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at & Drink Review 벨기에, 독일, 자메이카, 영국, 캐나다를 대표하는 맥주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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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Toronto 댓글 0건 조회 1,389회 작성일 23-07-06 09:24본문
토론토에서 만나보고, 즐겨보실 수 있는 각국을 대표하는 맥주 가이드 지침서
현대인들에게 있어 맥주는 더 이상 술이 아닌 일상의 피로를 풀어주는 생활음료가 되었죠!
LCBO, Beer Store에서 쉽게 만나볼 수 있는 세계 각국의 대표 맥주들을 모았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다양한 맥주의 역사와 정보를 만나볼까요?
> 시메이 골드 Chimay Gold
★ 도수 ㅣ Alcohol/Vol 4.8%
★ 원산지 ㅣ South Belgium (Hainut), Belgium
★ 제조사 ㅣ Bieres De Chimay
★ 가격 ㅣ $3.50 (LCBO 기준)
★ 맛 ㅣ Medium & Fruity
★ 용량 ㅣ 330 mL bottle 기준
벨기에 트라피스트 가운데 가장 유명하고 널리 퍼진 Chimay의 맥주 중의 하나로, 가장 시장에 많이 내놓지 않는 이 맥주는 탁한 노란색을 띠고 있습니다. 향은 코리엔더의 향과 함께 시트러스한 오렌지 껍질 향, 이스트, 배, 꿀, 등 달달한 향 위주로 맡을 수 있으며, 한 모금 들이켜면 향에서 맡았던 것과 마찬가지로 싱그럽고 달달한 맛, 그리고 고소한 곡물의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탄산감은 무딘 편이며, 가벼운 느낌입니다. 하지만 질감은 부드러우며, 전체적으로 벨지안 화이트를 연상시키는 느낌입니다.
비공식적인 맥주, Chimay gold
Chimay는 트라피스트(Trappist) 맥주를 제조하는 곳으로, 총 네 가지의 맥주를 생산하고 있습니다. 레드(7%), 화이트(8%), 블루(9%) 그리고 골드(4.8%)가 있는데, 골드는 원래 수도원 내 수도승들이 마시는 용으로 직접 만들던 맥주였다가 2007년 이후부터 시메이 수도원 근교에서 판매하게 되었고, 현재는 시중에서도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 바르슈타이너 프리미엄 필스너 Warsteiner Premium Pilsener
★ 도수 ㅣ Alcohol/Vol 4.8%
★ 원산지 ㅣ Germany
★ 제조사 ㅣ Warsteiner Brauerei
★ 가격 ㅣ $3.30 (LCBO 기준)
★ 맛 ㅣ Medium & Floral
★ 용량 ㅣ 500 mL can 기준
독일에서 취급하는 필스너 중에 판매 1위를 기록하는 맥주인 ‘Warsteiner Premium Pilsener’는 필스너 맥주 본연의 맛을 잘 살린 맥주입니다. 옅은 노란빛의 색을 가지고 있으며, 플로럴한 향과 홉의 향이 납니다.
한 모금 들이켜면 첫맛에는 필스너의 강한 맛을 느낄 수 있고, 강한 탄산이 느껴집니다. 목 넘김 후에는 필스너 특유의 씁쓸한 맛이 입안에 남습니다. 쓴 맥주를 좋아하거나 제대로 된 필스너 맥주를 맛보고 싶으신 분들께 권하고 싶은 맥주로, 직접 마셔보니 독일에서 1등을 하는 이유를 알 것 같습니다.
필스너와 잘 어울리는 음식
필스너는 거의 모든 음식과 잘 어울립니다. 그중에서도 필스너와 잘 어울리는 음식 몇 가지를 추천해 드리자면 매운 음식, 아시아 음식, 태국 음식, 치즈, 바베큐, 버거, 피자가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그릴 햄치즈샌드위치’를 추천해 드립니다. 살짝 짠 햄과 입에서 살살 녹는 아메리칸 치즈가 필스너와 궁합이 아주 잘 맞습니다.
> 레드 스트라이프 라거 Red Stripe Lager
★ 도수 ㅣ Alcohol/Vol 5.0%
★ 원산지 ㅣ Jamaica
★ 제조사 ㅣ Desnoes And Geddes Ltd.
