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한 인종차별주의자의 이름을 딴 온타리오 번, 개명을 요구하는 목소리 높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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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유명한 인종차별주의자의 이름을 딴 온타리오 번, 개명을 요구하는 목소리 높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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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Toronto 댓글 0건 조회 4,444회 작성일 20-06-15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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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각지에서 인종차별주의 역사인물을 기리는 동상과 도시명칭의 변경과 철거를 계속 요구하고 있는 가운데, 온타리오의 번이 실제로 악명 높은 노예주인의 이름을 따서 명명되었다는 것을 알고 많은 사람들이 충격을 받고 있습니다. 


벤자민 본은 자메이카에서 영국인 부모 밑에서 태어났고, 정치 경제학자 겸 상인 겸 의사가 되었습니다. 그는 노예 무역의 적극적인 옹호자였고 평생 수백 명의 노예를 소유했습니다. 이 끔찍한 사실에도 불구하고, 토론토 도로, TDSB 시설, 온타리오의 도시 전체를 포함하여, 다양한 장소들에 번의 이름이 붙여졌습니다. 즉, 도내에서 이 한 명의 노예 소유자의 이름을 따서 적어도 세 곳의 이름이 붙여진 것입니다.


최근 며칠 사이 이 사실을 발견한 도민들은 소셜미디어를 이용해 충격을 토로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8월의 첫 번째 월요일은 온타리오 주의 시민 공휴일로, 공식 명칭은 심코 데이지만, 2013년 그의 이름을 따서 번 시의회가 번 시민 기념일로 개명한 것을 알고는 더 많은 사람들이 놀라고 있습니다. 


"벤자민 번은 높이 평가받는 영국 외교관이었다. 심코 중위가 1792년 북쪽 캐나다의 새로운 주를 통치하기 위해 도착했을 때 벤자민 번의 외교 공로를 기리기 위해 번 타운쉽이라는 이름을 붙였다." 2019년 휴일을 앞두고 발행된 시 소식지에 이렇게 기재되어 있기도 했습니다. 


이제, 도시 이름을 바꾸거나 최소한 시민 기념일의 이름을 번으로 사용하는 것을 중단하라는 요구가 표면화되기 시작하고 있습니다. 주민들은 이런 변화를 요구하는 청원까지 시작했는데, 시에게 "우리 사회에 긍정적이고 의미 있는 영향을 준 사람들에게 경의를 표하라"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토론토의 던다스 가와 동부 온타리오의 러셀 타운쉽과 같은 다른 온타리오 지역에 쓰이고 있는 인종차별주의자들의 이름에 대한 대중의 반응을 고려해 볼 때, 이러한 요구가 거세지는 것은 시간문제일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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