 댓글 0건 조회 2,926회 작성일 19-07-11 15:15

본문

영어라는 괴물을 함께 잡자


영어. 한문으로 ‘英語’라 쓰니, 분명 꽃처럼 아름다운 언어야 할텐데…. 그런데 전혀 아름답지 않다. 아니, 이건 분명 괴물이다. 지난 20여년간 갖가지 집요한 방법으로 공략했건만, 철옹성처럼 우리 앞에 무릎을 꿇지 않는 대단한 놈이다.
낯선 이국 땅에서 영어로 인해 함께 고생하는 사람으로 동병상련의 마음으로 펜을 들었다. 특히, 자녀들의 영어 말문이 트여 감격한 것도 잠시, 학습 능력 저하로 학교에 자주 불려 다녔던 학부모님이라면 더욱 이를 악물고 본 컬럼을 접해 주시길 바란다.

미국이나 캐나다에 살면 정말 영어 잘하게 되나요? 


대답이 시원하지 않다. 얼굴의 절반이 여드름으로 뒤덮혔던 중학생 시절 <Tom and Judy>란 영어 교과서를 필두로 <OO종합영어>를 영어 공부의 바이블처럼 귀하게 여긴 고등학교 시절을 거쳐 원서를 들고 다니기만 해도 뿌듯했던 대학 시절, 코쟁이 미국 병사들과 동고동락하며 국방의 의무를 마치고, 미국 유수 업체의 한국 지사 초년 과장으로 물불 안 가리고 일하다, 미국 바람이 들어 10년 고생 끝에 현지에서 학위를 땄다. 지금은 미국 생활 20년 차로, 몇몇 단어는 영어로 쓰는 것이 더 편할 정도로 건방지기 시작한 지금까지도 해답이 시원치 않을 질문이다.
“Good thing should be done well.” 좋은 일은 대충해서는 안되고, 아주 잘해야 한다는 미국 격언이 있다. 영어 실력이 우리의 개인 자산(asset)임이 분명하고, 영어를 공부하는 것이 나쁜 일이 아니라면, 더 이상 영어 공부를 부실하게 하거나, 비효율적으론 하지 말자.
영어는 언어이자 외국어로 한국어처럼 4대 영역이 분명히 존재한다. 우리가 지금까지 영어를 잘한다고 하면, 일반적으로 원어민과 유창하게 대화하는 것을 기준으로 삼았다. 하지만 이곳 북미 교실, 대학에서는 잘 말하고 잘 들어 재미 봤다는 유학생, 한인2세는 없다. 정확하고 빠른 reading에 논리 정연하고 문법적 오류가 없는 writing이 성공의 열쇠이다.
앞으로 연재될 칼럼은 한 사람의 성공담이나 이론이 아니라, 조기 유학생, 초기 이민자, 교포2세 모두 한인들의 영어를 성공시킨 체험적인 방법이다. 이 컬럼에서 제시하는 훈련은 뉴욕을 근거로 미국, 캐나다, 한국에 64개 브랜치에서 1만여 학생들의 영어 성공을 가져다 준 Reading Town 어학원에서 사용되고 있는 방법이다. 여러분과 자녀들의 영어가 고속도로를 질주했으면 좋겠다.

Reading, Writing을 너무나 강조하는 최근의 미국 영어 교육


미국에 거주하며 영어를 지도하는 영어 전문가로서, 미국에서의 최신 경향(trend)을 소개해야 할 의무가 있다고 생각한다. 정말 요즈음처럼 reading, writing을 강조하는 때가 또 있었을까. 특히 부시 대통령 취임 이후 교육 정책으로 목청을 높이고 있는 ‘No Child Left Behind Act’(학력 평준화 법안)이 공표되고 난 이후, 미국은 교과과정(curriculum)을 전면 개편하느라 난리이다. 가히 교육 대개혁•대혁명이라 불릴 만하다..
뒤집어보면, 영어로 생활하는 미국 학생들 사이에 심각한 reading, writing 문제가 있다고 볼 수 있다. 최신 통계에 따르면 여전히 50%가량의 학생만이 자기 학년 수준의 책을 독해할 수 있으며, 자기 학년 수준의 글을 쓸 수 있는 학생은 여전히 5%선을 넘지 못해 안간힘을 쓰고 있는 실정이다.
한마디로 이제 자기 생각을 적절한 글로 옮기는 능력이 부족한 학생은 발 붙일 곳이 없어진 것이다. 2005년 3월부터 미 수능시험인 SAT(Scholastic Assessment Test)에 writing이 또 하나의 정식과목으로 추가되어, 기존의 1600점(Verbal 800점/Math 800점)에서 2400점 만점으로 대폭 변경됐다. 그래서 여기저기서 곡 소리가 나고 있다. 작년까지만 해도 reading이 미국 영어 교육의 유일한 keyword이었는데, 이제 writing이 reading과 맥락을 같이 하고 있다. 아니, 이제 명문대학의 입학을 결정하는 캐스팅 보트 역할을 할 것이다. 효과적인 writing 교수법에 대한 논의가 최근 들어 활발한 것도 수긍이 간다.
본 칼럼에서는 성공적인 영어 공부의 첫 단추인 reading 교육에 대해서 심층적으로 다뤄보자. 지면이 허락하는 한 writing도 다룰 작정이다. 독자 여러분의 허심탄회한 의견을 기대해 본다.
 

