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at & Drink Review 독일, 미국, 맥시코, 이탈리아, 캐나다를 대표하는 맥주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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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Toronto 댓글 0건 조회 1,574회 작성일 23-05-09 09:00본문
토론토에서 만나보고, 즐겨보실 수 있는 각국을 대표하는 맥주 가이드 지침서
현대인들에게 있어 맥주는 더 이상 술이 아닌 일상의 피로를 풀어주는 생활음료가 되었죠!
LCBO, Beer Store에서 쉽게 만나볼 수 있는 세계 각국의 대표 맥주들을 모았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다양한 맥주의 역사와 정보를 만나볼까요?
> 에딩거 바이스비어 둔켈 Erdinger Weissbier Dunkel
★ 도수 ㅣ Alcohol/Vol 5.6%
★ 원산지 ㅣ Germany
★ 제조사 ㅣ rdinger Weissbrau
★ 가격 ㅣ $4.20 (LCBO 기준)
★ 맛 ㅣ Medium & Malty
★ 용량 ㅣ 500 mL bottle 기준
검은색에 가까운 짙은 갈색을 띠는 이 맥주는 아주 두꺼운 헤드가 눈에 띕니다. 알코올 도수는 5.3%이며 코끝을 갖다 대면 커피의 향과 고소한 몰트의 향, 카라멜, 바나나의 향을 맡을 수 있습니다. 한 모금 들이켜면 적당한 탄산감과 함께 생각보다 가볍고 은근히 부드러운 질감을 가졌습니다. 첫맛은 상큼, 향긋하고 마지막에 쓴맛이 살짝 느껴지며, 고소한 몰트의 맛과 견과류, 카라멜 등의 고소한 단맛도 느껴집니다.
에딩거 바이스비어(Erdinger Weissbier), 에딩거 알콜프리(Erdinger Alkoholfrei) 등 에딩거 사의 다른 밀 맥주들과 같이 오스트리아와 이탈리아를 비롯한 세계 각지에 수출되고 있습니다.
‘Dunkel’이란?
Dunkel’은 독일어로 ‘어두운(Dark)’를 뜻하며, 라거 타입의 독일 흑맥주를 일컫습니다. 원래 필스너가 양조 되기 전까지 라거 맥주의 색깔은 대부분 검고 진했으나 19세기 후반부터 라거가 대부분 황금색의 페일 라거로 바뀌면서, 독일 뮌헨의 양조업자들이 현대적인 Dunkel을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또한 Dunkel은 밀로 만든 상면발효 흑맥주를 뜻하는 말로 쓰이기도 합니다.
> 파운더스 올 데이 아이피에이 Founders All Day IPA
★ 도수 ㅣ Alcohol/Vol 4.7%
★ 원산지 ㅣ USA
★ 제조사 ㅣ Founders Brewing
★ 가격 ㅣ $3.95 (LCBO 기준)
★ 맛 ㅣ Medium & Hoppy
★ 용량 ㅣ 568 mL can 기준
이 맥주는 구릿빛이 감도는, 황금빛에 가까운 오렌지색을 띠며 부유하는 침전물을 볼 수 있습니다. 자몽, 오렌지, 레몬, 망고 등의 과일의 향이 나며 신선한 풀 내음, 달콤한 시럽의 향도 맡을 수 있습니다. 한 모금 들이켜면 적당한 탄산감이 느껴지며 전반적으로 가볍고 산뜻합니다. 맛은 잘 익은 감귤류 과일과 열대과일 맛이 느껴지며 점차 고소한 보리 맥아의 맛도 납니다. 하지만 깔끔하게 마무리됩니다. 세션 IPA답게 깔끔하고 단순한 전개를 볼 수 있습니다. 쓴맛은 적고 홉의 화사하고 신선한 느낌이 풍부해 부담 없이 마시기 좋은 맥주입니다.
캐나다의 세션 에일 추천
Granville Island Two Tides India Session Ale은 쓴맛이 적고 알코올의 레벨도 조금 낮은 캐나다 맥주로 자몽, 고수, 풀의 향이 나며 몰트와 과일의 맛, 후반부에는 씁쓸한 맛도 느껴집니다. 중간 정도의 바디감으로 부담감 없이 마실 수 있는 맥주로 또 다른 세션 에일을 맛보고 싶으시다면 추천해 드립니다.
> 도스 에퀴스 라거 Dos Equis Lager
★ 도수 ㅣ Alcohol/Vol 4.5%
★ 원산지 ㅣ Mexico
★ 제조사 ㅣ Cerveceria Cuauhtemoc Moctezuma.
