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자 메시지 이용한 사기, 500배 증가

문자 메시지 이용한 사기, 500배 증가

2023년 1분기와 2분기 사이, 캐나다에서 문자 사이버 공격이 50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국에 본사를 둔 한 사이버 보안 회사가 캐나다인들의 금융 데이터를 얻기 위해 문자 메시지를 이용한 스캠이 “쓰나미”를 맞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러한 공격은 “스미싱”이라고 하는데요. 가짜 문자 메시지를 보내 사람들이 개인 정보를 공유하거나 악성 프로그램을 다운 받게 하여 돈을 입금하도록 속이는 범죄입니다. 

현재 보고된 사건만 포함된 자료에 따라 500% 이상 공격이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으나 실제로는 더 높은 수준일 수도 있는데요. 사람들이 이미 관련 스캠에 대해 인식하고 있는 상태라고 하더라도 이러한 교육 수준과 경험은 막상 문자 메시지를 받았을 때 즉각적인 대응을 하기 어렵게 만드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미 모바일 채널에 대한 신뢰도가 높은 상태로, 문자를 읽고 빠르게 반응하는 것이 습관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위법자들은 이와 같은 신뢰를 활용해 여전히 사용자의 개인 정보를 얻어내려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집니다. 

문자 메시지 형태는 당신의 계정이 손상되었거나, 돈을 빚진 것이 있다고 주장하기도 하며 기프트 카드나 상품과 같은 가짜 보상을 제공하기도 합니다. 또 “소포가 배송중이니 배송비가 지연되지 않도록 곧바로 지불하라”, 또는 “미납 요금을 지불하라” 등과 같은 형태도 있으니 곧바로 무슨 일인지 링크를 섣불리 누르지 말고 반드시 문자를 의심해봐야 하겠습니다. 

Revenue Canada 또한 기관이 보낸 문자 메시지인 것처럼 속인 사기에 대한 경고를 내리며 주의를 요했습니다. 

(사진= Unsplas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