컬럼 제공 Reading Town
전화 상담 403-454-2777  |  방문 상담 #201, 5403 Crowchild Trail NW, Calgary, AB T3B 4Z1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톡으로 보내기

CBM 자막뉴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10,590건 558 페이지
토론토 뉴스 목록

놓치기 쉬운 만능 영양소 칼슘, 똑똑하게 섭취하는 방법

작성자: toronto, 작성일: 07-22, 조회: 5998
보통 칼슘이라고 하면 뼈에 좋은 영양소로 많이 알고 있지만 칼슘은 뼈를 좋게 하는 역할 외에도 우리 몸에서 다양한 역할을 합니다. 우리 ...

[7월 토론토 날씨] 주말 비소식..체감기온 37도

작성자: toronto, 작성일: 07-22, 조회: 3848
7월 넷째주에 접어들면서 더위가 한 풀 꺾인 느낌인데요. 지난주와 비교하여 이번 한주는 활동하기 조금 수월할 것으로 보입니다.  화-수요일의 최고기온은 25도로 선선한 느낌이 들 수 있는데요. 체감 기온도 28도까지 오르며 비교적 편안한 날씨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밤 사이 기온도 16도로 떨어지며 조금은 ...

Pacific Oysters, 독소로 인한 마비 유발 가능성으로 리콜

작성자: toronto, 작성일: 07-22, 조회: 3921
BC주, 알버타, 그리고 온타리오주에 유통되고 있는 Certain Pacific Oysters가 마비를 일으킬 수 있는 독소를 함유하고 있는 가능성 때문에 전격 리콜조치 되었습니다. 해당하는 상품은 아래 사진과 같습니다.현재까지 제품 소비로 인한 문제는 보고되지 않았으나 최근 굴 구매 이력이 있으신 분들은 제품을 자세히 ...

여름이 두배로 즐거워지는, 풀 바(Pool Bar)의 모든 것

작성자: toronto, 작성일: 07-21, 조회: 3524
캐나다의의 짧은 여름,풀 바에서 제대로 즐겨보시는 건 어떠신가요?풀 바(Pool Bar)뜨거운 햇살이 비추는 여름, 시원한 풀장으로 뛰어들고 싶지 않으신가요? 한여름의 열기를 식히면서 즐거운 시간을 가질 수 있는 풀, 하지만 이것만으로는 조금 심심할 때가 있기 마련이죠. 물론, 이번 여름에 워터파크처럼 다양한 놀이 시설이...

마블의 새로운 히어로 Shang-Chi, 킴스컨비니언스 Simu Liu로 선정

작성자: toronto, 작성일: 07-21, 조회: 3791
드라마 킴스컨비니언스(Kim's Convenience)를 보신적이 있으신 분들이라면 중국계 배우 Simu Liu 를 익숙하게 잘 알고 계실듯 합니다. 그가 지난 Sandiego Comicon에서 마블의 새로운 아시아 히어로 Shang-Chi의 주연이 되었다는 소식입니다. 새롭게 등장하는 아시안 히어로 였기에 은근히...

이민관들 토론토 도심서 무작위로 체류상태 확인 이슈

작성자: toronto, 작성일: 07-21, 조회: 4968
:: 이민관들 토론토 도심서 무작위로 체류상태 확인 이슈 ::몇 해 전까지만 해도, 경찰관이나 이민관들이 무작위로 외국인 노동자들에 대하여 신분상태 확인을 요청할 수 있었습니다. 불법체류자의 숫자를 줄이기 위한 방법 중 하나로, 꽤나 폭력적으로 진행되는 사례가 많아 2017년 이래로 정부에서 이 항목을 불법화 했...

광역토론토 GTA 평균 주택매매가 83만불 돌파

작성자: toronto, 작성일: 07-20, 조회: 3606
:: 광역토론토 GTA 평균 주택매매가 83만불 돌파 ::토론토 도심 하우스 가격 뿐 아니라, 광역토론토 GTA 지역 인근 전체 가격이 상승 중인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제한 선 없이 치솟고 있는 하우스 매매가격임에도 불구하고, 사실상 주택 매매를 위한 경쟁까지 벌이는 등 집 구매를 원하는 매매자들은 넘쳐나는 실...

이번가을, 메가버스 나이아가라행 단돈 $1 프로모션

작성자: toronto, 작성일: 07-20, 조회: 4616
이번 가을 9월부터 진행되는 메가버스의 파격적인 $1 one-way 버스티켓 프로모션 입니다.티켓은 USD기준 $1이며 $2.50의 booking fee까지 합쳐져 총 CAD $4 인셈인데요.기존 메가버스의 나이아가라 편도 기준이 CAD$18 인걸 감안하면 파격적인 세일이 아닐까 싶습니다.메가버스 나이아가라행 $1 티켓을...

