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토론토 렌트비, 고공행진 이어가

토론토의 렌트비는 지난 4월에도 고공행진을 이어갔습니다. 현재 토론토에서 집을 빌리려면 평균 2,822달러라는 충격적인 비용이 듭니다.

Rentals.ca 과 Urbanation가 최근 국가 임대료 보고서를 발표했습니다. 이에 따르면 토론토 지역의 4월 평균 임대료는 2년 전 기록된 팬데믹 최저치 대비 41% 상승했습니다. 현재 GTA에서 원베드룸 유닛을 빌리는 데 2,526달러가, 투베드룸 유닛을 빌리는 데 3,290달러가 듭니다. 전년과 비교해 보자면, 토론토 지역의 평균 원베드룸의 렌트비는 2022년 4월보다 20.5% 높아졌으며, 투베드룸 유닛의 경우 불과 1년 전보다 18% 높아졌습니다.

이러한 높은 수치로 인해 다시 한번 토론토가 밴쿠버에 이어 캐나다 임대료 순위에서 2위를 차지하게 되었는데요. 그러나, GTA 시장 중 하나인 스카버러, 브램튼 및 마컴이 모두 전년 대비 30%의 가격 상승률을 기록하면서 토론토의 일부 지역은 밴쿠버보다도 임대료 상승률을 앞지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스카버러의 임대료는 지난해에만 31.9% 상승했으며, 브램튼은 31.2%, 마컴은 30.3% 올랐습니다.

Urbanation의 Shaun Hildebrand 사장은 현재 이민자 유입율이 가장 높은 지역이 가장 강력한 가격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며, 2021년 가격이 낮았을 때 임대한 세입자들이 느끼는 압박감은 매우 클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