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식 후 구토하는 아기

본문 바로가기
Canada Korea
사이트 내 전체검색

칼럼 과식 후 구토하는 아기

페이지 정보

작성자 Toronto 댓글 0건 조회 1,752회 작성일 23-09-20 14:02

본문

아기가 태어나면 엄마는 수유를 하게 됩니다. 모유를 먹이는 것은 모유 수유, 분유를 먹이는 것은 분유 수유라고 부릅니다. 온전히 모유만 먹이는 수유 형태를 완모(완전 모유 수유), 분유만 먹이는 수유 형태를 완분(완전 분유 수유) 그리고 이 두 가지 형태를 혼합한 혼합수유가 있습니다.

아기들은 저마다 먹는 양이 다를 수 있지만 기본적으로 체중에 맞는 양을 먹게 됩니다. 그럼, 수유만 하는 아기가 너무 많이 먹게 되는 경우는 어떤것이 있는지 알려 드리겠습니다.


아기가 많이 먹게 되는 이유는 사실 단순한 곳에 원인이 숨겨져 있습니다. 


엄마가 아기의 필요로 하는 수유 양이 얼마인지, 얼마나 먹었는지 그리고 체중 증가는 어떻게 되어야 하는지 모르는 상태에서 수유를 시작하는 것이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아기가 칭얼거리고 울부짖을 때마다 배고픈 아기라고 생각되어 수시로 젖을 물리게 되고 보충 수유를 하게 됩니다.


아기들은 위 사이즈가 어른처럼 크고 늘어난 상태가 아니라 매우 작고 얇은 주머니로 되어 있습니다. 흔히 과식하면 위 사이즈가 늘어나 배 아파하며 울어 대는데 여기서 특징적인 증상 하나로 배앓이와 혼동하기 쉬워집니다. 바로 아기들의 '입질’입니다. 배고픈 사인과 비슷하게 칭얼대며 먹이 찾기 반사를 열심히 보이는 탓에 배 아픈 아기에게 더 주는 경우가 발생합니다.


이렇게 많이 먹은 아기들은 미흡한 소화 능력에 수유 직후 자주 토하게 됩니다. 배가 아파서 많이 울고 보채고 계속 안아 달라고 하며 잠든 상태에서 눕혀도 금방 깹니다. 그 이유는 복부 팽만감 때문에 눕게 되면 역류하여 깊은 잠을 잘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럼 많이 먹게 되는 것을 해결하기 위한 방법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완모, 완분, 혼합수유의 형태에 따라 조금씩 다른 해결 방안을 제시해 드리겠습니다. 우선, 이 모든 수유 형태에서의 아기 체중 증가 기준은 똑같습니

다. 백일 이전의 아기들 경우 적정 수유량을 먹은 경우 1주에 250g씩 증가합니다.


1. 완모 아기 : 

체중이 1주 350g까지 늘어도 아기가 수유 후 울고 보채지 않고 깊은 잠을 잘 잔다면 특별한 문제는 없습니다. 단, 매 수유 시마다 양쪽 유방을 모두 수유하고 보충이 필요하다면 모유 수유와 바로 이어서 해줍니다. 그렇게 아기에게 매 수유 시 마다 포만감 있는 수유를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2. 완분 아기 : 

체중에 맞는 적정 양보다 너무 많이 먹으려고 한다면 적정량을 먼저 먹이고 충분히 트림을 시킨 후 필요시마다 20~30ml 정도 보충합니다.


3. 혼합수유 아기 : 

체중 증가를 보면서 분유 보충 양을 가감해 줍니다. 이렇게 해서 엄마는 아기가 체중이 늘면서 수유량도 증가하는 것을 알고 체중에 맞는 적정량을 찾아야 합니다.


아기의 체중에서 170을 곱한 수가 하루 총 먹는 양이고 최대 1,000ml까지 먹을 수 있으나 그 이상은 넘지 않아야 하기 때문에 1000이 될 때까지 계산하게 됩니다. 그리고 수유 횟수만큼 나누면 한 번 먹을 때의 수유량이 나옵니다.


예) 4kg × 170 = 680ml (하루 총 양)

680ml ÷ 8회 = 85ml (1회양)


대체적으로 출산 한 달 이후가 되면 아기의 수유 리듬은 안정적으로 변합니다. 이때 1시간에 40ml정도 소화시킨다고 간주하고 먹이는 양을 결정할 수 있습니다. 단, 아기들이 먹은 양만큼 소화시키는 능력도 함께 키워야 수유 양을 증량시킬 수 있습니다.

