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보다 행복할 아이의 미래를 위한 조기 유학 성공 열쇠 (4)

지금보다 행복할 아이의 미래를 위한 조기 유학 성공 열쇠 (4)

캐나다로 조기 유학을 보낼 예정인 우리 아이, 과목 선정과 대학 입시 준비는 어떻게 할까? 

복잡한 학점 이수제의 캐나다 교육 시스템에 대해 알려드립니다.

지난 11월 부터 3개월간, 우리 아이가 조기유학을 가기 위해서 체크 하셔야 되는 전반적인 사항과 조기유학의 문제점을 돌아보고 보완 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법을 알아보았습니다. 이번호 부터는, 조기 유학이라는 긴 마라톤의 종착점이 될 우리 아이의 ‘대학 진학’에 대하여 자세하게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캐나다의 대학입시제도 현황

캐나다의 경우 한국의 대학수학능력시험과 같은 대단위의 표준화 대입시험이 없기 때문에, 입시 제도를 겨냥한 정책보다는 고등학교 졸업 요건을 정례화하는 것에 더욱 집중합니다. 따라서 캐나다 정부에서는 고등학교 졸업률을 높이는 것에는 꾸준히 주목해 온 반면, 상대적으로 대학입시 자체가 이슈화되는 것은 흔한 일은 아니었습니다. 또 한, 지원하고자 하는 대학교와 전공 프로그램마다 자격 요건이 모두 다르고, 대학이 제시하는 필수과목을 이수하기 위해서는 이를 위한 선수과목이 존재합니다. 선수과목이 제대로 이행되지 않는 경우, 졸업이 불가하거나 대학교 진학 자체가 되지 않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한국의 경우, 인문계를 졸업하던, 실업계를 졸업하던 상관없이 2년제 또는 4년제를 선택하여 갈 수 있었지만, 캐나다의 경우는 고등학교에서 이수한과목에 따라서 4년제대학 자체가 지원이 불가한 경우도 있습니다.한국보다 훨씬 이른시기부터 진로에 대한 방향을 잘 잡고 준비해야 합니다.

이처럼 주요대학과 진학 학과에 따라 대학마다 요구사항이 다르기 때문에 학생 본인이 희망하는 대학이 공시한 입시 사정 방식을 꼼꼼히 살펴 수강 계획을 세워야 합니다.

첫 번째, 먼저, 캐나다의. ‘학점 이수제’ 교육 시스템을 이해하자.

앞서 언급했던 것과 같이 캐나다의 고등학교 졸업은 대학 진학을 위한 어쩌면 가장 중요한 단계인데요. 고등과정을 졸업하기 위해 서는 캐나다 내 교육 과정 중 ‘30 Credit’을 들어야 합니다. (하나의 credit 당, 한 class를 의미) 이중에서도 한국의 국/영/수 과정처럼 캐나다도 필수로 들어야 하는 Class도 지정되어 있습니다.

예를 들어, 영어 / 수학 / 과학 / 사회 / 비즈니스 등 필수 이수 과목이 존재하는데요, 이외에도 의무 봉사활동 또한 필수로 요구됩니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진학하고자 하는 전공에 따라서도 선수과목이 존재한다는 점이 가장 중요합니다. 왜냐하면, Grade 12까지 모두 끝내고 원하는 전공을 선택했지만, 선수 과목이 이수 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학교를 1년간 다시 다녀야 되는 억울한 상황이 펼쳐지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가장 쉽고 빠른 방법은, 고등학교를 진학할 때 자신에게 적합한 전공을 선택하고 그 전공에서 요구되는 과목을 모두 파악하여 미리 ‘Study Plan’을 만들어 두는 것입니다.

- 캐나다의 입시 준비는 어떻게 해야 될까?

두 번째, 대학 전공별 요구사항을 정확하게 파악하자.

캐나다 학생은 한국의 고등학교 3학년에 해당하는 중등학교 12 학년이 되면 본격적으로 입시 원서를 제출하고, 입학 허가를 받은 대학으로 진학하게됩니다. 지원할 수 있는 대학의 수에는 제한이 없지만,  모든 대학에 다 지원할 수 있는 것은 아닌데요, 각 대학과 전공에 따라 요구하는 전형요건에 따르는데, 고등학교때 수강한 과목에 따라서 지원자격이 결정되기 때문입니다. 대체로 공학·과학 계열의 학과가 인문·사회계열보다 더 많은 필수 과목을 요구됩니다.

또한, College와 University에도 차이가 있는데요, College의 경우 학과 코드가 C로 끝나게 되며 University에서 요구되는 학과 코드는 U/M으로 끝나게 됩니다. U/M코드 수업은 향후 College를 진학하기 위한 과목으로 인정이 되지만, C코드 수업의 경우 University에서 인정되지 않아 Grade 12를 다 끝내고 College 말고 University를 진학하 기 위해서는 학교에서 나머지 학기를 채워야 합니다. 이처럼, 캐나다 대학을 진학하기 위해서는 진학하고자 하는 대학과 전공별로 달라지는 요구사항을 정확하게 파악하여 불필요한 시간 낭비없이 대학진학시 더많은 선택권을 가질수 있는 방법을 미리 충분히 익히고 준비하여야 됩니다.

