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국물요리 어묵 잔치국수 만들기

뜨끈한 국물에 푸짐한 건더기, 후루룩 넘어가는 쫄깃한 소면. 어릴적 고향인 대전역 근처에 유난히 국수 전문점이 많았던 것 같아요. 포장마차에 어린나이 때 부터 음주를 위해서가 아닌 바로 이 어묵 잔치국수, 혹은 가락국수가 맛이 좋아서 찾던 기억이 납니다. 오늘은 겨울철 더욱 맛있는 요리, 잔치국수 황금레시피로 함께합니다. 멸치다시백으로 기본 육수를 만들고, 요즘 어묵 제품 정말 잘 나오던데 어육함량 높은것으로 넣고 끓이면 푸짐한 재료 넣고 우린 육수 부럽지 않게 깊고 깔끔한 육수를 만들 수 있더라구요. 추억의 포장마차 스타일로 한 번 완성해볼까요?
[1인분기준 필요한재료] :: 소면120g,양파1/2개,청양고추2개,쪽파1/2개,파뿌리2개,쪽파1/2뿌리,멸치다시백1개,국간장1T,소금1/2T,어묵100g,물600mL,김가루1T
[양념간장] :: 다진고추 1T,다진마늘1/2T,간장2T,맛술1T,고춧가루1/2T,참기름1t,깨1/2t
[T = 큰술,테이블스푼 / t = 작은술,티스푼]
1] 먼저 양파는 0.5cm두께로 썰고 쪽파와 고추는 다지듯 손질할게요. 나머지 고추 한개는 이따가 육수에 넣어 개운함을 더할게요. 원형 패턴이 있는 빙글이 어묵은 따로 슬라이스해서 준비해 둘게요. 이건 육수에 살짝 데치기만 한 다음 고명으로 사용 해 볼거랍니다.
2] 자 이제 육수를 만들어볼게요. 멸치다시백(멸치2마리,다시마1개,파뿌리2개)에 물600mL를 넣고 고추도 함께 넣어 한소끔 끓어오르면 중약불로 줄여서 7분동안 육수를 우려 내 주세요.
3] 우려낸 다시백과 고추는 건져내고, 여기에 패턴 어묵을 데쳐 고명으로 준비할게요.
4] 이제 준비한 양파를 넣고 국간장1T,소금1/2T를 넣고 간을 어느정도 맞추어 주세요. 살짝 간간하게 맞춰주셔야 좋습니다.
5] 이제 모듬 어묵을 넣고 어묵이 익을 때 까지 5분정도 끓여주시면 맛있는 잔치국수 육수가 완성되었습니다.
6] 사용하시는 소면 제품의 권장 조리시간에 맞게 면을 삶고 차가운 물에 헹구어 그릇에 담은 다음 넉넉하게 육수와 고명을 얹어주시면 잔치국수가 완성되었습니다. 기호에따라 양념장 재료를 한데 섞어 함께 곁들여 주시면 더욱 맛있게 즐길 수 있답니다.
+ 오늘의 요리팁'
1) 파뿌리를 육수에 넣어 단맛과 깊은 맛을 더해보세요.
2) 어육 함량 높은 어묵이 감칠맛을 채워줘요.
오늘은 한그릇 간단히 즐기기 좋은 잔치국수 황금레시피로 함께했습니다. 어묵을 사용해 생각보다 간단하죠? 추운 겨울, 얼어붙은 몸을 한그릇 따뜻한 국수로 녹여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