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at & Drink Review 독일, 체코, 폴란드, 미국, 영국을 대표하는 맥주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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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Toronto 댓글 0건 조회 1,692회 작성일 22-09-02 10:05본문

현대인들에게 있어 맥주는 더 이상 술이 아닌 일상의 피로를 풀어주는 생활음료가 되었죠! LCBO, Beer Store에서 쉽게 만나볼 수 있는 세계 각국의 대표 맥주들을 모았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다양한 맥주의 역사와 정보를 만나볼까요?
비트브루거 프리미엄 필스너 Bitburger Premium Pilsner
★ 도수 ㅣ Alcohol/Vol 5.0%
★ 원산지 ㅣ Germany
★ 제조사 ㅣ Bitburger Brauerie Th. Simon
★ 가격 ㅣ $2.80 (LCBO 기준)
★ 맛 ㅣ Light & Hoppy
★ 용량 ㅣ 500 mL Can 기준
독일에서 매우 대중적인 맥주 중의 하나인 ‘Bitburger Premium Pilsner’는 황금빛의 색을 가진 필스너 맥주입니다. 필스너의 맛을 잘 살린 맥주로, 독특한 홉의 향을 맡을 수 있습니다. 한 모금 들이켜면 홉의 향과 맛이 매우 강하며 목 넘김 후에는 깔끔한 맛이 느껴집니다. 깔끔한 맛 뒤에 오는 적절한 쓴맛과 다시 깔끔해지는 마무리로 필스너를 좋아하는 분이라면 충분히 즐길 수 있는 맥주라고 생각됩니다.
일반적인 맥주병의 디자인과는 달리 ‘Bitburger Premium Pilsner’의 병은 위쪽에 조금 각진 모양으로 되어있으며 그 위에 양각으로 ‘Bitte ein Bit’이라는 글귀가 새겨져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 축구와 관련된 Bitburger 이야기
본래 독일 내 축구장에는 음주할 수 있다고 합니다. 2006월드컵, FIFA의 공식 후원사인 버드와이저 사가 독일에서만 부진했던 수익을 올리려 했는데, 맥주 자존심이 강한 독일국민들의 경기장 내에서 맥주를 마시지 않겠다고 보이콧 해버립니다. 그래서 버드와이저 사는 오직 한 종류의 독일라거만 판매할 것을 허락하는데 그것이 바로 ‘Bitburger’였다고 합니다.
코젤 비어 Kozel Beer
★ 도수 ㅣ Alcohol/Vol 4.9%
★ 원산지 ㅣ Czech Republic
★ 제조사 ㅣ Pilsner Urquell
★ 가격 ㅣ $2.55 (LCBO 기준)
★ 맛 ㅣ Medium & Malty
★ 용량 ㅣ 500 mL Can 기준
황금빛을 띠는 이 맥주는 평범한 라거와는 다른 특별한 향, 맛, 풍미가 있습니다. 씁쓸한 향과 함께 과일 향이 혼합된 홉의 향이 풍기며, 탄산은 풍성하고 일반 라거에 비해 진한 무게감과 짙은 질감이 특징입니다. 잡맛이 거의 없는 깔끔한 맛으로, 한 모금 들이켜면 서서히 홉의 고소하고 쌉쌀한 맛이 느껴집니다. 가벼운 라거를 좋아한다면 조금은 부담스러운 맥주라고 느껴질 수도 있겠으나 묵직한 고소함이 느껴지는 풍미가 매력적인 맥주입니다.
Kozel은 프라하 남쪽 근교에 위치한 곳에서 생산되는 맥주로, 총 4가지, 코젤 페일, 코젤 체르니(다크), 코젤 미디엄, 앞서 리뷰한 코젤 비어을 제조하고 있습니다. 코젤 체르니(다크)를 제외한 나머지 세 종류는 체코식 라거 맥주로, 일반적인 체코 라거들의 도수가 3.5~4%인데 반해, Kozel Beer는 4.8%의 높은 도수를 지녔습니다.
