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문자를 위한 일본사케추천

안녕하세요 CBM PRESS 구독자 여러분?  얼마 전, 저와 1년정도 같이 지낸 친구가 한국으로 귀국을 했어요. 3일정도는 그 공허함이 굉장히 크더라구요. 딱히 향수병을 깊이 앓아 본 적이 없는데, 친구 공항 데려다 주고 집 정리하는데 마음이 싱숭생숭~~ 지금은 많이 추스려 져서, 또 잘 지내요 :) 친구 보내기 전날, 집에서 간단하게 사케 한잔 하면서 그동안 못했던 이야기도 나누고 캐나다 토론토 에서 친구가 보내는 마지막 밤을 기분 좋게 장식해 주었답니다.

그래서 오늘은, 입문자 분들께 추천할 만한 부드러운 일본 사케 추천 포스팅으로 함께하려구요. 달짝지근한 사케 먼저 볼까요? 우리나라 막걸리 비슷한 색으로, 기존의 사케들과 달리 탁주에 가까운 니고리 사케를 입문자 분들께 추천하고 싶은데요.

달콤한 향과 실제로도 단맛이 감돌아서 입문자용으로 너무 괜찮아요. 거의 호불호 없이 무난하게 많은 분들이 선호하는 사케랍니다. 사케 전문점에 가면, 니고리 사케는 꽤 고가에 속해요. 주류판매점에서 300mL 한병에 약 8불대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은은한 꽃잎향과 살짝 단맛이 감돌아 특히 여성분들이 선호하는 종류이기도 해요.

그래서 그런지 패키지도 여성스럽죠?

부드러운 목넘김 또한 좋아서, 그야 말로 기분 좋은 한잔이 가능해요~ 아직 사케 경험이 한번도 없는 분들께 무난한 일본 사케로 추천하고 싶어요.

월계관으로 잘 알려진 겟케이칸. 부드러운 정종으로 목넘김이 꽤 괜찮은 편이에요. 입문용으로 부드러워서 좋지만, 사실 맛이 너무 가벼운 편이에요. 그래서 술 잘 못하시는 분들도 생각보다 괜찮게 도전하실 수 있을거에요. 술을 즐겨하시는 분들께 맛이 살짝 가볍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그래도 도수는 14%대로 꽤 높습니다. 깔끔하고 무난한 바디감으로 생선요리와 즐기기 아주 좋아요. 오히려 저는 왠만한 와이트 와인보다 이 깔끔한 사케가 생선요리의 맛을 더 높여주더라구요.

차게 즐기면 좀 더 가벼운 맛에 집중되고, 따뜻하게 데워서 드시면 그 깊은 향이 조금 더 살아나요.

요즘같이 쌀쌀한 날씨에는, 데워서 따뜻하게 즐기시는걸 추천해요.

향긋한 정종의 풍미, 싱겁다고 느끼실 수도 있지만 가볍게 넘어가는 사케라 쉽게 즐기기 좋은 술 같아요. 소주는 마시기 좀 어려운데, 이 사케는 훨씬 부드럽고 좋더라구요.또, 캐나다에서는 알콜%가 높으면 가격대가 더 높은 술이 되기때문에 오히려 소주보다도 가격이 저렴해요~ 그래서 더 자주 즐기게 되는 것 같습니다.

일본 사케 추천 #1 : Sayuri Nigori Sake
탁한 종류의 사케로, 은은한 꽃잎향과 단맛이 감미로운 종류. 모든 입문자에게 추천하고 싶은 사케. 술에 자신 없는 분들도 충분히 즐길 수 있는부드러운 풍미가 특징이에요!
캐나다 온타리오 주류 판매점 LCBO가격 기준, 1병 300mL 제품 7.95 달러.
#2: Gekkeikan Junmai Sake(월계관).
역시 부드러운 바디감이 특징. 은은한 정종의 풍미와 깔끔한 끝 마무리 감 때문에 생선요리에 곁들이면 그 진가가 더욱 분명한 종류. 도수가 높은 술 애호가 분들께는 다소 밍밍할 수 있는 제품. 캐나다 온타리오 주류 판매점 LCBO가격 기준, 1병 750mL 기준 9.95달러. 굉장히 저렴한 가격이라 부담이 없는 제품이기도 해요.
병 디자인도 참 깔끔하고 괜찮죠? 여성분들이 참 좋아하는 종류에요 :)

가까운 일식집에서 사시미 몇 피스 배달시켜서 곁들였어요. 역시, 좋은 음식에는 술! 그 맛을 한층 돋보이게 도와주더라구요.

오늘은 입문자 분들도 무난하게 즐기기 좋은 두가지 종류의 일본 사케 추천 포스팅으로 함께했습니다. 무난하게 누구나 즐기기 좋은 종류니 기분 좋게 한 번 시음해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