★ 가격 ㅣ $15.75 (LCBO 6병 세트 기준)
★ 맛 ㅣ Light & Malty
★ 용량 ㅣ 330 mL bottle 기준
크리미한 헤드와 황금빛 색깔을 가진 이 맥주는 자메이카 맥주입니다. 더운 지역의 기후에 아주 적합한 청량감과 무게감을 선사하는 맥주인데요. 홉, 곡물, 몰트의 향을 은은하게 맡을 수 있으며, 한 모금 들이켜면 강한 탄산감이 느껴집니다.
그 다음으로는 고소한 맛과 시큼한 맛으로 마무리됩니다. 전반적으로 일반적인 라거와 비슷한 맛이지만, 강한 탄산감이 특징입니다. 신나는 레게 음악을 틀어놓고 Red Stripe Lager를 마셔보는 건 어떨까요?
자메이카 맥주, Red Stripe
Red Stripe는 레게의 나라, 자메이카 맥주입니다. 1928년에 만들어진 Red Stripe는 에일 맥주였다고 합니다. 하지만 더운 기후인 자메이카에서 에일 같은 무거운 맥주를 마시기엔 어려웠고, 10년 후인 1938년에 라거 맥주로 재탄생 되었습니다. 현재는 자메이카뿐만 아니라 미국, 영국에서도 만나볼 수 있습니다.
> 봄바르디어 에일 Bombardier Ale
★ 도수 ㅣ Alcohol/Vol 5.2%
★ 원산지 ㅣ England, United Kingdom
★ 제조사 ㅣ Marston’s Brewery
★ 가격 ㅣ $3.20 (LCBO 기준)
★ 맛 ㅣ Medium & Malty
★ 용량 ㅣ 500 mL can 기준
맥주 캔 디자인만 살펴봐도 영국의 느낌이 팍팍 드는 이 맥주의 이름은 ‘Bombardier Ale’로, 영국식 비터(bitter) 맥주에 속합니다. 비터 맥주는 영국에서 가장 흔하게 마시는 종류입니다.
Bombardier Ale은 짙은 붉은색을 띠며, 향은 토스트와 카라멜 등의 향이 납니다. 한 모금 들이켜면 상큼함과 약간의 단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적당한 탄산감 뒤에 적절히 쓴맛이 나며, 이 쓴맛은 기분 좋게 계속 유지됩니다.
어디에 담느냐에 따라 다른 도수
영국의 에일은 병 혹은 캔 제품과 캐스크 에일의 맛의 차이와 도수
의 차이가 큽니다. Bombardier Ale 같은 경우 병과 캔의 도수는 5.2%이나, 캐스크 에일은 4.3%입니다. 이는 아무래도 병과 캔의 방부 효과를 높이기 위해 재료들을 좀 더 참가해, 도수도 높고 맛도 더 쓴 것 같습니다.
> 밀 스트릿 코블스톤 스타우트 Mill Street Cobblestone Stout
★ 도수 ㅣ Alcohol/Vol 4.2%
★ 원산지 ㅣ Ontario, Canada
★ 제조사 ㅣ Trillium Beverage Inc
★ 가격 ㅣ $3.50 (LCBO 기준)
★ 맛 ㅣ Medium & Roasted
★ 용량 ㅣ 440 mL can 기준
검정색의 이 맥주는 마치 커피의 크레마와 같은 부드러운 거품을 가지고 있습니다. 처음 한 모금을 들이켰을 때 살짝 시큼한 맛이 나며 씁쓸하고, 마지막에는 카라멜맛과 함께 다크 초콜렛 혹은 커피의 맛이 입안에 남습니다. 질감은 매우 부드러우며 거품이 오밀조밀하고 얇지만, 지속력은 좋습니다. 탄산감은 거의 없어서 청량감은 없으나 무거운 느낌의 맥주는 아닙니다. 진한 맛의 커피 같아서 커피를 좋아하시거나 평소 흑맥주를 즐기신다면 한번 시도해 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또 다른 캐나다의 Stout 맥주
또 다른 캐나다의 STOUT 맥주를 즐겨보시는 건 어떨까요? Mcauslan 브루어리에서 만든 이 맥주는 거의 검은색에 가까운 색을 가졌으며, 초콜릿과 로스팅한 커피, 몰트의 향이 납니다. 한 모금 마시면 부드러운 질감을 느낄 수 있으며 끝맛이 오래 남습니다.
CBM PRESS TORONTO 7월호,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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