아기마다 성장 속도는 다르지만, 정상 수준의 성장 가이드라인에 따라 잘크고 있는지 확인해야 하며 그에 따른 전문가의 지도를 받는 것을 추천

합니다.



컬럼제공: 모유육아전문가 김수완

이메일 문의: oketaniservices@gmail.com


CBM PRESS TORONTO 9월호, 2023

페이스북 : @cbmtoronto

인스타그램 : @cbm_toronto

Copyright© 2014-2023 CBM PRESS TORONTO All rights reserved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톡으로 보내기

CBM 자막뉴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10,596건 1 페이지
토론토 뉴스 목록

우주인들이 먹은 첫 베이글, 캐나다에서 왔다

작성자: CBMyvette, 작성일: 05-17, 조회: 4
우주인들이 먹은 첫 베이글, 캐나다에서 왔다  현재는 전 세계인들이 즐기는 몬트리올 베이글, 우주인들이 우주에서 먹은 첫 베이글이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Greg Chamitoff는&...

아이폰 유저들 일부, 메신저 먹통 돼

작성자: CBMyvette, 작성일: 05-16, 조회: 42
아이폰 유저들 일부, 메신저 먹통 돼 16일 하루 동안 iMessage가 작동하지 않아 많은 아이폰 유저들이 불편을 겪는 소동이 있었습니다.  애플의 아이폰을 이용하는&n...

미국 국경 넘을 때 애견 동반 시 규정 엄격해져

작성자: CBMyvette, 작성일: 05-15, 조회: 1061
미국 국경 넘을 때 애견 동반 시 규정 엄격해져 미국 국경을 넘을 시 동반 애견에 대한 규정이 더 엄격해졌습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8월 1일부터 ...

캐나다에서 가장 인기 있는 대학 학위…

작성자: CBMljeun, 작성일: 05-14, 조회: 1241
캐나다에서 가장 인기 있는 대학 학위… 어떤 학위를 취득할지 결정하지 못했다면 포토맥 대학교의 보고서가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이 대학은 전 세계 181개 학위에 대한 Google 검색을 통해 각 국가에서 가장 많이 검색된 학위 지도를 만들었습니다. 2023년 보고서에서는 간호학, 경영학,...

수면 보조제 <유드림> 집단 소송

작성자: CBMyvette, 작성일: 05-13, 조회: 1111
수면 보조제 <유드림> 집단 소송 캐나다인들의 수면 보조제 집단 소송이 시작되었습니다.  BC를 위한 비즈니스 인텔리전스의 보고서에 따르면, 트럭 운전사 제임스 ...

페이토 호수, 지구상에서 가장 깨끗한 물을 볼 수 있는 최고의 장소 중 하나로 선정

작성자: CBMlimpid, 작성일: 05-13, 조회: 1134
페이토 호수, 지구상에서 가장 깨끗한 물을 볼 수 있는 최고의 장소 중 하나로 선정 캐나다에는 경이로운 자연이 많이 있으며, 앨버타 로키산맥에 자리잡은 페이토 호수(Peyto Lake)는 세계에서 가장 깨끗한 물을 볼 수 있는 최고의 장소 중 하나로 선정되었습니다. Travel + Leisure는 전 세계의 장...

아마존 캐나다에서 판매된 USB 충전기, 충격 위험으로 리콜

작성자: CBMlimpid, 작성일: 05-10, 조회: 1125
아마존 캐나다에서 판매된 USB 충전기, 충격 위험으로 리콜 아마존 캐나다에서 판매된 수천 개의 USB 벽면 충전기가 감전 위험으로 인해 전국적으로 리콜되었습니다. 목요일에 캐나다 보건부는 Power-7 USB 벽면 충전기 모델 US2018을 리콜하는 소비자 제품 권고 사항을 발표했습니다. 연방 보건부는...

서브웨이, 전 세계에서 영감받은 신메뉴 출시

작성자: CBMyvette, 작성일: 05-08, 조회: 1168
서브웨이, 전 세계에서 영감받은 신메뉴 출시 서브웨이에서 여섯 가지 신메뉴를 출시했습니다. 세계 곳곳에서 영감을 받은 이국적 느낌의 샌드위치들을 만나 보세요. <쿠반 크런치>쿠반 ...

