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글라스에도 수명이 있었어?

선글라스에도 수명이 있었어?
선글라스, 시간이 지날수록 자외선 차단기능 떨어져
햇빛이 강하고 따가울수록 많은 찾는 제품이 있다. 선글라스가 그 주인공이다. 선글라스를 착용하면 패션아이템이 되는 동시에 자외선도 차단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 하지만 지금 당신이 쓰고 있는 선글라스, 오히려 내 눈의 건강을 해칠 수 있다는 걸 알고 있는가?
보통 사람들은 시력변화에 민감해 안경은 주기적으로 바꾸는 반면 잠깐씩 사용하고 장기간 보관하는 선글라스는 괜찮다고 생각해 계속 사용하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유효기간이 지난 상태의 선글라스를 계속 사용하면 자외선이 무방비로 열린 동공에 직접 들어와 망막까지 도달하게 되어 시력이 나빠지는건 물론, 수정체 혼탁 즉 백내장, 황반 변성 등의 각종 안질환을 일으킬 위험이 있다고 경고한다.
안경 전문가들은 "선글라스는 제조한 날부터 시간이 지날수록 자외선 차단 기능이 약화된다며, 잠깐씩 사용해도 물, 바람, 땀등 여러가지 요인에 의해 렌즈 손상이 많이 가게 되고 UV 차단 코팅이 벗겨지게 되면서 1년도 안돼 자외선을 40%까지 투과시켜 렌즈 수명이 끝나는 경우가 많다"고 전했다. 덧붙여 "겨울에 쌓인 눈에 반사되는 자외선에 의해 안질환이 발생하는 비율이 높은 만큼 4계절 내내 선글라스를 착용하는 것을 권한다."고 강조했다.
그렇다면 선글라스 렌즈 손상의 여부는 어떻게 알 수 있을까? 선글라스를 형광등 또는 태양 빛 아래서 비춰보면 렌즈에 반사되는 빛이 고르지 않고 스크래치 자국, 격자 문양같이 잘게 부서진 모양 등 파손 여부를 육안으로 충분히 식별 할 수 있다. 또한 아이스퀘어에서는 소지하고있던 선글라스 또는 안경을 가지고 방문시 자외선 차단지수를 측정해주는 서비스를 제공 하고 있다. 당사 마케팅 담당자는 선글라스는 제품 및 사용 보관번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보통 2년을 주기로 선글라스 렌즈를 교체해주는 것이 좋다고하며, 선글라스를 관리하는 요령으로 뜨거운 차 안에 선글라스 보관을 금하고 사용후 마른 천으로 바로 닦지말고 미온수에 중성 세제로 씻어 낸 후 서늘한 곳에 건조시킨 뒤 케이스에 보관할 것을 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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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M PRESS TORONTO 08월호,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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