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꼬마 김밥

겨자소스에 콕 찍어 자꾸 땡기는 마약 꼬마 김밥
맛있는 도시락을 챙겨 봄 소풍을 가고싶은 아름다운 봄이 토론토에도 왔습니다. 거창하게 장을 보지 않고 구석구석 냉장고를 뒤져 내 맘대로 속을 채워 만든 작은 꼬마 김밥을 싸서 함께 나들이 떠나 보시는 건 어떨까요?
김발도 필요없고 김밥 옆구리 터질 걱정 없이 내 맘대로 돌돌 말아 어른아이 모두 좋아하는 꼬마 김밥 을 만들어보세요!

01. 당근을 채썰어 팬에 볶아줍니다.
02. 시금치의 지용성 성분인 카로틴을 효율적으로 섭취하기 위해서는 기름에 볶아 먹는것이 좋습니다. 팬을 센불로 달궈 식용유를 두른 뒤 ‘살짝’ 볶아 ‘재빨리’ 꺼내줍니다.
03. 계란도 풀어 불은 약불로, 기름은 키친타월로 살짝 닦아내듯 발라 얇은 지단을 부쳐줍니다.
04. 준비한 재료들을 가지런히 정리하여 김밥 쌀 준비를 합니다.
05. 일반 김밥 김을 4등분하여 밥을 얇게 펴고 재료를 얹어 돌돌 말아줍니다.
06. 겨자소스 만들기, 물1+간장1+식초1+설탕0.5+홀스래디쉬 소스를 취향껏 넣어 섞어줍니다.

마약김밥
조그맣게 한입크기로 말아 겨자 소스에 콕 찍어먹는 서울 광장시장의 맛집으로 유명한 마약김밥, 자꾸만 손이가서 멈출 수 없는 마약처럼 중독성이 강하다고해서 붙여진 이름 마약김밥입니다. 김밥의 속재료는 특별한게 없지만 톡쏘는 겨자소스에 찍어먹으면 그 맛이 자꾸 땡겨 또 다시 찾게 되는 그런 김밥입니다. 한입크기의 작은 꼬마김밥으로 소스없이 그냥 먹는다면 아이들도 함께 즐길 수 있어 어른아이 입맛까지 모두 함께 사로잡는 인기만점의 도시락 메뉴입니다.

강렬한 매운 향의 서양 고추냉이 홀스래디쉬 (Horseradish)
홀스래디쉬는 강렬하고 톡쏘는 매운 향을 가지고 있는 뿌리채소입니다. 보통 갈아서 여러 가지 재료와 함께 섞어 소스로 만들어 사용합니다. 강판에 갈면 특유의 매운맛이 눈물이 날 만큼 강한데 곱게 갈수록 매운맛이 더 강해집니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맛과 색이 변하므로 갈아낸 뒤 바로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직접 신선한 생 홀스래디쉬를 구해 갈아 먹을 수도 있지만 현지 대형마트에서 홀스래디쉬 소스를 쉽게 구입 할 수 있습니다. 톡쏘는 겨자와 고추냉이가 필요할때 캐나다 현지 마트에서 손쉽게 구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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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M PRESS TORONTO 토론토 05월호,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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