토론토의 영-던다스(Yonge-Dundas), 수년 만에 변화의 준비

작성자: Toronto, 작성일: 05-08, 조회: 1332
토론토의 영-던다스(Yonge-Dundas), 수년 만에 변화의 준비영(Yonge)과 던다스(Dundas)는 토론토에서 가장 유명하고 활기가 넘치는 교차로일 수 있지만, 일부 사람들은 최근 몇 년 동안 그 빛을 잃었고 약간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는데요. 올해 영-던다스에는 많은 변화가 일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가장 기...

캐나다 두 도시,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도시로 선정

작성자: CBMlimpid, 작성일: 05-08, 조회: 1293
캐나다 두 도시,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도시로 선정 저렴한 주택과 식료품을 찾기가 점점 어려워지면서 이러한 도시는 오직 1%만이 살 수 있는 것처럼 보일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 말에는 어느 정도 진실이 있을 수 있다는 것이 밝혀졌습니다. 새로운 보고서에 따르면 캐나다의 몇몇 도시는 실제로 세계에서 가장 ...

애플, 아이패드 모델과 애플 펜슬 공개

작성자: CBMljeun, 작성일: 05-08, 조회: 1113
애플, 아이패드 모델과 애플 펜슬 공개애플은 많은 기대를 모았던 ‘Let Loose’ 이벤트에서 새로운 아이패드 프로와 에어 모델을 공개했습니다. 지난 몇 년 동안 아이패드 팬들은 이 날을 기다려왔습니다. 이번 업그레이드는 특히 음악가, 디지털 아티스트, 동영상 편집자 등 Final Cut ...

캐나다인, 정부에 그 어느 때보다 분노

작성자: CBMlimpid, 작성일: 05-08, 조회: 1204
캐나다인, 정부에 그 어느 때보다 분노 최신 “분노지수(Rage Index)”에 따르면 캐나다 성인들 사이에는 기록적인 수준의 분노가 나타났습니다. 토론토에 본사를 둔 여론조사 회사인 Pollara Strategic Insights는 최근 조사에 따르면 사람들이 경제와 연방 및 지방 정부에 대해 가장 분노하...

룰루레몬 “그린워싱” 기만적 마케팅 혐의 조사 중

작성자: CBMyvette, 작성일: 05-07, 조회: 1129
룰루레몬 “그린워싱” 기만적 마케팅 혐의 조사 중 룰루레몬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쇼핑객들을 오도하거나 “그린워싱”을 했다는 주장이 제기되며 캐나다 경쟁국에서...

팀 호튼 그릴드 치즈샌드위치 돌아와달라 청원

작성자: CBMyvette, 작성일: 05-07, 조회: 1102
팀 호튼 그릴드 치즈샌드위치 돌아와달라 청원 팀 호튼에서 오랜 기간 사랑받던 메뉴, 그릴드 치즈샌드위치가 다시 돌아오길 바라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았습니다. 청원이 시작되었는데요. 벌써 2...

찰스 국왕, 2027년부터 20달러짜리 새 지폐에 등장

작성자: CBMlimpid, 작성일: 05-07, 조회: 1093
찰스 국왕, 2027년부터 20달러짜리 새 지폐에 등장 캐나다 은행은 20달러 지폐에 찰스 3세의 초상화를 포함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정부 기관은 찰스 국왕 즉위 1주년인 월요일에 업데이트를 발표했습니다. 중앙은행은 새 지폐를 2018년 10달러 지폐에 도입된 스타일인 수직으로 디자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캐나다 포스트, 우편 요금 인상

작성자: CBMljeun, 작성일: 05-07, 조회: 1100
캐나다 포스트, 우편 요금 인상캐나다 포스트의 우편요금이 인상되었습니다. 우표 한 장의 가격은 1.07달러에서 1.15달러가 되었습니다. 미국 및 국제 편지 우편물과 국내 등기 우편물과 규격 편지 우편 요금에도 영향을 미칩니다.최근 몇 년간 캐나다 우편 가격이 인상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며, 국내 편지 우편 ...
게시물 검색

공지사항

  • 게시물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CBM PRESS TORONTO - 2024년 05월호 CBM TORONTO (Vol.116)
CBM PRESS TORONTO - 2024년 4월호 CBM TORONTO (Vol.115)
CBM PRESS TORONTO - 2024년 3월호 CBM TORONTO (Vol.114)
Copyright © cbmpress.com. All rights reserved.
모바일버전 보기
Developed by Vanple Networks In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