쩍쩍 갈라지는 피부, 도대체 왜?

피부가 건조해지는 원인은 매우 다양해 명확히 한 가지로 단정하기 어렵습니다. 사전적으로 피부에 수분이 10% 이하로 부족하거나 없는 상태, 임상적으로는 피부에 홍반과 균열, 인설이 있는 거친 피부 상태를 일컬어 피부가 건조하다고 합니다. 

피부가 건조해지면 피부에 윤기가 사라지고, 트고, 갈라지며, 각질이 두꺼워지고 일어나는 등 크고 작은 문제가 나타납니다. 심할 경우 홍반과 더불어 화끈거리는 통증과 염증이 유발되기도 합니다. 건조한 피부는 피부의 균형을 유지하기 위해 요구되는 충분한 피지를 생성하지 못합니다. 그렇다면 무엇이 피부를 건조하게 만들었고, 피부를 다시 촉촉하게 만들 방법은 없을까요?

> 피부가 건조해지는 이유

피부건조증은 피부 유수분이 부족해서 생깁니다. 피부가 붉어지고 각질과 함께 표면이 거칠어지면서 각질층의 수분이 소실될 수 있습니다. 건조한 피부는 피부의 균형을 유지하기 위해 피지 생성을 최소화합니다. 피지는 피부를 촉촉하게 하며, 윤활유 역할을 하고 보호해주는 물질입니다. 피지가 충분히 생성되지 않으면, 유수분 밸런스가 깨집니다. 유수분 밸런스가 깨지면 노폐물 배출이 원활하게 되지 않으며, 피지 생성 이상으로 피부 건조와 여드름을 포함한 다양한 피부 문제를 야기합니다.

> 피부를 건조하게 만드는 여러 요소들

피부 건조증은 주로 찬바람으로 인한 피부 자극, 습도가 낮고 건조한 대기, 기온 차가 심한 계절에 더욱 빈번하게 발생합니다. 이로 인해 피부의 수축과 이완이 심해지기 때문입니다. 이 밖에도 유전적 성향, 호르몬 불균형, 생활 방식, 극단적 기후조건, 약물 사용, 건강하지 못한 습관, 노화 등이 원인이 됩니다. 

피부 장벽은 외부로부터 피부를 방어합니다. 이를 벽돌과 시멘트로 비유할 수 있는데, 벽돌 역할을 하는 것이 각질 세포이며, 세포 간 지질이 각질 세포들을 끈끈하게 이어주는 시멘트 역할을 합니다. 각질 세포들이 견고해야 여러 가지 외부 자극 요소로부터 진피층을 보호할 수 있고, 수분의 증발을 막아 피부를 촉촉하게 유지할 수 있습니다. 

특히, 피부 장벽에서 가장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것이 지질입니다. 지질은 50%의 세라마이드, 30%의 콜레스테롤, 20% 지방산 등으로 구성됩니다. 지질을 구성하는 성분들이 부족하게 되면 피부 장벽이 약화됩니다. 약화된 피부 장벽이 손상되어 외부 자극 물질이 쉽게 투과하게 되면, 피부는 세균에 감염될 위험성이 커지고, 염증 반응 발생 가능성이 커집니다. 이는 곧 또 다른 피부 장벽의 손상으로 이어집니다. 그 결과 피부의 수분 보유력이 감소하여 피부가 건조해집니다.

> 피부 장벽 손상을 일으키는 세 가지 요소

1. 자외선

적당량의 자외선은 진피층의 혈액 순환을 촉진하여 피하지방에 들어 있는 프로비타민을 비타민 D로 전환합니다. 또한 자외선은 살균효과가 있기 때문에 여드름, 습진, 지루성 피부 등의 치료가 됩니다. 그러나 과도하게 자외선을 쐬면 피부가 붉어지는 '홍반'이 생기며, 자외선이 기저층을 통과해 피부 속으로 침투하면 '멜라닌 색소 세포'가 증가하고 기미나 주근깨, 잡티 등으로 표출됩니다. 자외선은 피지선을 자극하여 피지 분비를 늘리고, 이는 모공 속의 죽은 세포나 세균, 먼지 등과 함께 모공을 막아 버리기도 합니다.

2. 호르몬 불균형

나이가 들수록 신체에서 자연적으로 생성되는 호르몬의 양이 감소하고, 호르몬의 능력 또한 약화되면서 불균형을 초래합니다. 특히 여성의 경우 폐경기 동안 난소에서 생산되는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테론, 안드로겐이 감소하고, 난포자극 호르몬과 황체형성 호르몬이 증가합니다. 에스트로겐은 피부의 섬유아세포에서 콜라겐 합성을 촉진하는 작용을 하고, 피부를 부드럽게 하며, 유분의 형성을 자극하는 호르몬입니다. 또 물 분자를 끌어당기는 히알루론산을 분비시켜 피부를 촉촉하게 만들고 염증 수치를 낮춥니다. 에스트로겐이 감소하면 피부가 얇아지고 건조해지며, 탄력이 급격히 감소하여 주름이 깊어지고 피부 염증에 취약해지는 등의 문제가 발생합니다. 호르몬 불균형은 피부를 건조하게 만들고, 모낭 내 과각화된 각질 비후현상을 유발하며, 건조한 피부에 모공 각화증이 나타나는 원인으로 작용합니다.