★ 가격 ㅣ $17.95 (6병 세트 LCBO 기준)
★ 맛 ㅣ Light & Malty
★ 용량 ㅣ 355 mL bottle 기준
밝은 황금빛을 가진 도스 에퀴스 라거(Dos Equis Lager)는 멕시코 맥주로 몰트, 홉의 향과 함께 오트밀의 향이 납니다. 한 모금 들이켜면 시원한 탄산감이 느껴지며, 옥수수의 고소한 맛을 맛볼 수 있습니다. 또 다른 멕시코 맥주인 ‘Sol’처럼 고소함 맛 뒤에 싸한 느낌이 듭니다. 쓴맛은 전혀 없고 옥수수의 고소함과 약간의 시큼함이 느껴지며 마지막에는 싸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누구나 무난하게 즐길 수 있는 가볍지만 시원한 맥주입니다.
라벨에 적힌 ‘XX’의 의미
도스 에퀴스 라거(Dos Equis Lager)의 라벨에 적인 ‘XX’는 로마숫자의 ‘10’을 뜻하는 X가 두 개, 즉 ‘20’을 의미합니다. 빌헬름 하세에 의해 1987년 만들어진 이 맥주는 20세기를 기념하기 위해 20을 뜻하는 로마숫자 ‘XX’를 라벨에 적었다고 합니다. 또한 ‘도스 에퀴스(Dos Equis)’는 영어로 ‘Two X’라는 뜻의 스페인어라고 하네요.
> 비라 모레띠 Birra Moretti
★ 도수 ㅣ Alcohol/Vol 4.6%
★ 원산지 ㅣ Italy
★ 제조사 ㅣ Birra Moretti S.P.A.
★ 가격 ㅣ $3.60 (LCBO 기준)
★ 맛 ㅣ Light & Hoppy
★ 용량 ㅣ 500 mL can 기준
노란빛을 띠는 이 맥주는 이탈리아 베네치아 근교에서 만들어진 맥주입니다. 고소한 몰트와 구운 곡물의 향, 풀의 향을 맡을 수 있습니다. 한 모금 들이켜면 가벼운 탄산감과 함께 적당하고 고운 느낌이 듭니다.
또한, 고소하고 단 몰트와 곡물의 맛이 후반부에 느껴지며 깔끔하고 상쾌하게 마무리됩니다. 적당한 무게감과 부담스럽지 않은 맛으로 부담감이 전혀 없는 맥주며, 입안에 오래 남는 고소하면서도 쓴맛이 이 맥주의 장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라벨 중앙의 노년신사
‘Birra Moretti’ 병에서 가장 눈에 띄는 건 바로 라벨 중앙에 맥주를 든 노년 신사의 모습입니다. 이 사람은 Birra Moretti사의 총수인 ‘레오 메나찌 모레띠’로, 맥주를 마시고 있는 그의 모습을 찍은 사진을 바탕으로 만든 브랜드 캐릭터입니다. 이 삽화는 Birra Moretti의 우수한 품질을 증명하는 효과를 발휘했습니다.
> 콜렉티브 아트 프로펫 & 노마드 Collective Arts Prophets & Nomads
★ 도수 ㅣ Alcohol/Vol 4.5%
★ 원산지 ㅣ Ontario, Canada
★ 제조사 ㅣ Collective Arts Brewing Limited
★ 가격 ㅣ $3.99 (LCBO 기준)
★ 맛 ㅣ Light & Fruity
★ 용량 ㅣ 473 mL can 기준
패키지가 특이한 이 맥주는 아주 옅은 노란빛을 띠며 거품은 풍성하고 조밀합니다. 거품의 유지력 또한 좋은 편입니다. 처음에는 홉의 향을 맡을 수 있지만 금세 과일의 향이 느껴집니다. 한 모금 들이켜면 처음으로 느낄 수 있는 맛이 바로 ‘짠맛’인데, 특이하게 이 맥주에는 핑크색의 히말라야 소금이 들어가 있다고 합니다. 짠맛이 주를 이루어 맥주 본연의 홉, 몰트의 맛은 거의 느껴지지 않아 특이한 맥주를 시도해 보고 싶으신 분께 추천해드립니다. 탄산은 적은 편이며 질감은 매우 부드럽습니다. 안주는 튀김류보다는 초콜릿과 같은 단 음식이 잘 어울릴 듯합니다.
맥주 캔마다 그려진 각각의 다른 그림
이 맥주 캔에는 캔마다 다른 다양한 그림이 그려져 있습니다. 같은 맥주이지만 다른 그림이 그려져 있어 마음에 드는 그림이 그려진 캔을 골라가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CBM PRESS TORONTO 5월호,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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