비건버거 "Beyond Meat Burger" 팀홀튼 공식 판매시작

작성자: toronto, 작성일: 07-20, 조회: 3878
:: 비건버거 "Beyond Meat Burger" 팀홀튼 공식 판매시작 ::2016년 출시된 비욘드버거는 지금까지 전 세계에서 2천500만개 이상 팔린 미국에 자사를 두고 있는 "비욘드미트"의 간판 제품으로 손꼽히고 있습니다. 이들의 인기 비결은, 맛이나 식감이 일반 소고기 ...

토론토 도심공항 이상기온 탓에 때아닌 두꺼비 떼 출현

작성자: toronto, 작성일: 07-20, 조회: 3642
:: 토론토 도심공항 이상기온 탓에 때아닌 두꺼비 떼 출현 ::예년과 비교했을 때는 물론, 토론토는 현재 전례 없는 여름날씨로 신음하고 있습니다. 태풍을 동반한 날씨 탓에 높은 습도로 불쾌지수는 높아지고 엎친 데 덮친 격으로 호수 수면 상승까지 가세하여 각종 부정적인 결과를 야기하고 있습니다.최근 보고에 따르면,...

Uber 헬리콥터 서비스 뉴욕에 첫 선보여

작성자: toronto, 작성일: 07-20, 조회: 3239
:: Uber 헬리콥터 서비스 뉴욕에 첫 선보여 ::직장인들을 비롯해 여행객들에 이르기까지, 우버는 중요한 대중교통 수단으로서의 역할을 감당 해 오고 있습니다. 지역 로컬 택시 서비스 회사 및 교통 체증의 악화 요인으로도 지적받고 있지만, 가장 합리적인 가격으로 언제어디서나 편하게 불러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로 ...

고온다습한 토론토 날씨 체감온도 45도 넘길 예정

작성자: toronto, 작성일: 07-20, 조회: 4367
:: 고온다습한 토론토 날씨 체감온도 45도 넘길 예정 ::아열대성 기후를 지닌 타 동남아 국가들과 비교해도 큰 차이가 없을 만큼 요 며칠새 토론토 날씨가 고온다습한 기온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강렬한 태양 아래 습한 날씨 때문에, 실제 체감상 온도는 더욱 높아지기 마련인데요.기상청의 발표에 따르면 올 초 예고 된...

토론토 평균 1 Bedroom 렌트비 $2,290 도달

작성자: toronto, 작성일: 07-20, 조회: 3701
토론토 1 Bedroom의 렌트값이 작년 여름 기준, 10% 훌쩍 뛰어 $2,290까지 도달했다는 소식입니다.캐나다 24개의 대도시에서 수십만건의 리스트를 작성해온 블로그 PadMapper 의 최신 Canadian National Rent Report에서 최근 몇주동안 유사한 다른 회사로부터도 토론토가 비싼 임대료면에서 ...

토론토 내 특정 해변, 대장균 수치 높아 ... 안전 유의

작성자: toronto, 작성일: 07-20, 조회: 4159
유례없는 홍수로 인해 온타리오 호수의 수질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여름 내 올라간 호수의 수위와 함께 현재 수질의 안전에도 비상이 걸렸는데요. 토론토 내 몇 군데의 해변에는 높아진 대장균 수치로 인해 해수욕이 금지 및 경고가 발효된 상태입니다. 현재까지 밝혀진 바로는 토론토 내의 두 곳이 안전하지 않은 수영...

캐네디언이 가장 살고 싶은 도시 1위 토론토 차지

작성자: toronto, 작성일: 07-20, 조회: 4520
:: 캐네디언이 가장 살고 싶은 도시 1위 토론토 차지 ::캐나다에서 가장 큰 도시이자, 온타리오 주의 온타리오 호 서북부에 위치한 주도 토론토는 북아메리카에서 4번째로 큰 도시로 손꼽힙니다.이미 알고 계신 분도 있겠지만, 19세기에는 캐나다의 수도가 바로 토론토시였었습니다. 끊임 없는 인구성장과 함께 심각한 부...

올여름은 S라인 바디 보톡스 - 승모근 & 다리 보톡스

작성자: toronto, 작성일: 07-20, 조회: 5411
기온이 높아지면서 쇼핑몰을 찾으면 오프숄더룩 혹은 짧은 치마와 반바지가 눈에 들어오기 시작합니다. 여름 휴가나 파티를 준비하면서 열심히 일한 당신! 올여름 스스로에게 선물을 줄 시간이 아닐까요? 옷 입기를 주저하게 만드는 굵은 종아리나 허벅지 근육은 스트레칭이나 마사지로는 한계가 있습니다. 컴퓨터 앞에서 일하는 시간 때문...
게시물 검색

공지사항

  • 게시물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CBM PRESS TORONTO - 2024년 05월호 CBM TORONTO (Vol.116)
CBM PRESS TORONTO - 2024년 4월호 CBM TORONTO (Vol.115)
CBM PRESS TORONTO - 2024년 3월호 CBM TORONTO (Vol.114)
Copyright © cbmpress.com. All rights reserved.
모바일버전 보기
Developed by Vanple Networks In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