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주 및 퀘벡 북부 지역 산불 발생…토론토 대기질 ‘빨간불’

캐나다 환경부는 월요일, 퀘벡과 온타리오주 북부에서 발생한 산불로 토론토의 대기 질이 떨어지고 시야가 줄어들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연방 기상청은 오늘 아침 발표한 대기 질 관련 성명에서 높은 수준의 연기 오염은 종일 지속될 것이며 일부 지역은 화요일까지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성명서에는 "퀘벡주의 산불뿐만 아니라 온타리오주 지역 산불에서 발생한 연기가 대기 질을 악화시키고 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캐나다 환경부의 대기질 건강 지수에 따르면, 토론토시의 현재 상태는 낮은 위험도를 나타내는 3단계에 머물러 있지만, 오늘 중 5단계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퀘벡 북서부에서는 현재 100건 이상의 화재가 발생했으며 온타리오주와 보더를 맞대고 있는 ‘Abitibi-Temiscamingue’ 지역에는 최소 5,500명의 주민들이 대피하였습니다.

온타리오주에서 또한 현재 수십 건의 산불이 발생했는데요. 캐나다 환경부는 산불 연기가 저농도라도 유해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