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세입자 협회, COVID-19 기간 내 토론토의 임대인 실태에 관한 조사 발표 (영상)

토론토 전역의 세입자를 대표하는 메트로 세입자 협회 연맹 FMTA(The Federation of Metro Tenants' Associations)가 이달 초 코로나19 대유행으로인한 재정난 속에서 임대인들이 입주자들을 어떻게 대하고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실시한 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FMTA는 COVID 임대인 조사를 통해 토론토 주민 수백명에게 철거 위협에 직면한 적이 있는지, 집주인이 임대료 미납에 대해 어떻게 대응했는지 등의 질문을 던졌습니다.

그 결과 토론토 내 임대인들이 현재의 상황에 대처하고 있는 방식이 여실히 드러났는데요. 참가자의 절반은 건물주가 건물 내 공공시설에 손 소독제를 제공하는 것과 같은 위생 절차를 시행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72%는 세입자들의 안전에 위협이 됨에도 불구하고 COVID-19가 유행하는 동안에도 헬스장과 같은 시설들을 중단하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또 부동산 오픈하우스 등은 COVID-19로 중단이 되었으며 부동산 중개업소에 직접 영업을 중단해 달라고 요청했음에도 불구하고, 40%의 건물주들은 여전히 예비 임대업자들에게 해당 장소를 보여주거나 검사를 실시하고 있음이 밝혀졌습니다. 

FMTA는 더그 포드 주총리가 지난 3월 주 전역에 주거 철거에 대해 일시정지 조치를 시행했음에도 불구하고 조사 대상자의 5분의 1 이상이 최근 몇 달 동안 임대료를 지불할 수 없다는 이유로 퇴거를 강요당하고 있다고 답변했다는 사실을 밝혔습니다. 또한 대부분의 건물주 혹은 집주인들(65%) 또한 세계적인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임대료를 인상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올해는 입주민들에게 여러모로 혼란스러운 시기였음에도 불구하고 토론토의 임대료는 적어도 처음으로 하락하고 있는데요. 한편, 여러 가지 이유로 세입자에게 해를 끼칠 가능성이 있는 법안, Bill 184는 여전히 온주의회에서 심의 중이며, 온주의 임대차위원회는 인력부족이 심각한 가운데, 여러 현실적인 문제들로 고심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참조: FMTA | Covid Landlord-Survey Resul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