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환경부, 토론토 '특별 대기질 경보' 발령

기록적인 4월의 폭염으로 토론토 시민들은 이른 여름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때아닌 높은 기온으로 대기질이 악화되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캐나다 환경부는 오전 10시 30분 직후, 토론토시에 대기질이 악화될 수 있음을 경고하는 ‘특별 대기질 경보’을 발표했습니다. 연방 기후 기상청은 "덥고 화창한 날씨가 오늘 오후에 지상 오존 농도를 증가시킬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전하며, 오후 시간대 대기질 건강 지수(AQHI) 값은 중간부터 고위험까지 다양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캐나다 환경부에 따르면 AQHI 수치는 기침 증가, 목 자극, 두통이나 숨가쁨 등의 증상을 유발할 수 있으며 어린이나 노인, 심혈관이나 폐질환이 있는 사람은 더 위험할 수 있습니다. 질병이나 기존의 호흡기 증상을 경험하는 사람은 특별 대기질 성명이 해제될 때까지 야외에서 격렬한 활동을 하지 않는 것을 권한다고 전했습니다. 

토론토는 이전의 기상 기록을 깬 지 일주일 만에 기온이 20도 중반까지 치솟았지만, 현재의 높은 기온이 곧 다시 일반적인 수준으로 돌아갈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