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 온타리오주 여러 지역에 '토네이도 주의보' 발령

목요일 오후, 기상청은 온타리오주 전역에 토네이도 주의보를 발령했습니다.

현재 활성 토네이도가 이미 확인되고 있음에 따라 온타리오주 일부 지역의 주민들은 실내에 머물며 집에서 가장 낮은 지점으로 이동하라는 지시를 받고 있습니다. 오후 1시 직전 오타와 북쪽, 오타와 남쪽, 카나타 등 오타와 지역 여러 곳에 경보가 발령되었으며 기상학자들은 "위험하고 잠재적으로 생명을 위협하는 상황"이라고 경고했습니다.

The Weather Network는 수요일 밤, 폭우와 강한 번개 및 우박으로 인한 기상 경보를 발령한 바 있습니다. 난기류와 폭풍으로 인해 오늘 상황이 악화됨에 따라 온타리오주 동부와 퀘벡 일부에 토네이도 위험도가 ‘경고’로 격상되었습니다.

목요일 이른 아침 집중호우가 내린 가운데 GTA의 도로는 한때 어수선하고 미끄러웠지만, 날이 지날수록 상황은 밝아졌습니다. 하지만 오타와에서 남쪽으로 차로 25분, 토론토에서 불과 4시간 거리에 있는 온타리오주 Barrhaven 지역에 토네이도가 들이닥치는 장면이 소셜 미디어에 공유됨에 따라, 온타리오 주민들은 두려움에 떨고 있는데요.

해당 영상은 회전하는 구름이 어두워진 하늘 아래 주택가를 가로질러 가는 상황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현지인들에 따르면 당국은 추가적인 문제를 방지하기 위해 가스와 수력 발전소를 폐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이번 토네이도로 현재까지 약 100채의 집이 물리적인 피해를 입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현재 토네이도 주의보가 활성화된 지역에서는 최대 시속 100km의 바람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지난 몇 시간 동안 기상 경보가 반복적으로 발령, 종료 및 재발령 내려지고 있는 가운데 기상청은 신뢰할 수 있는 기상 기관의 뉴스를 최신 상태로 유지하며 확인해야 한다고 권고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