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식 후 구토하는 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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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과식 후 구토하는 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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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Toronto 댓글 0건 조회 1,261회 작성일 23-09-20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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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가 태어나면 엄마는 수유를 하게 됩니다. 모유를 먹이는 것은 모유 수유, 분유를 먹이는 것은 분유 수유라고 부릅니다. 온전히 모유만 먹이는 수유 형태를 완모(완전 모유 수유), 분유만 먹이는 수유 형태를 완분(완전 분유 수유) 그리고 이 두 가지 형태를 혼합한 혼합수유가 있습니다.

아기들은 저마다 먹는 양이 다를 수 있지만 기본적으로 체중에 맞는 양을 먹게 됩니다. 그럼, 수유만 하는 아기가 너무 많이 먹게 되는 경우는 어떤것이 있는지 알려 드리겠습니다.


아기가 많이 먹게 되는 이유는 사실 단순한 곳에 원인이 숨겨져 있습니다. 


엄마가 아기의 필요로 하는 수유 양이 얼마인지, 얼마나 먹었는지 그리고 체중 증가는 어떻게 되어야 하는지 모르는 상태에서 수유를 시작하는 것이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아기가 칭얼거리고 울부짖을 때마다 배고픈 아기라고 생각되어 수시로 젖을 물리게 되고 보충 수유를 하게 됩니다.


아기들은 위 사이즈가 어른처럼 크고 늘어난 상태가 아니라 매우 작고 얇은 주머니로 되어 있습니다. 흔히 과식하면 위 사이즈가 늘어나 배 아파하며 울어 대는데 여기서 특징적인 증상 하나로 배앓이와 혼동하기 쉬워집니다. 바로 아기들의 '입질’입니다. 배고픈 사인과 비슷하게 칭얼대며 먹이 찾기 반사를 열심히 보이는 탓에 배 아픈 아기에게 더 주는 경우가 발생합니다.


이렇게 많이 먹은 아기들은 미흡한 소화 능력에 수유 직후 자주 토하게 됩니다. 배가 아파서 많이 울고 보채고 계속 안아 달라고 하며 잠든 상태에서 눕혀도 금방 깹니다. 그 이유는 복부 팽만감 때문에 눕게 되면 역류하여 깊은 잠을 잘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럼 많이 먹게 되는 것을 해결하기 위한 방법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완모, 완분, 혼합수유의 형태에 따라 조금씩 다른 해결 방안을 제시해 드리겠습니다. 우선, 이 모든 수유 형태에서의 아기 체중 증가 기준은 똑같습니

다. 백일 이전의 아기들 경우 적정 수유량을 먹은 경우 1주에 250g씩 증가합니다.


1. 완모 아기 : 

체중이 1주 350g까지 늘어도 아기가 수유 후 울고 보채지 않고 깊은 잠을 잘 잔다면 특별한 문제는 없습니다. 단, 매 수유 시마다 양쪽 유방을 모두 수유하고 보충이 필요하다면 모유 수유와 바로 이어서 해줍니다. 그렇게 아기에게 매 수유 시 마다 포만감 있는 수유를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2. 완분 아기 : 

체중에 맞는 적정 양보다 너무 많이 먹으려고 한다면 적정량을 먼저 먹이고 충분히 트림을 시킨 후 필요시마다 20~30ml 정도 보충합니다.


3. 혼합수유 아기 : 

체중 증가를 보면서 분유 보충 양을 가감해 줍니다. 이렇게 해서 엄마는 아기가 체중이 늘면서 수유량도 증가하는 것을 알고 체중에 맞는 적정량을 찾아야 합니다.


아기의 체중에서 170을 곱한 수가 하루 총 먹는 양이고 최대 1,000ml까지 먹을 수 있으나 그 이상은 넘지 않아야 하기 때문에 1000이 될 때까지 계산하게 됩니다. 그리고 수유 횟수만큼 나누면 한 번 먹을 때의 수유량이 나옵니다.


예) 4kg × 170 = 680ml (하루 총 양)

680ml ÷ 8회 = 85ml (1회양)


대체적으로 출산 한 달 이후가 되면 아기의 수유 리듬은 안정적으로 변합니다. 이때 1시간에 40ml정도 소화시킨다고 간주하고 먹이는 양을 결정할 수 있습니다. 단, 아기들이 먹은 양만큼 소화시키는 능력도 함께 키워야 수유 양을 증량시킬 수 있습니다.

아기마다 성장 속도는 다르지만, 정상 수준의 성장 가이드라인에 따라 잘크고 있는지 확인해야 하며 그에 따른 전문가의 지도를 받는 것을 추천

합니다.



컬럼제공: 모유육아전문가 김수완

이메일 문의: oketaniservices@gmail.com


CBM PRESS TORONTO 9월호,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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