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ving 토론토에서 1시간 거리 힐링하기 좋은 아일랜드 레이크 공원 무료이용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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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TORONTO_HN 댓글 0건 조회 6,178회 작성일 17-09-16 20:07본문
제가 오늘 소개 할 공원은 토론토에서 차로 1시간정도 나가면 있는 공원인데 아직 많은 분들에게 알려지지 않은 곳 같아요. 공원 안에 트레일을 정말 잘 만들어 놓아서 하이킹을 즐기시지 않은 초보자 분들도 걷기 부담없으실 거에요. 공원의 이름은 아일랜드 레이크이고 구글 맵으로 크게 잡으면 파란색으로 칠해진 곳의 트레일을 한바퀴 도는 코스인데 총 길이는 8 키로미터에요. 8 키로미터라고 해서 저도 처음에 갈 때 좀 걱정하고 갔었는데 걷는 곳곳마다 보이는 풍경이 다르고 트레일이 잘 만들어져 있어서 지겹지 않았어요.
좀 더 자세히 공원의 지도를 보면 아시겠지만 숫자로 써져있다보니 무심코 1번 파킹장으로 가서 공원 입장료를 내고 들어가시는데 카누를 타거나 공원의 시설을 사용하실 것이 아니라면 7번 파킹장을 이용하셔서 입장료를 내지 않고 트레일 걷는 것을 추천드려요. 단점이 있다면 7번 트레일에 있는 화장실은 좌변기가 아니기 때문에 공원에 들어가기 전 타운에서 화장실을 먼저 사용하시게 좋아요.
저는 차를 7번 파킹장에 주차를 해 놓고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돌았아요. 트레일을 걷자 마자 나온 풍경이 너무 이뻐서 감탄사만 연발했어요.
풍경이 같은 곳이라고 하더라도 나무가 많은 지역인지, 햇빛이 얼마나 들어오는지에 따라서 눈에 담는 풍경은 또 달라요.
조금 걷다보니 큰 호수가 나왔는데 간혹 카누를 타거나 낚시를 하시는 분들이 보이더라고요. 너무 나무만 많은 트레일만 걷다보면 하늘이 다 막혀있어서 답답할 수 있는데 물가가 있다보니 탁 트여 있어서 지루할 틈이 없더라고요.
구간구간 트레일을 걷다가 힘들면 쉬어가라고 의자들이 많아요.
호숫가를 빠져나오니 또 우거진 나무숲으로 인도하네요.
이 공원만의 특별한 점이에요. 호수를 끼고 트레일을 걸어야 하는 코스라 이렇게 나무로 만들어놓은 다리가 호수 위에 만들어져 있어요.
Sugar Bush Trail 은 결국 못갔지만 찾아 가는 길에 Memorial Forest Trail 은 다행히 보고 다시 돌아와서 나머지 4 키로미터를 걸었는데요.
중간에 보니 호수 위에서 공연할 수 있는 공연장도 만들어져 있더라고요. 저녘에 자연을 무대 배경삼아 공연을 하면 정말 좋을 것 같아요.
또다시 호수 위에 설치되어있는 나무 다리를 건너고 숲사이를 무아지경으로 걸었어요.
막상 나무 다리를 건널때는 다리가 길다는 걸 못느꼈는데 멀리서 다시 확인하니 다리가 생각보다 길어요.
직접 봤을 땐 마을 집들이 북유럽에 온 느낌을 들게 했었는데 사진이라 잘 안보이네요.
마지막에 보여주는 공원의 풍경은 앞서 봤던 것과는 또 다른 풍경이에요. 정말 오랫만에 8 키로미터라는 긴 트레일을 걸었는데 조금은 힘들었지만 다 걷고 나니 너무나 뿌듯했어요. 구간구간 새롭게 나타나는 자연풍경으로 힐링도 하고요.
중간중간 사진도 찍고 의자에 앉아 수다도 떨면서 걸어서 그런지 전 총 다해서 4시간을 걸었고 약 2만이 조금 넘는 걸음을 걸었네요. 나무들이 많아서 단풍이 들면 공원은 더 이뻐질 것 같으니 근교로 놀러가 실 분들은 한번 다녀와보세요
주소:
673067 Hurontario St, Orangeville, ON L9W 2Y9
CBM 자막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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