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체코, 캐나다, 덴마크, 멕시코를 대표하는 맥주 소개

토론토에서 만나보고, 즐겨보실 수 있는 각국을 대표하는 맥주 가이드 지침서

현대인들에게 있어 맥주는 더 이상 술이 아닌 일상의 피로를 풀어주는 생활음료가 되었죠!

LCBO, Beer Store에서 쉽게 만나볼 수 있는 세계 각국의 대표 맥주들을 모았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다양한 맥주의 역사와 정보를 만나볼까요?

뢰벤브로이 오리지널 Lowenbrau Original

★ 도수      ㅣ Alcohol/Vol 5.2%

★ 원산지   ㅣ Munich, Germany

★ 제조사   ㅣ Miller Brewing Company

★ 가격      ㅣ $2.15 (LCBO 기준)

★ 맛         ㅣ Light & Hoppy

★ 용량      ㅣ 473 mL Can 기준

Lowen Brau의 Lowen은 사자라는 뜻으로 쉽게 말하자면 ‘사자의 맥주’, ‘사자 양조장’으로 풀이됩니다. 파란 바탕의 금색 라벨의 뢰벤브로이는 맥주에 있어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독일 바이에른주의 주(州)도인 뮌헨을 연고지로 하고있는 맥주입니다. 1383년 즈음 독일 뮌헨에서 설립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16세기 초반 독일 바이에른주에서 처음 공표된 ‘맥주 순수령’에 입각하여 양조되는 역사 깊은 맥주입니다. 1810년 10월 바이에른 루트비히 왕자의 결혼식 행사로부터 시작되어, 지금은 세계 3대 축제 중 하나가 되어버린 옥토버페스트(Oktober Fest)에 공급되는 허락을 받은 6가지의 맥주 중 하나인 역사를 가진 맥주입니다. 

옥토버페스트

독일 바이에른주 뮌헨에서 9월 말부터 10월 초까지 2주 동안 열리는 맥주 축제입니다. 매년 6백만 명이 찾는 세계 최대 규모의 독일 민속 축제인데요. 이 축제를 위해 뮌헨의 양조사들은 특별히 알코올 도수가 높은 맥주를 만들고, 관광객 500만 명 이상이 방문하며, 소시지 20만 개 이상, 맥주 500만 리터 이상 소비되는 거대한 축제입니다.

필스너 우르켈 Pilsner Urquell

★ 도수      ㅣ Alcohol/Vol 4.1%

★ 원산지   ㅣ Czech Republic

★ 제조사   ㅣ Pilsner Urquell

★ 가격      ㅣ $3.25 (LCBO 기준)

★ 맛        ㅣ Medium & Hoppy

★ 용량      ㅣ 500 mL can 기준

고전적인 체코 필스너로 투명한 황금색을 지니고 있습니다. 필스너 본연의 잘 조화된 보리 맛과 엄선된 특별한 홉의 매력적인 쓴맛과 복잡한 향이 특징입니다. 일반적으로 체코의 필스너는 다른 나라의 필스너보다는 약간 무거운 느낌으로 세밀하고 풍부한 순백의 거품이 보기 좋습니다. 1842년 설립된 플젠스키 프라즈로이 맥주 회사는 체코 국내 맥주 생산량의 1/5을 차지할 뿐 아니라 체코에서 가장 큰 맥주 수출 회사입니다. 플젠의 양조장에서 만들어지는 필스너 우르켈의 상표에는 체코어로 ‘플젠스키 프라즈로이’라고 쓰여 있지만, 그 외의 지역에서는 독일어인 ‘필스너 우르켈’이라는 이름을 사용합니다.

필스너란

담색 라거(Pale Lager) 스타일의 맥주 종류입니다. 1842년 체코의 필젠(Pilsen)에서 처음 생산되었으며, 담색 맥아와 연수를 사용하고 쓴맛이 강하고 황금빛 색을 띠고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19세기 후반 독일에 소개되면서 유럽 전역으로 퍼져나갔습니다. 독일식 필스너, 체코식 필스너, 유럽식 필스너 등의 종류로 나뉩니다.

무스헤드 라거 Moosehead Lager

★ 도수       ㅣ Alcohol/Vol 5.0%

★ 원산지    ㅣ New Brunswick, Canada 

★ 제조사    ㅣ Moosehead Breweries 

★ 가격       ㅣ $2.95 (LCBO 기준)

★ 맛          ㅣ Light & Malty

★ 용량       ㅣ 473 mL Can 기준

가벼운 느낌의 라거로, 차게 먹으면 매운 상쾌한 느낌을 선사합니다. 상큼하고 싸한 첫맛에 탄산이 빠르게 사그러드는 고소한 끝맛으로 깔끔함과 청량감을 더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맥아의 단맛과 홉의 쓴맛이 좋은 밸런스를 만들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옥수수가 원재료에 포함되어 있어 고소한 향이 은은하게 느껴집니다. 처음에는 빨간 머리 앤의 배경이 되는 노바스코샤주에서 올랜드 가문이 만들었으나 잇따른 죽음의 불운으로 뉴펀들랜드섬으로 세인트 존스로 이주하여 생산했는데 이때 무스헤드라는 이름을 처음 사용되기 시작했습니다. 

