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니 베넷, 향년 96세 별세

토니 베넷, 향년 96세 별세

"I Left My Heart In San Francisco"와 같은 미국 클래식 재즈 명곡들은 남긴 재즈계의 거장 토니 베넷이 사망했습니다. 그의 나이는 96세로 생일을 불과 2주 앞두고 있었습니다.

실비아 와이너 대변인은 베넷이 고향인 뉴욕에서 사망했다고 확인했습니다. 구체적인 원인은 없었지만, 베넷은 2016년 알츠하이머 진단을 받았습니다.

그는 70개 이상의 앨범을 발매했고, 그가 60대가 된 후 두 개를 제외하고 모두 19개의 그래미상을 받았고, 팬들과 동료 예술가들로부터 깊고 지속적인 애정을 받았습니다.

2014년, 88세의 나이로, 베넷은 레이디 가가와의 듀엣 프로젝트인 "치크 투 치크"로 빌보드 200 차트에서 1위 앨범을 내며 살아있는 최고령 가수로서의 자신의 기록을 깼습니다. 3년 전, 그는 가가, 캐리 언더우드, 에이미 와인하우스와 같은 현대의 스타들이 출연한 "듀엣 2"로 그녀의 마지막 스튜디오 녹음에서 차트 1위를 차지했습니다. 

팝과 재즈 사이를 쉽게 넘나드는 몇 안 되는 가수 중 한 명인 베넷은 지난 2021년 초 '2016년에 알츠하이머 진단을 받았다'고 고백한 후에도 음반 녹음을 멈추지 않았으나, 결국 같은 해 8월 뉴욕 라디오시티 공연을 끝으로 은퇴를 선언했습니다. 

(사진=Tony Bennett Twitt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