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다운타운 감성 가득한 슈가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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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햇지 댓글 0건 조회 7,484회 작성일 18-05-03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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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다운타운 감성 가득한 슈가비치 아시나요?
날씨가 따뜻해지니 빨리 자리잡고 휴식을 취하고 싶어지는 슈가비치에요. 토론토 다운타운 하버프런트에서 이스트방향으로 가면, 조지브라운 빌딩이 있고 바로 옆에 위치해 있답니다. 처음에 도착했을 때 "이런 곳에 비치가 있어?" 싶게 생긴 것이 특징이에요!
 







Sugar Beach?






2010년 8월에 오픈한 슈가비치는 토론토 다운타운에 위치한 도시 비치 공원(Urban Beach Park)로, Redpath Sugar Refinery의 맡은 편에 위치해 있답니다. (이름도 거기서 유래되었다고 해요.)
비치라고 해서 온타리오 레이크에서 수영하는 곳이 아니라, 휴식을 취하고 여가를 즐기고 사회활동을 할 수 있는 공원으로 개발된 곳이에요. 인공 비치이다보니 모레도 모두 인조로 만들어진 것이랍니다. 이 공원을 조성하는 데에 14백만 달러가 들었다고 하니 엄청나죠.
(참고: 위키피디아)

주말이라 엄청난 인파가 있을까봐 걱정했는데, 역시 캐나다에서 그런 걱정은 기우인듯 해요. 의자는 대부분 주인이 있는 상태이긴 했지만 비어있는 파라솔도 있고, 조금 시간 지나니 자리를 떠나는 사람도 있어 의자도 쉽게 구할 수 있었어요.


이 곳을 찾기 전에 연핑크의 파라솔이 너무 이뻐서 기대가 컸어요! 파라솔은 당연히 천으로 된 것인 줄 알았는데 실제로 가서 보니 플라스틱! 그래서 바람이 불어도 저렇게 이쁜 모습이 변함없이 있었나봅니다.

 

온타리오 레이크 전경으로 파라솔 아래 편하게 앉아서 책도 읽고, 낮잠도 자고, 친구들과 담소도 나누며 여유롭게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공간이라 크지 않아도 좋아요.
 

캐나다에 다양한 공원이 있지만, 비치컨셉으로 공원을 조성한다는 자체가 참 남다르단 생각이 들었어요. 비치하면 수영, 비치발리볼과 같은 스포츠가 떠오르는데, 평화롭게 호수 풍경을 바라보며 일광욕을 즐기기 위한 비치라니 말입니다.
야외에서 술을 마실 수 없는 캐나다 온타리오법 덕분에 더 안전하고 깨끗하고 평화로운 공원이 되지 않았나 생각들어요. 각 나라별로 장단점이 있지만, 캐나다 여름 날씨와 이런 테마공원은 캐나다 토론토 삶에 있어 소소한 행복인 것 같습니다.
 







일과 공부도 해야 해서 이렇게 매일 즐길 수는 없지만, 주말 하루 이렇게 나가서 일광욕하며 날씨를 즐기고 나면 한 주 스트레스가 풀리고 에너지가 생기는 것 같아요!


 

이제 날씨가 점점 풀려가고 있어요. 주말에 가벼운 차림으로 책과 간단히 마실 것을 들고 슈가비치에서 휴식을 취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토론토 다운타운 슈가비치를 즐길 때 가면 좋은 레스토랑 추천!
바로 옆에 위치한 Against The Grain 패티오에서 시원하게 음료와 함께 식사를 즐길 수 있어요~ 상그리아와 버거를 주문했었는데 음식 맛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지만, 캐나다 여름을 즐길 수 있는 패티오는 평범한 음식도 맛있게 바꿔주는 것 같아요.
 
긴 겨울 웅크리고 있었던 몸도 풀어줄 겸 가벼운 옷차림으로 토론토 다운타운 슈가비치 나들이 추천드려요! :)

Canada's Sugar Beach
11 Dockside Dr, Toronto, ON M5A 1B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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