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tertainment 세계 최대라고 손꼽히는 무지개빛 행진 Pride Para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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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CBM PRESS TORON… 댓글 0건 조회 3,880회 작성일 17-05-31 23:42본문
세계 최대라고 손꼽히는 무지개빛 행진. 프라이드 퍼레이드, 토론토 최대의 여름 축제를 즐겨보세요.
우리가 흔히 게이 퍼레이라고 알고 있는 성소수자들을 위한 축제, Pride Parade가 오는 6월 캐나다에 다시 찾아옵니다. 캐나다는 네덜란드, 벨기에에 이어서 세계에서 세번째로 동성결혼을 합법화한 나라입니다. 처음부터 다민족 국가로 출발하여 자연스럽게 다양한 문화와 가치를 인정하는 캐나다 전국에서 세계최대 규모의 게이&레즈비언 퍼레이드가 열립니다.
크게 3가지 규모로 매년 열리는 퍼레이드는 성전환자들을 위한 트렌스젠더 퍼레이드(TRANS PRIDE MARCH), 레즈비언 퍼레이드 (DYKE MARCH), 모두가 함께 하는 프라이드 퍼레이드(PRIDE PARADE)가 있습니다. 6월 1일 부터 25일까지 약 한달동안 프라이드 먼스(Pride Month)라해서 토론토에서 다양한 퍼레이드들과 행사가 열리게 되지만 6월 25일 일요일에 열리는 프라이드 퍼레이드는 토론토의 중심이 되는 Yonge St.을 가득 채울 만큼 토론토에서 꼭 봐야 하는 큰 축제 중 하나로 손꼽힙니다. 누구나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라이드 퍼레이드, 참가자들의 과감한 노출들로 처음 방문하시는 분들은 놀라실 수도 있으니 마음의 준비 단단히 하시고 뜨거운 토론토의 여름의 시작을 알리는 매년 100만명이상이 참가하는 토론토 최대의 축제 프라이드 퍼레이드를 신나게 즐겨보세요!
프라이드 퍼레이드 JUNE 25th 오후 2시, 영엔 블루어 출발
프라이드 먼스의 가장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는 프라이드 퍼레이드는 블루어엔 영에서 2시에 출발해서 영길을 따라 남쪽으로 내려오다 컬리지에서 돌아 다시 처치스트릿을 따라 올라갑니다. 약 4-5시간동안 진행되는 퍼레이드로 행진이 끝난 후에도 처치 스트릿은 열기가 식지 않고 즐거운 스트릿 파티가 밤새도록 열립니다. 퍼레이드에는 대기업과 은행등 우리가 쉽게 알만한 유명 업체부터 크고 작은 성소수자들 모임과 단체들이 참가합니다. 이색적인 참가자를 보자면 토론토 교육청(TDBS)에서도 성소수자 학생과 선생님이 함께 행진하기도하고 성소수자 자녀를 가진 부모단체에서도 응원을 북돋고자 함께 행진합니다.
이 밖에도 6월 1일부터 25일 퍼레이드 날까지 다양한 공연과 이벤트들이 토론토에 가득합니다. 토론토 시청에도 무지개 국기가 걸리면서 6월 한달동안 프라이드 먼스를 축하하는 행사를 즐겨보세요!
캐나다 총리도 참여하는 프라이드 퍼레이드
작년 2016년의 프라이드 퍼레이드에는 쥐스탱 트뤼도 총리가 현직 총리로는 처음으로 토론토 프라이드 퍼레이드에 참가했습니다. 그는 직접 동성애자를 상징하는 무지개 깃발을 흔들며 시민들과 사진을 찍고 악수를 하는 등 밝은 모습으로 퍼레이드에 참가했습니다. 작년 온타리오주는 운전면허와 헬스카드에 제 3의 성을 표기할 수 있게 하기로 발표했으며, 앞으로 연방정부도 성(性)중립 신분증을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아이가 태어났을때 아이의 성별을 부모가 선택하지 않고 훗날 아이가 커서 자신의 성을 선택하도록 남겨두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이렇게 점점 성소수자들에 대한 인식이 변해가면서 프라이드 퍼레이드는 LGBT (Lesbian, Gay, Bisexual, Transgender) 커뮤니티를 응원하는 축제의 장으로, 토론토뿐 아니라 캐나다, 미국, 호주, 멕시코 등 그리고 아직 크게 환영받지는 못하지만 한국에서도 열리며 성소수자들이 자긍심을 높이고, 권리를 인정받기 위해 벌이는 하나의 축제입니다. 퀴어 퍼레이드는 스톤월 항쟁을 기념하기 위해 세계 각국에서 매년 6월에 열립니다.