- 캐나다의 입시 준비는 어떻게 해야 될까?

세번째,원하는 ‘StudyPath’를설정하고,올바른‘StudyPlan’을수립하자. 

대학 전공별로 요구하는 사항을 정확하게 이해했다면, 그 다음으로 해야 되는 것은 정해진 Path에 맞춰 올바른 스터디 플랜을 수립 하는 것 입니다. 보통 스터디 플랜을 구축하기에 가장 좋은 시기는 고등학교를 들어가고 바로 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시간 낭비를 줄여주고 보다 더 정확하고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기 때문입 니다. 국제 사립학교 UIS (Urban International School)의 경우, 학교에서 학기를 시작 하기 전에 학교의 아카데믹 팀에서 study plan을 제공하고 입학 후에도 같은 플랜을 학점 이수 여부에 따라 수정해서 학생과 부모와 공유 하는 시스템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초기 ‘Study Plan에는, 유학 오기 전 한국에서 이수했던 과목들 중에 캐나다 교육 과정으로 인정되는 학점과, 앞으로 들어야 되는 과목 등의 분석이 들어가며 ( 표 1- Canada Credit System 예시 참조) 희망하는 전공 또는 관련 대학에서 요구되는 필수 이수과목 사항에 맞춰진 커리 큘럼으로 구성된 스터디 플랜을 제공합니다. UIS는 이 Study Plan을 기반으로 고등학교 학업 기간 동안 더 세밀하게 학습 계획을 세워주고 있습니다.

이에 대하여 토론토의 국제 사립학교, UIS ( Urban International School) 의 이사장인 Tony Kim 이사장은, " Study Plan은 아이들이 조기유학을 시작하기 전부터 유학기간 내에 가장 중요한 나침판이라 할 수 있습니다. 원하는 대학 진학과 전공에서 요구하는 이수 과목과 학점 취득에 이런 계획표가 없다면자녀의 학업적인 위치 설정이나 조언이 상대적으로 어려울 수 밖에 없습니다" 라고 설명했습니다.

- 캐나다의 입시 준비는 어떻게 해야 될까?

네 번째, 캐나다의 진학 창구인 ‘OUAC System’을 정확하게 알자. 

주마다 조금씩 차이는 있지만 온타리오(Ontario) 주의 경우 캐나다 입시의 모든 지원 과정을 ‘온타리오주 대학 지원센터(Ontario University Application Centre, 이하 OUAC)’의 전산화된 시스템을 통해서 처리하고 있습니다. 학생들은 매년 12월부터 1월 사이에 OUAC를 통해 대학 입학 지원서를 제출합니다. 구체적인 마감일은 대학모두 다르며, 캐나다 고등학교 졸업 여부에 따라서도 합격하는 가능성이 달라지게 됩니다. 대개 학생들은 11학년과 12학년 때 본인의 전공과 원하는 학교를 입학 하기 위해 꼭 이수해야 하는 과목들이 있는데 이부분에서 진학조건을 잘 확인하지 못하여 실수가 발생할 수도 있고 본인의 학업히스토리 등을 정확하게 기입하지 못하는 경우 문제가 생기기도 합니다.

다는 아니지만, 대부분의 공립학교의 경우, 진학지도를 위해 따로 담당 선생님의 도움을 받는 것이 현실적으로 많은 어려움이 있어서 부모님이 적극적으로 도와주시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이외의 방법으로는 국제 사립의경우, 학교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대부분의 학교는 담당학교선생님의 도움을 받는 경우가 많은데요. 이런 경우, 불필요한 실수를 없애고 가장 정확한 방법으로 대학교를 지원할 수 있습니다. 또한, 선생님들 담당 학생들의 학교 성적을 모두 잘 알고 있고, 학교에서 앞으로 필요한 수업이나 정보들을 정확히 전달해 줄 수 있는 장점을 갖고 있습니다.

각 대학은 4월부터 OUAC를 통해 학생의 중간 성적을 통보합니다. 합격자 발표 시기에도 차이가 있는데요, 조기 입학이 결정된 학생은 빠르면 4월 중순부터 합격 통지를 받게 됩니다.. 5월 초에는 전체 학생의 최종 성적이 OUAC를 통해 전달되며, 5월 말에는 지원 대학의 합격 여부와 함께 2차 합격자가 발표됩니다. 모든 합격 통지는 6월 전에 이루어지고, 학과에 따른 학비, 장학금 등의 세부사항도 이어서 발표됩니다.

CBM PRESS TORONTO 2월 호,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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