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출신 대만 배우 고이상, 예능 촬영 중 사망

캐나다 출신 대만 배우 고이상(가오이샹, 35세)가 중국에서 예능 방송 촬영 중 사망했다는 안타까운 소식입니다.

당시 고이상은 중국 예능 프로그램 ‘나를 잡아 봐’ 촬영을 하고 있었는데요. ‘나를 잡아 봐’는 장애물 달리기, 고층 빌딩 등반 등 체력과 운동신경 등을 요구하는 익스트림 스포츠 경기 예능 프로그램으로 중화권 인기 스타들이 출연하는 유명 프로그램입니다.

고이상은 녹화 중 달리기를 하다가 쓰러져 응급실로 이송되었으며, 약 3시간 동안 응급 치료를 행했지만 결국 숨을 거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인은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으나 현지 언론은 심장 마비로 추정 중입니다.

관계자는 매체를 통해 "배우 고이상 씨가 촬영 중 쓰러져 불행히도 우리 곁을 떠났다. 매우 충격적이고 슬픈 일"이라며 "유족의 슬픔을 헤아려 달라. 고이상과 유족들을 위해 정성을 다해 장례식을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와 같은 소식에 중화권 팬들은 “휴식 없이 무리하게 장시간 촬영을 해서 그런 게 아니냐”며 안타까움을 드러냈습니다.

배우 고이상은 1984년 생으로, 지난 2004년 대만에서 모델로 데뷔해 195cm라는 큰 키와 훤칠한 외모로 큰 사랑을 받았습니다.

(사진= 고이상 인스타그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