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at & Drink Review [토론토 맛집]조용하게 한잔하기 좋은, 이자카야 킨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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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Editor Daniel S… 댓글 0건 조회 5,061회 작성일 17-03-08 07:53본문
[토론토 맛집]
"다운타운 이자카야 킨타로"
안녕하세요 구독자여러분? CBM 에디터 메이플대니얼이에요 :)
찬바람 부는 계절 겨울이 지나고, 환절기로 넘어가는 요즘이에요. 어떻게 건강 관리는 잘 하고 계신가요?
여전히 쌀쌀한 날씨가 계속되서 그런지, 요즘 주변에 부쩍 감기나 독감으로 고생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환절기 특별히 건강관리 잘 하시길 바라면서오늘은 토론토 맛집 정보를 가지고 여러분과 함께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예상하지 못했던 날에 하루 오프를 받게 되었습니다. 원래 쉬는 날에 딱히 스케쥴을 미리 정해 놓는 편은 아니지만, 그래도 갑작스럽게 하루 쉬게되니 무엇을 해야 할지 모르겠더라구요. 다운타운 지인들에게 연락해 근처의 이자카야를 가 보기로 결정했습니다. 블로그 이웃 햇지님의 포스팅을 보고 다운타운에 조용한 이자카야가 있다길래 기쁜 마음으로 발걸음을 향했습니다.
Maitland St & Church St
위 두 길이 교차되는 부근에 오늘 방문한 이자카야 킨타로가 있습니다.
다양한 토론토 맛집 들 중에서도, 최근 한국인들 뿐 아니라 현지인들 사이에서 꾸준하게 인기를 얻고 있는 형태의 술집이 바로 이자카야가 아닐까 싶습니다.
포션 사이즈도 적당하고 여유있게 술한잔 즐기는 문화가 굉장히 긍정적으로 비추어진 것 같아요. 본래 토론토 맛집으로 오랫동안 인기를 얻던 이자카야들은 보통 굉장히 왁자지껄스러운 시끄럽고 정신없는 분위기가 많습니다. 손님들이 오면 북을 치면 반기는가 하며, 전 직원이 목청이 터져라 인사를 해 주기도 합니다. 서너번쯤 색다르게 방문하기 좋지만, 지인들과 둘러 앉아서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기에는 상당히 부적절한 분위기인 셈이지요.
오늘 소개 해 드리는 이자카야 킨타로는, 대부분 시끄러운 분위기에 여유를 찾기는 다소 힘들었던 기존의 많은 토론토 이자카야 들과 상반되게 다소 조용하면서 매장 분위기를 전체적으로 여유롭게 한 번 둘러보게 되는 상당히 안락하고 조용한 곳입니다. 물론 테이블에 손님이 많아지면 상대적으로 소음이 발생하긴 하지만 전반적으로 상당히 조용한 분위기였습니다.
Address: 459 Church St, Toronto, ON M4Y 2C5
Phone: (647) 560-5335
Monday: 5PM–1AM
Tuesday: 5PM–1AM
Wednesday: 5PM–1AM
Thursday: 5PM–1AM
Friday: 5PM–2AM
Saturday: 5PM–2AM
Sunday: 5PM–1AM
구글별점: 4.2점
Via Google
저희는 주말의 끝자락 일요일 저녁에 방문을 했습니다. 아마 그래서 더 조용했던 것 같아요. 오늘 타이틀 처럼, 조용하게 한잔하기 참 좋은 곳이에요. 잠시, 매장 안을 좀 둘러볼까요?
전반적으로 따뜻한 분위기랍니다. 조명도 너무 어둡지 않고 은은하고, 그야말로 따뜻한 사케 한잔, 혹은 일본 맥주 한잔이 생각나더라구요.
동양스러운 멋, 한국적인 이미지가 왠지 곳곳에서 느껴졌는데요. 알고보니 한국분이 오너셨습니다. 실내분위기도 참 괜찮은 편이에요. 다운타운에 많고 많은 이자카야가 있지만 이렇게 조용한 분위기인 매장은 찾아보기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기 때문에 더욱이 메리트 있는 장소 중 한곳이랍니다.
메뉴에도 신경을 꽤 쓰신 것 같죠?
복사된 종이들로 메뉴를 대체하는 이자카야도 꽤 많은데, 이런 세심한 부분에 왠지 저는 전반적인 매장의 만족도가 올라가는 것 같아요.
다른 요일 메뉴 보다도, 가장 눈에 들어왔던 부분이 바로...
"일요일~월요일" 삿포로 맥주 피쳐가 12.95!!!
보통 18~22불 사이인데, 통 큰 할인이 아닐 수 없습니다.
매콤한 반죽을 입혀 튀긴 드럼스틱7피스도 5불에 판매하고 있어요. 일요일~월요일 할인 메뉴가 저는 개인적으로 가장 마음에 들었어요.