1950년대부터 60년대 사이에는 미국의 동성애자들을 차별하고 반대하는 것이 합법이 되었기 때문에 동성애자들은 자신의 권리를 위해 고군분투하며 스톤월에서 자발적으로 데모를 일으킨 사건이 스톤웰 항쟁 입니다. 그로부터 1년 후 미국 센트럴 파크를 뒤덮은 최초의 프라이드 퍼레이드가 열린 날로 기록되고 오늘 날까지 전해져오고 있습니다.
1. LGBT
성적소수자들을 이르는 말. 레즈비언(lesbian), 게이(gay), 양성애자(bisexual), 트랜스젠더(transgender)의 앞글자를 따 이들을 통칭하는 단어.
2. 커밍아웃
동성애자들이 자신의 성 정체성을 공개적으로 드러내는 일. 영어 ‘Come out of closet(벽장 속에서 나오다)’란 말에서 유래. 더 이상 벽장 속에 숨어 있지 않고, 밝은 세상으로 나와 공개적으로 사회에 자신의 성적 취향을 드러냄을 의미합니다.
3. 호모포비아(Homophobia)
동성애(자)에 대한 무조건적인 혐오와 그로 인한 차별을 일컫는 말. 익숙하지 못한 것에 대한 사람들의 불안심리의 일환이다. 유대인, 공산주의포비아와 더불어 20세기 최대의 집단 공포증으로 꼽힙니다.
4. 동성결혼 인정국
전 세계에 동성결혼을 허용한 국가는 총 23개 나라다. 유럽이 가장 많아 15개국이며 남미의 아르헨티나, 브라질, 우루과이, 콜롬비아가 허용 대열에 동참했습니다. 아프리카 대륙에선 남아프리카공화국만이 허용하고 아시아의 경우, 단 한 나라도 공식적으로 동성 결혼을 허용한 곳은 없습니다. 미국에선 지난해 6월 미국연방대법원의 동성혼 합헌 판결이 있었습니다.
CBM PRESS TORONTO 05월호,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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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흔히 게이 퍼레이라고 알고 있는 성소수자들을 위한 축제, Pride Parade가 오는 6월 캐나다에 다시 찾아옵니다. 캐나다는 네덜란드, 벨기에에 이어서 세계에서 세번째로 동성결혼을 합법화한 나라입니다. 처음부터 다민족 국가로 출발하여 자연스럽게 다양한 문화와 가치를 인정하는 캐나다 전국에서 세계최대 규모의 게이&레즈비언 퍼레이드가 열립니다.
크게 3가지 규모로 매년 열리는 퍼레이드는 성전환자들을 위한 트렌스젠더 퍼레이드(TRANS PRIDE MARCH), 레즈비언 퍼레이드 (DYKE MARCH), 모두가 함께 하는 프라이드 퍼레이드(PRIDE PARADE)가 있습니다. 6월 1일 부터 25일까지 약 한달동안 프라이드 먼스(Pride Month)라해서 토론토에서 다양한 퍼레이드들과 행사가 열리게 되지만 6월 25일 일요일에 열리는 프라이드 퍼레이드는 토론토의 중심이 되는 Yonge St.을 가득 채울 만큼 토론토에서 꼭 봐야 하는 큰 축제 중 하나로 손꼽힙니다. 누구나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라이드 퍼레이드, 참가자들의 과감한 노출들로 처음 방문하시는 분들은 놀라실 수도 있으니 마음의 준비 단단히 하시고 뜨거운 토론토의 여름의 시작을 알리는 매년 100만명이상이 참가하는 토론토 최대의 축제 프라이드 퍼레이드를 신나게 즐겨보세요!
