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at & Drink Review 벨기에, 독일, 오스트리아, 폴란드, 캐나다를 대표하는 맥주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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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Toronto 댓글 0건 조회 1,708회 작성일 23-06-06 12:03본문
토론토에서 만나보고, 즐겨보실 수 있는 각국을 대표하는 맥주 가이드 지침서
현대인들에게 있어 맥주는 더 이상 술이 아닌 일상의 피로를 풀어주는 생활음료가 되었죠! LCBO, Beer Store에서 쉽게 만나볼 수 있는 세계 각국의
대표 맥주들을 모았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다양한 맥주의 역사와 정보를 만나볼까요?
> 듀벨 Duvel
★ 도수 ㅣ Alcohol/Vol 8.5%
★ 원산지 ㅣ Belgium
★ 제조사 ㅣ Duvel Moortgat Nv
★ 가격 ㅣ $4.85 (LCBO 기준)
★ 맛 ㅣ Medium & Malty
★ 용량 ㅣ 330 mL bottle 기준
Duvel은 맑은 황금빛의 맥주와 풍성한 거품이 인상적인 맥주입니다. 따르자마자 생긴 풍성한 거품은 금세 가라앉지만, 밑부분부터 끊임없이 생기는 기포 덕분에 일정한 거품층이 유지가 잘 되는 편입니다. 열대과일, 이스트, 달콤한 배, 허브, 몰트, 꿀의 향을 맡을 수 있으며 강하진 않지만, 은은한 풀 내음도 납니다. 탄산은 강한 편이며 마치 샴페인을 마신 듯한 느낌이 들어, 높은 알코올 도수에도 불구하고 부담스럽지 않습니다. 또한, 몰트의 단맛, 바나나, 이스트, 코리엔더의 맛의 쓰면서 달콤한 맛이 느껴지며 알코올 맛도 느껴집니다. 다 마시고 나면 씁쓸함이 입안에 살짝 남습니다. 전체적으로 개운하고 청량하며, 화한 느낌이 많이 드는 맥주입니다.
악마의 맥주, duvel
Duvel은 벨기에 맥주로, 알코올 도수가 8.5%에 육박하는 스트롱 골든 에일(Strong Golden Ale)입니다. 1871년 벨기에 ‘무르트가트라’라는 작은 양조장에서 만들어진 이 맥주의 이름이 ‘Duvel(악마)’가 된 데에는 유명한 일화가 있습니다. 오랜 기간 숙성되어 만들어진 이 맥주를 처음 맛볼 당시 너무나도 감격한 나머지, 이 맥주를 ‘악마의 맥주’라고 표현했다고 합니다.
> 바이엔슈테판 헤페바이스 Weihenstephaner Hefeweissbier★ 도수 ㅣ Alcohol/Vol 5.6%
★ 원산지 ㅣ Germany
★ 제조사 ㅣ Staatsbrauerei Weihenstephan
★ 가격 ㅣ $4.75 (LCBO 기준)
★ 맛 ㅣ Medium & Fruity
★ 용량 ㅣ 500 mL bottle 기준
살짝 뿌옇고 살짝 붉은 황금빛을 가진 이 맥주는 두껍고 지속력 좋은 헤드를 가졌습니다. 바나나, 레몬 제스트, 오렌지의 향을 맡을 수 있으며 한 모금 들이켜면 부드럽고 진득한 느낌이 납니다. 바나나의 단맛과 함께 상큼한 과일 맛, 고소한 곡물 맛이 느껴집니다. 중간 정도의 바디감에 적절한 탄산감, 크리스피한 느낌 때문에 상쾌합니다. 마시고 난 뒤 입안에 구수한 곡물 맛이 남습니다. 이 맥주는 독일식 바이스 비어(밀맥주)로 Weihenstephan 양조장의 대표 맥주입니다. 이 양조장은 1040년부터 맥주를 양조한 아주 역사 깊은 곳으로, 뮌헨 근교 지역 중세 맥주 역사에 많은 영향을 주었습니다.
Weihenstephaner VITUS
밝은 황금빛을 띠는 이 맥주는 도수가 7.7%로 일반 맥주보다 조금 더 높습니다. 한 모금 들이켜면 처음에는 바나나의 과일 맛이 나다가 점점 약간의 단맛과 함께 알콜의 느낌이 납니다. 풍성하고 부드러운 거품과 밀 맥주 특유의 진득한 바디감으로 어떤 음식과도 잘 어울립니다.
