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 정부의 ‘미국 테크 인재 초청 프로그램’ 48시간 만에 마감

미국의 고급 테크 인재들을 캐나다로 유치하기 위한 연방 정부의 새로운 프로그램이 발표된 지 하루 만에 마감되었습니다. 연방 정부는 지난 6월, 글로벌 기술 인재들을 캐나다로 끌어들이기 위한 계획의 일부로 미국의 H-1B 비자 보유자들이 캐나다에서 일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프로그램을 도입했습니다. 

H-1B 비자는 외국인 근로자가 미국에서 임시로 일할 수 있도록 하는 비이민 취업 비자입니다. 연방 정부는 이번 새로운 스트림으로 미국 내 1만 명의 H-1B 비자 보유자가 캐나다에서 일할 수 있도록 허용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신청자의 배우자 및 커먼로 파트너 또는 자녀 또한 캐나다에서 비지터, 학생 또는 근로자로 지낼 수 있도록 허용합니다. 발표 당시 숀 프레이저 이민부 장관은 이 전략이 “캐나다를 다양한 신흥 기술의 세계의 리더로 이끌 수 있는 새로운 사람들"을 환영하기 위함이라고 전했습니다.

*이미지 출처: 캐나다 정부

지난 일요일, 지원 절차가 시작되었고 다음 날인 월요일에는 1만 명의 지원자들이 모두 마감되었습니다. 트위터 유저인 제레미 노이펠트는 “단 48시간 만에 미국의 H-1B 근로자 1만 명이 캐나다로 이주를 신청했다."라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일론 머스크 또한 어떻게 이토록 빠른 기간 이내에 마감이 되었는지 놀라워하며 동조하기도 했습니다.

한편, 연방 정부는 언제 다시 신청 절차를 개시할 수 있는지 발표하지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