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아가라 폭포, '세계 최대의 투어리스트 트랩' 관광지 중 하나로 선정

뉴욕의 타임 스퀘어, 파리의 에펠탑, 그리고 캐나다의 나이아가라 폭포. 이 인기 있는 명소들의 공통점은 무엇일까요? 휴가 렌탈 회사인 카사고(Casago)는 최근, 해당 명소들을 ‘2023년에 세계 최대의 투어리스트 트랩’ 중 하나로 지정했습니다. 

나이아가라 폭포가 해당 리스트에 이름을 올리게 된 이유는 단지 ‘붐비기 때문’만은 아닌 것으로 밝혀졌는데요. 카사고가 실시한 이 보고서에서는 “투어리스트 트랩(tourist trap)”이라는 용어를 여행객들을 대상으로 고가의 경험과 기념품을 판매하는 시설이 다수 존재하는 관광 핫스팟으로 정의하고 있습니다.

어떤 명소가 실제로 방문할 가치가 있는지 어떤 곳이 그렇지 않은지를 분석하기 위해, 카사고는 위치 필터가 적용되지 않은 트립어드바이저에서 "tourist trap"이라는 문구를 검색했습니다. 그리곤 리뷰에서 해당 단어가 가장 많이 언급된 세계적인 명소를 정리했는데요. 나이아가라 폭포는 해당 리스트에서 7번째에 이름을 올렸으며 캐나다에서 1위를 차지했습니다. 카사고는 나이아가라 폭포의 트립어드바이저 리뷰에서 "tourist trap”을 언급한 475개의 글을 발견했습니다. 한 리뷰어는 ‘모든 관광지의 끝은 기프트숍’이라며 ‘나이아가라 폭포 보트 투어에서 흠뻑 젖고 돌아오면, 기프트숍에서 몸을 말릴 수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나이아가라는 확실히 관광객들로 하여금 돈을 펑펑 쓰도록 유혹하지만, 그것이 이 목록에 포함된 주범은 아니었습니다.

샌프란시스코의 Fisherman’s Wharf는 리뷰에서 ‘tourist trap’ 단어가 1,049번 언급되면서 세계에서 가장 큰 투어리스트 트랩 1위를 차지했습니다. 해당 보고서는 리뷰어들이 해당 지역의 '과도한 외식비’와 '따분한 관광지’들을 언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리스트에 이름을 올린 관광지들은 아래와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