> 카이저 비어 Kaiser Beer★ 도수 ㅣ Alcohol/Vol 5.0%
★ 원산지 ㅣ Austria
★ 제조사 ㅣ Brau Union International Gmbh
★ 가격 ㅣ $2.80 (LCBO 기준)
★ 맛 ㅣ Light & Malty
★ 용량 ㅣ 500 mL can 기준
깨끗한 황금빛에 얇고 하얀 헤드를 가진 이 맥주는 ‘황제’라는 뜻의 오스트리아 맥주입니다. 옅은 곡물의 향과 달콤한 몰트의 향이 느껴지며 한 모금 들이켜면 적당한 탄산감과 목 넘김이 균형이 잘 잡힌 느낌이 듭니다. 고소하면서 적당하게 씁쓸한 맛을 맛볼 수 있으며 입에 착 감깁니다. 누구나 무난하게 마실 수 있는 맥주로, 오스트리아에서는 카이저 맥주가 케그 타입(대용량 맥주)으로 가장 많이 팔리는 맥주라고 합니다. 파티에서 누구나 맛있게 마실 수 있는 호불호 없는 맥주라는 뜻이겠죠?
또 다른 오스트리아 맥주, Stiegl Bier
또 다른 오스트리아 맥주인 Stiegl Bier는 짙은 황금빛 색을 가지고 있으며, 홉의 향과 곡물, 몰트의 향이 납니다. 한 모금 들이켜면 홉, 몰트의 맛과 함께 시트러스하며 허브의 맛이 느껴지면서 씁쓸한 맛으로 마무리됩니다. 중간 정도의 바디감으로 전체적으로 플로럴한 맛을 맛볼 수 있습니다.
> 레흐 비어 Lech Beer★ 도수 ㅣ Alcohol/Vol 5.2%
★ 원산지 ㅣ Poland
★ 제조사 ㅣ Kompania Piwowarska
★ 가격 ㅣ $2.95 (LCBO 기준)
★ 맛 ㅣ Light & Hoppy
★ 용량 ㅣ 500 mL can 기준
맑은 황금빛의 라거인 Lech Beer는 폴란드 맥주로, 가볍고 깨끗하며 전혀 부담스럽지 않은 맛을 가진 맥주입니다. 부드럽고 가벼운 질감과 기분 좋은 쌉쌀함으로 마무리됩니다. 목 넘김 후에는 고소함이 입 안에 남아 한 모금 더 마시고 싶은 욕구를 일으킵니다. 신선하고 상쾌한 맥주를 찾으시는 분들께 추천해 드립니다. 폴란드는 체코, 독일, 덴마크에 이어 유럽에서 맥주 소비량이 4번째로 많은 국가입니다. 대표적인 폴란드 맥주로는 Lech 이외에 티스키에(Tyskie), 지비에츠(Zywiec)가 있습니다.
또 다른 폴란드 맥주, Tyskie Beer
또 다른 폴란드 맥주인 Tyskie는 중간 정도의 바디감으로, 깔끔하면서도 은은한 홉의 쓴맛을 즐길 수 있는 맥주입니다. 알코올 도수는 5.6%로 살짝 높은 편에 속합니다. Lech Beer와 함께 비교해 보면서 마셔보는 건 어떨까요?
> 크리모어 스프링스 프리미엄 라거 Creemore Springs Premium Lager★ 도수 ㅣ Alcohol/Vol 5.0%
★ 원산지 ㅣ Ontario, Canada
★ 제조사 ㅣ Creemore Springs Brewery
★ 가격 ㅣ $3.50 (LCBO 기준)
★ 맛 ㅣ Medium & Malty
★ 용량 ㅣ 473 mL can 기준
약간 오렌지빛을 띠는 이 맥주는 크리스피한 거품을 가졌으며 이 거품은 금세 사라집니다. 라거 특유의 홉과 몰트의 향을 맡을 수 있습니다. 한 모금 들이켜면, 거품 때문인지 라거치고는 크리미합니다. 또한 미디엄 바디로 적당한 무게감과 조금 적은 탄산감으로, 낮에 마시기보다는 하루를 마무리할 때 마시기 좋습니다. 끝맛은 씁쓸한 편으로, 바베큐 폭립이나 훈제 고기와 같은 음식과 함께 먹으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Creemore Springs Brewery
Creemore Springs Brewery는 Creemore지역에 위치한 양조장으로, 구리로 만든 작은 통에 맥주를 만들기 때문에 Creemore만의 특별한 맥주를 맛볼 수 있습니다. 또한 스프링 워터를 사용하며 보리 몰트와 홉, 이스트를 사용해 맥주에 특별함을 더하고 있습니다. 양조장 투어도 있으니, 관심 있으신 분들은 Creemore 양조장 투어를 하며 무료 맥주 샘플을 즐겨보세요.
CBM PRESS TORONTO 6월호,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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