프라이드 퍼레이드 JUNE 25th 오후 2시, 영엔 블루어 출발
프라이드 먼스의 가장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는 프라이드 퍼레이드는 블루어엔 영에서 2시에 출발해서 영길을 따라 남쪽으로 내려오다 컬리지에서 돌아 다시 처치스트릿을 따라 올라갑니다. 약 4-5시간동안 진행되는 퍼레이드로 행진이 끝난 후에도 처치 스트릿은 열기가 식지 않고 즐거운 스트릿 파티가 밤새도록 열립니다. 퍼레이드에는 대기업과 은행등 우리가 쉽게 알만한 유명 업체부터 크고 작은 성소수자들 모임과 단체들이 참가합니다. 이색적인 참가자를 보자면 토론토 교육청(TDBS)에서도 성소수자 학생과 선생님이 함께 행진하기도하고 성소수자 자녀를 가진 부모단체에서도 응원을 북돋고자 함께 행진합니다.
이 밖에도 6월 1일부터 25일 퍼레이드 날까지 다양한 공연과 이벤트들이 토론토에 가득합니다. 토론토 시청에도 무지개 국기가 걸리면서 6월 한달동안 프라이드 먼스를 축하하는 행사를 즐겨보세요!
캐나다 총리도 참여하는 프라이드 퍼레이드
작년 2016년의 프라이드 퍼레이드에는 쥐스탱 트뤼도 총리가 현직 총리로는 처음으로 토론토 프라이드 퍼레이드에 참가했습니다. 그는 직접 동성애자를 상징하는 무지개 깃발을 흔들며 시민들과 사진을 찍고 악수를 하는 등 밝은 모습으로 퍼레이드에 참가했습니다. 작년 온타리오주는 운전면허와 헬스카드에 제 3의 성을 표기할 수 있게 하기로 발표했으며, 앞으로 연방정부도 성(性)중립 신분증을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아이가 태어났을때 아이의 성별을 부모가 선택하지 않고 훗날 아이가 커서 자신의 성을 선택하도록 남겨두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이렇게 점점 성소수자들에 대한 인식이 변해가면서 프라이드 퍼레이드는 LGBT (Lesbian, Gay, Bisexual, Transgender) 커뮤니티를 응원하는 축제의 장으로, 토론토뿐 아니라 캐나다, 미국, 호주, 멕시코 등 그리고 아직 크게 환영받지는 못하지만 한국에서도 열리며 성소수자들이 자긍심을 높이고, 권리를 인정받기 위해 벌이는 하나의 축제입니다. 퀴어 퍼레이드는 스톤월 항쟁을 기념하기 위해 세계 각국에서 매년 6월에 열립니다.
1950년대부터 60년대 사이에는 미국의 동성애자들을 차별하고 반대하는 것이 합법이 되었기 때문에 동성애자들은 자신의 권리를 위해 고군분투하며 스톤월에서 자발적으로 데모를 일으킨 사건이 스톤웰 항쟁 입니다. 그로부터 1년 후 미국 센트럴 파크를 뒤덮은 최초의 프라이드 퍼레이드가 열린 날로 기록되고 오늘 날까지 전해져오고 있습니다.
1. LGBT
성적소수자들을 이르는 말. 레즈비언(lesbian), 게이(gay), 양성애자(bisexual), 트랜스젠더(transgender)의 앞글자를 따 이들을 통칭하는 단어.
2. 커밍아웃
동성애자들이 자신의 성 정체성을 공개적으로 드러내는 일. 영어 ‘Come out of closet(벽장 속에서 나오다)’란 말에서 유래. 더 이상 벽장 속에 숨어 있지 않고, 밝은 세상으로 나와 공개적으로 사회에 자신의 성적 취향을 드러냄을 의미합니다.
3. 호모포비아(Homophobia)
동성애(자)에 대한 무조건적인 혐오와 그로 인한 차별을 일컫는 말. 익숙하지 못한 것에 대한 사람들의 불안심리의 일환이다. 유대인, 공산주의포비아와 더불어 20세기 최대의 집단 공포증으로 꼽힙니다.
4. 동성결혼 인정국
전 세계에 동성결혼을 허용한 국가는 총 23개 나라다. 유럽이 가장 많아 15개국이며 남미의 아르헨티나, 브라질, 우루과이, 콜롬비아가 허용 대열에 동참했습니다. 아프리카 대륙에선 남아프리카공화국만이 허용하고 아시아의 경우, 단 한 나라도 공식적으로 동성 결혼을 허용한 곳은 없습니다. 미국에선 지난해 6월 미국연방대법원의 동성혼 합헌 판결이 있었습니다.
CBM PRESS TORONTO 05월호,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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