캐나다에서 가장 오래된 맥주 브랜드 ‘무스헤드’

현재 무스헤드 양조장은 브런즈윅주 세인트 존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1867년 첫 시작으로 지금까지 148년, 6대째 그 명성이 꾸준히 이어져 내려오고 있습니다. 무스헤드는 각 두 번의 세계 대전과 대형 화재 그리고 대공황 등 수많은 역경을 겪었지만, 오랜 기간 역사를 이어 올 수 있었던 배경에는 캐네디언들의 사랑과 관심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칼스버그 Carlsberg

★ 도수      ㅣ Alcohol/Vol 5.0%

★ 원산지   ㅣ Denmark

★ 제조사   ㅣ Carlsberg Inc

★ 가격      ㅣ $2.50 (LCBO 기준)

★ 맛         ㅣ Light & Malty

★ 용량      ㅣ 500 mL can 기준

엷은 황금색. 몰트의 맛이 지배적이나 약한 감귤의 맛도 조금 나타납니다. 뒤에 약간의 홉의 맛도 느껴지는 것이 특징입니다. 1847년에 창업한 칼스버그 맥주 회사는 덴마크 맥주를 대표하는 맥주 회사입니다. 현재 4개의 맥주 회사를 거느리고 있으며 덴마크 맥주 시장의 7할을 점유하고 있을 만큼 규모가 큰 회사입니다. 또한 23개 나라에 합병 회사를 가지고 있고 25개 나라에서 라이선스 맥주 생산을 하고 있으며, 140여 개 나라에 맥주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칼스버그는 1883년 최초로 라거(하면 발효) 효모의 배양균을 분리하는 데 성공한 맥주 회사이며, 칼스버그 비어는 1904년 처음 만들어진 맥주입니다.

칼스너버그 로고의 왕관

18세기까지 맥주에 있어서 유럽의 변방이였던 덴마크는 19세기 중반, 덴마크 왕은 J.C.Jacobsen에게 덴마크를 대표할 맥주를 만들라는 어명을 내리고, 그는 하면 발효 방식의 라거를 만들게 됩니다. 이렇게 탄생한 맥주 맛에 만족한 덴마크의 왕이 칼스버그 제품에 왕관을 수여하며 칼스버그 병맥주 목 부분 로고에 왕관이 생기게 되었습니다.

코로나 Corona Extra

★ 도수      ㅣ Alcohol/Vol 4.6%

★ 원산지    ㅣ Mexico

★ 제조사    ㅣ Cerveceria Modelo Sa De Cv

★ 가격      ㅣ $3.65 (LCBO 기준)

★ 맛      ㅣ Light & Malty

★ 용량        ㅣ 473 mL Can 기준

처음 맛은 약한 고소함으로 시작하고 끝맛은 알코올 맛이 느껴집니다. 끝맛이 길지 않아 가볍게 마실 수 있는 술입니다. 스페인어로 ‘왕관’이라는 뜻의 맥주로 데킬라와 함께 멕시코를 대표하는 술입니다. 코로나(Corona)는 1925년에서 처음 출시된 멕시코 그루포 모델로(Grupo Modelo)사의 대표 라거(Lager) 맥주입니다. 맥시코에서 최대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으며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맥주 중의 하나입니다. 코로나 맥주는 라임이나 레몬을 맥주병 목에 넣어서 먹는 게 일반적입니다. 그 이유는 멕시코는 높은 지대가 많고, 건조하고 더운 날씨 때문에 갈증이 심하여 술을 마실 때 레몬이나 라임, 소금과 함께 마신다고 합니다.

코로나 디자인의 비밀

1940년 코로나는 종이 라벨 대신 병 자체에 라벨을 프린트하는 방법으로 제품을 출시했습니다. 이 기법을 통해 코로나는 종이 라벨을 사용하는 기존 맥주병과 차별화했고, 라벨이 떨어질 염려가 없어 용기 재활용도 쉽습니다. 독특한 디자인으로 1980년대는 미국의 젊은이들이 코로나의 빈 병을 미국으로 가져가는 일도 빈번했다고 합니다. 

CBM PRESS TORONTO 1월호, 2023

페이스북 : @cbmtoronto

인스타그램 : @cbm_press_toronto_

Copyright© 2014-2023 CBM PRESS TORONTO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