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시, 대부분의 공원에서 음주 합법화 결정

토론토 시의회가 마침내 올 여름, 공원에서의 음주를 합법화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시의회는 지난 금요일, 8월 5일 토요일부터 10월 9일 월요일까지 2개월 남짓한 기간을 목표로 새로운 파일럿 프로그램을 제안하는 동의안을 승인하였습니다. 하지만, 이는 시의회가 선택한 공원에만 적용될 전망입니다. 

토론토시의 25개 구 중 21명의 의원들이 이 동의안에 찬성표를 던졌습니다. 즉, 대다수의 도시 공원이 이 파일럿 프로그램에 포함될 전망입니다. 하지만, 폴 에인슬리, 마이크 콜, 스티븐 홀리데이 세 명의 의원들은 반대표를 던지며 '스카버러 - 길우드, 에글린턴 - 로렌스, 이토비코 센터'의 공원에서는 알코올을 소비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20구 스카버러 사우스웨스트의 게리 크로포드 의원은 투표에 불참하여 해당 지역은 자동 제외되었습니다. 

시 직원들은 각 지역 의원들과 협의하여 해당 파일럿 프로그램에 가장 적합한 공원 목록을 제공할 예정으로, 7월 초에 경제 및 지역사회 개발 위원회에 권장 접근 방식과 필요한 내규 개정 목록을 다시 보고할 계획입니다. 시의회는 그 후 개정안에 대해 투표하고 7월 회의에서 파일럿 프로젝트의 세부 사항을 최종 결정하게 됩니다. 모든 것이 계획대로 진행된다면 여름 후반부터 파티오 시즌에 걸쳐 많은 도시공원에서 음주가 합법화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공원 이용자들이 주류를 판매하거나 제공하기 위해서는 여전히 허가증과 면허증을 취득해야 한다는 규정 등 다른 사소한 주의 사항들이 있습니다. 공원 내 주류에 관한 기존의 다른 내규들은 파일럿 프로그램 진행되는 동안 계속 시행될 예정입니다. 한편, 토론토시는 올 여름 음주가 가능한 공원 목록을 곧 발표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