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부, 5월 5일부터 “한국에서 백신접종 완료자는 입국 시 자가격리 면제”

다가오는 5월 5일부터 COVID-19 백신 접종을 2차까지 마친 사람은 확진자와 밀접 접촉하거나 해외에서 입국하더라도 증상이 없다면 14일의 자가격리를 하지 않아도 됩니다. 

중앙사고수습본부 윤태호 방역총괄반장은 “COVID-19 백신 접종을 모두 완료한 경우, 확진자와 밀접 접촉하더라도, 코로나19 검사가 음성이고 증상이 없다면 자가격리를 면제한다”며 "다만 14일 동안 능동감시를 하면서 두 차례 검사를 시행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해당 조치는 브라질이나 남아프리카공화국이 등 변이 바이러스 위험성이 높은 국가에서 한국으로 입국하는 경우에는 백신을 접종했더라도 적용되지 않습니다.

한국 자가격리 면제 대상자는?

국내에서 허가를 받은 백신을 접종 완료한 사람입니다. 백신 접종 후, 일반적으로 면역력이 완전히 생기는 것으로 밝혀진 기간인 2주간 면역형성기간을 거쳐야 하며, 2주가 지날 시 예방접종 완료자로 구분됩니다. 

그러나 아직 한국이 아닌 해외에서 백신을 접종했을 경우에는 접종을 모두 마쳤더라도 자가격리 면제 대상자가 되지 않습니다. 해외에서 백신을 접종한 교민과 유학생 등은 국내 입국 시 14일의 격리를 거쳐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