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버프론트의 겨울밤을 밝혀 줄, 전시 작품 선공개!

따뜻한 토론토의 날들이 지나며 다시 혹한의 겨울이 다가오고 있는데요. 하지만, 추위와 함께 흥미진진한 여러 이벤트들도 함께 만나볼 수 있을 예정이라고 하니 조금의 위로가 되시길 바랍니다.  
워터프론트 BIA(워터프론트 사업 개선 위원회)와 제휴를 통해 진행되는 이 행사는 전 세계로부터 설치 디자인 작품들을 제출 받아 구성되는 국제 대회이자 전시회입니다. 우드바인 해변에 있는 사용되지 않는 구조대 스테이션에 상상력이 풍부하고 독특한 예술 설치물들이 자리할 예정인데요. 이 겨울 예술 축제는 2월 17일부터 3월 30일까지 토론토에서 열릴 예정이며, 설치물 전체 라인업은 순차적으로 공개 예정입니다.
우선 선발표된 대표작들을 만나보도록 하겠습니다.
몬트리올의 플레이스 데 페스티벌에서 2015년과 2016년 발표된 임펄스입니다. (메인 사진 참조) 관람객들이 자유롭게 활성화시키는 빛과 음의 단위를 형성하는 15개의 시소 시리즈로 시소 위에서 연주하는 것과 같은 활동을 통해 참가자들은 음악과 예술을 동시에 창조할 수 있는 능력을 갖게 됩니다. 작품 설명에 따르면 “임펄스는 연속주의, 반복, 그리고 다양성에 대한 생각을 구체화시켜서 강렬하고 차분한 환경을 만들어낸다.”라고 표현하였습니다. 위 시소는 10월 25일부터 11월 12일까지 하버프론트 센터 밖에 위치할 예정입니다.
두번째 선발표 작품은 2015년과 2016년에 몬트리올의 축제인 Luminotérapie에 전시되어 있던 Loop로, 이 작품은 뮤직 박스, 조에트로프(19세기 광학 장난감)와 철도 핸드카 사이를 표현한 작품입니다. 활성화됨과 함께 애니메이션 동화 루프를 만드는 이 작품을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관람객들이 핸드 레버를 작동시켜야 하는 인터랙티브 작품입니다. 이후, 그림에서 움직임의 착각을 일으키는 점등된 이미지 실린더가 나타납니다. 또한 대중은 이미지의 속도, 빛이 깜박이는 빈도 및 오디오 구성의 리듬을 제어할 수 있습니다. 이 작품은 1월 15일부터 2월 8일까지 요크 스트리트 파크에 전시될 예정입니다.
계속해서 공개되는 작품들과 함께, 토론토의 겨울밤을 화려하게 장식할 위 행사를 기대해 봅니다.
*참고자료 : Winter Stations and The Waterfront BIA partner on an art-filled Winter along Lake Ontari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