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주, 보육교사 부족 문제 해결 위해 임금 인상

온타리오주는 현재 직면하고 있는 교사 부족 문제로 정부가 계획하고 있는 ‘하루 10달러 보육 프로그램’의 성장을 방해할 수 있다고 판단하여 신규 교사 채용과 유지를 위해 유아 교육자들의 임금을 인상할 예정입니다.

주정부는 올해 초 수십 개의 단체와 진행한 협의를 바탕으로 육아 인력 전략을 수립했지만 아직 공식 발표되지 않았습니다. The Canadian Press스는 정보의 자유 요청을 통해 해당 세션에 대한 교육부의 요약본을 입수하였으며, 해당 자료는 많은 단체들이 정부에게 'ECE에 더 많은 돈을 지불하라’고 압박을 가했음을 보여줍니다. 스티븐 레체 교육부 장관은 The Canadian Press와의 인터뷰에서 "교사들을 유지하고 새로운 교사들을 모집하기 위해 더 많은 인센티브를 창출해야 한다는 의견을 들었다."며 “온타리오주는 86,000개의 공간을 채울 수천 명의 추가 교사들이 필요하다.”라고 말했습니다.

온타리오주는 연방 정부와의 '하루 10달러 보육 계약'에서 2022년 최저 임금을 18달러로 설정하고 연간 1달러를 올려 최대 25달러까지 인상하기로 약속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레체 장관은 이보다 더 많은 방안이 필요하다는 요구에 귀를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장관은 "교사들이 그럴 자격이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하며, 인상폭이 얼마가 될 것인지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습니다.

온타리오 유아 교육자 협회는 ECE의 경우 시간당 최소 30달러, 비 ECE 직원의 경우 시간당 25달러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의 나이에 따라 보육실의 교사 중 한 명 또는 두 명은 ECE가 되어야 합니다. 협회의 알라나 파월 전무는 레체 장관이 ECE 급여를 추가로 인상하기로 약속했다는 소식에 조심스럽게 낙관하고 있지만, 여전히 요구한 것보다 적으며 또다시 지연될 것을 우려한다고 말했습니다. 파월 전무는 “임금 수준이 너무 낮으며 임금이 교사부족의 명확한 문제”라며 “저임금 문제를 즉시 해결하지 않는 이유가 무엇인가?”라고 되물었습니다.

어린이집은 전통적으로 직원 임금을 포함한 운영 자금 대부분을 부모의 보육료에 의존했지만, 하루 10달러 프로그램 하에서는 수수료를 인상할 수 없으며, 이에 따라 ECE를 유치하고 유지하기 위해 주정부에 임금 인상을 요청하고 있습니다. YMCA는 교사 부족으로 인해 전국적으로 자격을 갖춘 보육 시설이 모두 제대로 운영되고 있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정상 운영을 위해서는 거의 3,000명의 교사가 더 필요하며, 20%까지 확장하려면 거의 3,500명의 교사가 필요합니다.

온타리오주는 2026년까지 8,500명의 ECE가 부족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는데요. 교사 부족 문제은 이미 업계에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정부 문서에 따르면 2019년부터 2021년 사이에 허가받은 보육 기관에서 ECE의 수가 7% 감소했습니다. 일부 어린이집은 교사를 찾을 수 없어 문을 닫기도 했습니다. 정부에 따르면 매년 약 4,200명의 학생들이 유아 교육학과에 등록하고 있으며 평균 졸업률은 약 72%이지만, 등록된 ECE의 약 절반만이 보육 기관에서 일하기를 선택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