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글링턴의 멕시칸 레스토랑 La Carnita

에글링턴의 멕시칸 레스토랑 La Carnita 를 소개합니다. 특히나 요즘 같은 여름 페티오에서 맥주한잔하면 딱 좋을 그런 곳입니다. La Carnita는 토론토에 총 4개의 지점이 있는 창의적인 타코들로 유명한 인기 멕시칸 레스토랑입니다.
제가 방문한 에글링턴점은 영엔 에글링턴역에서 에글링턴길을 따라 걸어서 동쪽으로 5분정도 가면 만날 수 있습니다. 인기 아이스크림집 Sweet Jesus와 함께 한 건물을 쉐어 하고 있더라구요. 독특한 외관의 Sweet Jesus 덕분에 더 쉽게 찾으 실 수 있을겁니다. 진짜 요즘 같이 더운 토론토의 여름, 맛있는 음식과 맥주 한잔하고 맛있는 아이스크림도 먹으면 너무 행복한 여름 보낼 수 있겠지요?
좀 덥긴하지만 그래도 저는 페티오를 포기 할 수 없어 페티오로 갔지만 실내도 꽤 넓고 감각적인 분위기로 꾸며져 있어 혹시 따가운 햇살의 페티오가 싫으신 분들으 안쪽에 앉으셔도 좋습니다. 차도 쪽 페티오외에도 안쪽에 바와 연결된 넓은 페티오 공간도 있어 원하시는 공간으로 선택하실 수 있어요. 저희는 차 다니는 쪽이 싫어서 안쪽 페티오를 선택했습니다.
멕시칸 레스토랑답게 또르띠아 칩과 과카몰리딥, 멕시칸 스위트 콘, 퀘사딜라등과 각종 창의적인 타코 를 만나 보실 수 있습니다. 츄러스 같은 멕시칸 디저트도 있고 들어오면서 봤던 Sweet Jesus 아이스크림 케이크도 디저트로 주문 할 수 있습니다.
Tortilla Chips with Dip
Guacamole, Corn Salsa, Spicy Bean and Smoked Queso
- 1개의 딥 선택시 $9.95  / 3개의 딥 모두 선택시 $15.95
스타터에서 저희가 시킨 또르띠아 칩이 나왔습니다. 과카몰리, 콘살사, 검은콩과 훈제치즈 딥으로 총 3가지의 딥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저희는 3가지 맛이 모두 궁금해서 같이 나오는 옵션을 선택했어요. 취향에 따라 고르시면 됩니다. 그리고 같이나오 칩도 저는 담백한 맛을 상상했는데 이미 라면스프 같이 강한 조미가 된 칩이였습니다. 하지만 딥이 강하지 않아서 칩과 딥의 조화가 아주 잘 어울렸어요. 맥주가 술술들어가는 맛이였답니다.

Carne Asada - $6.79 / In Cod We Trust - $5.79
그리고 추가로 더 시킨 타코들입니다. 사진 앞쪽의 Carne Asada는 스테이크 고기와 치폴레 마요의 조화에 아보카도까지 맛이 없을 수가 없는 조화였습니다.  In Cod We Trust는 튀긴 흰살 대구에 피클 채소가 잘 어우려져 생선의 비린맛 없이 상큼하게 즐길 수 있는 조화였습니다. 거의 모든 타코에 고수잎이 들어가니까 혹시 고수 싫어하시는 분들은 미리 말씀하시고 빼달라고 하시는게 좋습니다.
같이 간 친구는 맥주를 마시고 저는 Jarritos (하리토스)를 마셨습니다. 하리토스는 스페인어로 "작은 항아리"를 뜻합니다. 음료의 시원함과 신선함을 유지하기 위해 항아리에서 보관했다는데에서 유래되어 이름 붙여졌다고합니다. 제가 마신건 자몽맛이였는데, 그날그날 가지고 있는 재고의 양이 달라 주문시에 서버에게 어떤 맛이 있냐고 물어보시면 친절하게 설명해 주십니다. 멕시코 국민 소다로 불리는 하리토스도 놓치지 말고 즐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