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시, 주말 및 공휴일 '하이 파크 내 차량 통행 금지' 공식 승인

토론토 시의회는 토요일, 일요일 및 법정 공휴일에 하이 파크의 차량 통행을 금지하는 것을 공식 승인했습니다. 이는 ‘일요일’에만 공원의 차량 통행을 금지해야 한다는 스태프들의 권고와 다른 결과입니다. 그러나 시의회는 이와 같은 결과가 장기적 측면에서 최적의 결과라는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의원들은 목요일 회의에서 해당안을 검토했습니다. 주말과 법정 공휴일에 하이 파크 도로를 공식 통행 금지한다는 이 개정안은 고드 퍼크스 의원이 제안한 것으로 결국 18-7의 결과로 최종 통과되었습니다. 하이 파크의 차량통제를 찬성하는 사람들은 이 조치로 공공 공간이 보행자나 공원을 방문하는 가족들에게 더 안전해질 것이라고 말합니다.

반면, 이러한 조치에 비판적인 태도를 취하고 있는 의원들과 지역 단체는 공원의 도로를 폐쇄하는 것은 유모차나 휠체어를 사용하는 사람들이 공원에 접근하기 어렵게 하는 것이라고 전했는데요. 또한 완전한 도로 폐쇄가 도입되기 전에 셔틀버스에 대한 실행 가능한 계획이 필요하며, 긴급 차량과 정비 차량을 위한 이용 가능한 경로도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토론토시는 코로나19 초기, 주말과 공휴일에 하이파크 내 차량 통행을 처음으로 금지한 바 있으며 이후 영구적인 해결책을 모색하는 동안 이를 임시로 지속하고 있습니다. 시는 또한 지역 단체와 협의하여 진행할 예정인 2023년 하이파크에서 '레크리에이션 사이클링 기회 지원'을 위한 시범 프로그램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