3. 경피 수분 손실

경피 수분 손실(Transepidermal Water Loss, TEWL)은 피부의 가장 바깥층인 표피가 증발을 통해 주변 공기로 수분을 손실할 때 나타나며, 이를 통해 피부는 매일 약 0.473L의 수분을 손실합니다. 수분 증발은 습도가 좋은 환경에서는 더디게 나타나며, 신체는 공기 중으로 손실된 수분을 쉽게 보충할 수 있습니다. TEWL이 낮을수록 피부가 건강한 상태로, 건강하지 않은 피부는 신체가 다시 수분을 채우는 속도보다 수분을 더 빠르게 증발시킵니다. 경피 수분 손실을 촉진하는 물을 섭취하지 않는 습관은 혈액 속의 수분량을 줄여 표피가 진피로부터 수분을 끌어올 때 끌어올 수분을 없게 만듭니다. 한편, 경피 수분 손실은 피부의 장벽 기능이 방해받을 때 더욱 가속화됩니다. 따라서 피부와 접촉하는 물의 양을 제한할 필요도 있습니다. 물은 표피에서 수분을 갖고 있기 위한 자연 폐색제의 역할을 하는 피부의 유분을 희석하고 씻어 내리기 때문입니다. 물 온도가 높으면 피부 모공을 열어주어 더 많은 수분이 증발합니다.

> 건조한 피부를 되살리는 슬기로운 생활 습관

피부 건강을 지키는 생활 습관은 의외로 간단합니다. 충분한 수분 섭취와 규칙적인 생활 습관을 가지면 됩니다. 건강한 피부와 윤기 있는 피부를 유지하기 위해서 술과 담배 등을 멀리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1. 실내 온도, 습도 유지

피부를 촉촉하게 유지하려면 실내 온도는 18℃ 정도로 맞추고, 습도는 40~60%로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실내가 건조하면 가습기를 충분히 틀거나 젖은 빨래를 걸어두는 것도 방법입니다. 목욕은 20분 이내로 짧게 하고, 되도록 때는 밀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물기가 마르기 전에 보습제를 바르면 보습제의 유분이 피부 보호막을 만들어 수분 증발을 막아줍니다.

2. 면역력 강화 식단

신체 면역 기능을 활성화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면역 기능이 좋아지면 질환에 대한 방어력을 높여줄 뿐 아니라 피부 건강에도 좋습니다. 비타민 C와 비타민 E가 풍부한 음식물을 많이 섭취하는 것이 피부 건강에 이롭습니다. 염증 억제에 효과적인 오메가3 식단도 도움이 됩니다. 

오메가3는 자외선으로 손상된 피부를 개선하는 데 효과가 있을 뿐 아니라 피부 보호막을 강화하는 효능이 있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발표한 DHA와 EPA 일일 권장 섭취량은 500~2,000mg입니다. 이는 이틀에 한 번꼴로 고등어(100g, EPA 1,070mg, DHA 2,930mg 함유)를 먹어야 하는 섭취량입니다. 주기적으로 고등어와 같은 등 푸른 생선 섭취가 힘들다면 영양제의 도움을 받는 것도 방법입니다. 오메가3 산화 방지에 도움을 주는 비타민 E가 포함된 제품을 고르는 것이 좋습니다. 비타민 E가 포함된 오메가3는 보습, 유연 효과가 뛰어나서 피부 탄력과 윤기를 더해주는 역할도 함께해 주기 때문에 환절기와 여름철 피부 관리를 위한 현명한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 순도 높은 하프물범 오메가3

하프물범은 생선보다 높은 먹이사슬에 위치해 있고 먹잇감에서 섭취한 EPA, DHA 등을 걸러낼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바이오 필터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 바이오 필터는 DPA를 훨씬 많이 함유하게 도와주며 이에 따라 하프물범 오일이 생선 기름보다 순도나 함량에 있어 우위에 설 수 있게 합니다. 순도 100%를 자랑하는 오메가 골드는 다이옥신, PCB, 중금속 같은 화학성분 0%의 깨끗함을 자랑합니다. 또한 구엘프 대학에서 최초 임상실험을 통해 심장마비사를 70% 감소한다고 밝혀졌으며, 업계 유일 ISOS(국제 물범 협회)에서 당당히 Pharmaceutical 5 Star (의약품 수준의 최고 등급)을 획득한 최고의 오메가3 제품입니다. 토코페롤(비타민 E), 스쿠알렌도 함유하고 있어 노화 방지, 각종 피부질환, 피부 미용에도 도움이 됩니다.

컨텐츠제공 : 코데코 뉴트리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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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M PRESS TORONTO 3월호,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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