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cipe 현지 마트에서 쉽게 구해 상차리기, 파스닙(PARSN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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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Toronto 댓글 0건 조회 3,228회 작성일 20-06-26 18:00본문
고구마와 더덕사이, 당근의 친척인 파스닙(PARSNIP)을 소개합니다.
당근 같지만, 당근 아니에요! 더덕 같기도 하지만 더덕도 아니랍니다. 캐나다 현지 마트 어딜 가든 쉽게 찾아볼 수 있는 이 하얀 당근 모양 채소의 정체는 바로 '파스닙(Parsnip)'입니다.
한국에는 '설탕 당근'이라고도 알려져 있는데, 원래는 유럽에서 감자가 전래되기 전까지 감자 대용으로 사용되었고, 본래의 단맛이 강해 꿀이나 설탕 대신으로도 사용하였다고 합니다. 뿌리과에 속하는 파스닙은 당근보다 알싸한 맛이 강하지만 그만큼 단맛도 강해 생야채보다는, 열을 가해 조리하면 단맛이 더욱 배가 됩니다. 감자보다는 달고 호박 고구마보다는 좀 덜 단 파스닙에는 나트륨 흡수를 막아주는 칼륨도 많아 고혈압 예방에 효과적이며, 비타민 B, 비타민 E 등을 비롯한 미네랄과 섬유질이 풍부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한국식품을 쉽게 구하기 어려운 곳에 사시는 분 중에는 더덕이나 도라지 대용으로 파스닙을 이용해 양념구이를 해 먹기도 하고, 고구마처럼 맛탕을 해 먹기도 한답니다. 흠집이 없고 단단한 것이 좋으며 신문지에 감싸서 놓으면 1~2주가량 냉장 보관 가능합니다. 한국에서는 아직 보급화 되지는 않았지만, 개당 1불 내외 가격으로 캐나다 현지 마트 어디서든 쉽게 찾아볼 수 있으니 뿌리채소 드시고 건강해지세요!
간단하게 파스닙 맛보기 1 - 매쉬드 파스닙(Mashed Parsnip)
01 손질한 파스닙을 깍뚝 썰어 준비한다.
02 냄비에 물을 자작하게 붓고 파스닙을 넣는다.
03 자작하게 조린다는 느낌으로 삶아준다.
04 물이 거의 없어지면 버터를 한 수저 넣고 빠르게 으깨듯이 볶는다.
05 스테이크와 함께 플래이팅해서 나간다.
TIP! 본래의 맛만으로도 달고 맛이 좋아서 따로 간을 할 필요가 없다.
TIP! 감자와는 색다른 느낌의 사이드메뉴를 느껴 볼 수 있다.
간단하게 파스닙 맛보기 2 - 파스닙 튀김(Parsnip Chips)
01 손질한 파스닙을 필러를 이용해 얇게 슬라이스 한다.(취향에 따라 다양한 모양으로 가능)
02 팬에 기름을 넉넉히 붓고 강한 불로 기름의 온도를 높인다.
03 손질해 놓은 파스닙을 넣고 노릇노릇해질 때까지 튀긴다.
04 기름에서 건져낸 후 소금이나 허브 등을 뿌려 마무리한다.
TIP! 기름에서 건져낸 후 잘 털어서 기름을 빼주면 더욱 바삭한 파스닙 칩을 만나 볼 수 있다.
TIP! 튀김이 식고 난 뒤에 꼬들꼬들한 말랭이 같은 맛도 색다른 느낌이다.
간단하게 파스닙 맛보기 3 - 파스닙 양념구이
01 손질한 파스닙을 두툼하게 편 썰어준다.
02 방망이나 칼등으로 살살 두들겨 양념이 잘 배도록 펴준다.(결대로 두들기면 더 잘 펴진다.)
03 기름을 두른 팬에 살짝 구워준다.
04 따로 만들어둔 고추장 양념을 발라서 약한 불에 다시 구워준다.(고추장 양념 - 고추장 2수저, 참기름 조금)
TIP! 초벌구이 할 때 너무 많이 익히면 감자처럼 뭉개지니 살짝 익혀야 더덕 같은 느낌을 얻을 수 있다. TIP! 양념을 발라 구울 때도 센 불이면 금방 타버리기 때문에 약한 불에 구워준다.
TIP! 양념장을 만들 때도 원래 파스닙이 달기에 설탕이 필요가 없다.
파스닙의 효능
1. 피로 해소 효과 파스닙에는 당근보다 미네랄과 비타민이 풍부해, 피로해소 및 항산화 작용에 좋습니다.
2. 엽산 대사에 도움 미국 농무부 자료에 따르면, 파스닙에는 일반 당근보다 3배 높은 비타민B12가 들어있습니다. 이는 엽산 대사에 필요한 성분으로 엽산은 새로운 세포와 혈액을 형성하고, 태아 신경관의 정상 발달에 꼭 필요한 성분입니다.
3. 뼈 건강에 도움
파스닙에는 비타민K와 망간이 풍부해서 뼈 건강에 도움이 됩니다. 200g의 파스닙에는 비타민K가 하루 섭취 적정량의 30%, 망간은 40%가 들어있습니다. 비타민K는 뼈의 단백질 성분인 오스테오칼신의 합성에 도움을 주며, 망간은 뼈 형상과 에너지 사용, 유해산소로부터 세포를 보호하는 성분입니다.
CBM PRESS TORONTO 6월호, 202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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