저녁을 먹고 오지 않아서 친구와 함께 라멘도 주문했습니다.
Kintaro Ramen, Nagasaki Champon.
이자카야에서, 삿포로를 빼 놓을 수 없겠죠? 시원하게, 기분좋게 들이켜 봅니다.
바삭하게 튀겨나온 드럼스틱.닭고기의 아래다리살 부위로 한국 분들도 좋아하시는 부위입니다.
술안주론 이만한게 또 없잖아요. 살짝 매콤한 better(튀김반죽)을 입혀서 느끼한 맛 없이 바삭하게 즐길 수 있었습니다. 몇몇 조각에서는 다소 닭 누린내가 살짝 났지만 오늘 특가였던 5불을 생각했을때, 전혀 문제 될 만한 수준은 아니었습니다.
양념범벅으로 판매하는 St.Louise의 윙도 사실 소스 없이 그냥 먹으면 냄새가 상당히 나는 편 이거든요.
St.Louise의 윙 품질보다는 확실히 이 곳 드럼스틱이 신선하고 또 맥주와 밸런스도 참 좋았습니다.
다른 다운타운 이자카야에 비하여 다소 가격대가 높은 편이라 주문하기 전 고민스러웠던 타코와사비.
양이 다소 적은 느낌이 있죠?,
Taco : Vege의 비율이 35:65 정도 느낌이었어요.
가격대비 만족도가 조금 아쉽기는 했지만 머리 띵 하게 울리는 매콤함 사실 맛있는 안주로 즐기기는 했습니다.
제가 늘 빼놓지 않고 주문하는 나가사키 짬뽕. 다른데 대부분 면이 우동사리인데, 이곳은 쫄깃한 라멘 누들이더라구요.
불향이 은은하게 느껴지면서 돼지육수의 깊은 감칠맛에 혀끝에 달라붙는 해산물의 풍미 깊은 감칠맛이 더해져서 국물의 맛도 참 좋았습니다.
라멘에 대한 기대를 크게 안했었는데요, 거의 전문점급으로 맛이 괜찮았습니다. 누들 익힘 정도도 만족스러웠고, 국물 한입을 떠 먹었을 때, 분명 한국 주방장님이시겠다 싶었어요. 확실히 좀 덜짜고, 밸런스가 다소 한국적인 부분이 있어서 더욱 만족도가 높았던 것 같습니다.
맥주 피쳐를 4개 정도 더 주문하는 사이, 시켜 둔 안주는 금세 바닥이 나더라구요 :)
제가 이자카야에서 늘 찾는 두번째 메뉴. 에비매요도 주문 해 보았습니다.
레귤러매요, 스파이시매요, 추측컨대 우나기 소스. 아무튼 3가지 종류의 소스가 바삭한 새우에 곁들여져 한입 가볍게 즐기기 좋은 안주였습니다.
맥주에 굉장히 잘 어울려요.
바삭한 안주 뒤에, 다들 뭔가 또 국물이 떠 오른다며... 매운 짬뽕을 주문했습니다. 만족도가 굉장히 높았던 라면 메뉴들에 비하여서, 살짝 간이 더 강한 편이었어요.
짭짜롬 하면서, 얼큰개운한 국물의 깊은 풍미~ 이 안주에는 사케가 또 굉장히 잘 어울려요.
1) 매장 분위기.
전반적으로 따뜻한 원목느낌. 조명도 웜와이트 게열이라 따뜻한 느낌이 걸쳐진 느낌.
2) 위치편의성.
Wellesley Station에서 도보로 5~7분정도 거리에 위치. 밤에는 걸어다니기 다소 위험한 지역이라 모임을 가질 때 약속시간에 조금 신경을 쓰는 편이 좋음.
3) 음식의 맛과 가성비.
구글리뷰어 들에 의한 총점이 4.2. 그 점수가 정확히 말해주고 있는 느낌. 전반적으로 굉장히 만족스럽지만, 8% 정도 어딘지 부족한 부분. 튀김 메뉴는 대체적으로 타 이자카야들과 대등한 편으로 만족도가 높았으나, 간의 세기가 조금 강했던 매운 짬뽕 메뉴의 경우 다소 아쉬움이 남았다. 그러나 전문점 못지 않았던 라멘 메뉴들에 대하여는 후한 점수를 주고 싶다.
가격대 형성은 여느 이자카야들과 비슷한 편. 가성비를 따지자면 중간정도로 이야기할 수 있겠다.
4) 에디터 메이플대니얼 추천메뉴
1. Ebi mayo
2. Nagasaki Champon
3. Kintaro Ramen
4. Skewer set menu
5. Yuke(육회)
6. Okonomiyaki
7. Spicy Drumstick
별점:
CBM 자막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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