지비예츠 비어 Zywiec Beer
★ 도수 ㅣ Alcohol/Vol 5.5%
★ 원산지 ㅣ Poland
★ 제조사 ㅣ Zywiec Breweries Plc
★ 가격 ㅣ $2.55 (LCBO 기준)
★ 맛 ㅣ Light & Hoppy
★ 용량 ㅣ 500 mL Can 기준
두 남녀가 춤을 추는 모습이 인상적인 이 맥주는 중간 정도의 황금빛을 띠며, 보리와 넛맥의 향이 납니다. 한 모금 들이켜면 부드러운 감촉에 깔끔한 느낌이 듭니다. 시큼한 맛과 함께 홉의 맛, 그리고 마지막에는 끝 맛으로 마무리됩니다.
Zywiec Beer는 폴란드 사람들이 인정하는 폴란드 대표 맥주입니다. 이 맥주의 로고에는 팔짱을 끼고 춤을 추는 남녀의 그림이 있는데, 이 춤은 폴란드의 한 도시 ‘Krakow’의 전통춤입니다. Zywiec 브루어리가 설립된 이래로 150년이 넘는 기간 동안 이 로고를 사용했다고 하네요.
+ 또 다른 폴란주 맥주 ‘Tyskie Beer’
또 다른 폴란드 맥주 ‘Tyskie Beer’입니다. 중간 정도의 바디감으로, 깔끔함으로 시작해 살짝 달면서 쓴맛, 그리고 마지막은 깔끔함으로 마무리되는 맥주입니다. 진지한 느낌의 맥주로, 매력적인 맛입니다. ‘Zywiec Beer’와 ‘Tyskie Beer’를 비교하면서 마셔보는 건 어떨까요?
사무엘 아담스 보스턴 라거 Samuel Adams Boston Lager
★ 도수 ㅣ Alcohol/Vol 4.8%
★ 원산지 ㅣ USA
★ 제조사 ㅣ Boston Beer Company
★ 가격 ㅣ $3.25 (LCBO 기준)
★ 맛 ㅣ Medium & Malty
★ 용량 ㅣ 473 mL Can 기준
붉은빛을 띠는 이 맥주는 풍성하고 두꺼운 거품이 인상적입니다. 향은 달콤한 몰트의 향과 은은한 과일 향, 시트러스한 자몽 향, 꿀, 곡물향 등을 맡을 수 있습니다. 종류는 라거인데 우리가 흔히 접하는 라거가 가볍고 부담스럽지 않은 것과 달리 이 맥주는 에일맥주에서 느낄 수 있는 비슷한 느낌의 무게감과 깊은 맛이 느껴집니다.
‘Samuel Adams Boston Lager’는 독특한 빛깔과 맛으로 많은 사람의 입맛을 사로잡았지만, 본인의 맥주 취향에 따라 호불호가 갈릴 수 있는 맥주입니다.
밤버디어 에일 Bombardier Ale
★ 도수 ㅣ Alcohol/Vol 5.2%
★ 원산지 ㅣ England, United Kingdom
★ 제조사 ㅣ Marston’s Brewery
★ 가격 ㅣ $2.85 (LCBO 기준)
★ 맛 ㅣ Medium & Malty
★ 용량 ㅣ 500 mL Can 기준
맥주 캔 디자인만 살펴봐도 영국의 느낌이 팍팍 드는 이 맥주의 이름은 ‘Bombardier Ale’로, 영국식 비터(bitter) 맥주에 속합니다. 비터 맥주는 영국에서 가장 흔하게 마시는 종류입니다.
Bombardier Ale은 짙은 붉은색을 띠며, 향은 토스트와 카라멜 등의 향이 납니다. 한 모금 들이켜면 상큼함과 약간의 단맛을 느낄 수 있으며 적당한 탄산감 뒤에 적절히 쓴맛이 납니다. 이 쓴맛은 기분 좋게 계속 유지됩니다.
+ 어디에 담느냐에 따라 다른 도수
영국의 에일은 병 혹은 캔 제품과 캐스크에일의 맛의 차이와 도수의 차이가 큽니다. Bombardier Ale 같은 경우 병과 캔의 도수는 5.2%이나, 캐스크에일은 4.3%입니다. 이는 아무래도 병과 캔의 방부효과를 높이기 위해 재료들을 좀 더 참가해, 도수도 높고 맛도 더 쓴 것 같습니다.
CBM PRESS TORONTO 9월호,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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